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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16:07
바이퍼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고민 엄청한거같은 느낌이 팍팍
클템 그래도 라인전은 싸도 이후엔 모범승객이네요 저정도면 막판 채팅이 재미의 90%인듯
21/02/02 16:25
클템... 채팅을... 볼 때마다...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저격은 아니구요 크크 볼 때마다 클템이 포지션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 둘 있는 유부남에 빼박 아재이긴 하지만, 88년생이면 그렇게까지 많은 나이는 아닌데도 어느새 많고 많은 롤 방송하는 사람들 중에 '눈치없는 과장, 전 선수 출신, 피지컬 떨어진, 쓰레기, 다딱이, 감 떨어진 복학생' 같은 컨셉을 잘 선점해서 써먹고 있는 거 보면 웃기면서도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지금 30대 중반이신 분들 저런 말투로 채팅 안 하죠. 크크
21/02/02 16:39
본인이 추해지는 모습을 희화화 해서 참 잘 써먹는 것 같아요. 편집자를 통해서도 그렇고. 생각해보니 OCN 때도 그랬네요.
가장의 무게인가 싶으면서도, 본인이 한때 좀 놀아본 가닥이 있어서 은근 즐기는 느낌이라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죠. 또 생각들을 잘 정제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좋아서 사람이 가벼워 보이지 않고, 겜 실력도 상당한 것도 장점같습니다. 적고보니 클템빠 같네요 크크 바이퍼 화이팅! 클템 화이팅!
21/02/02 16:51
저도 본방 한번 봤는데 유튭이랑 텐션 차이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크크
클템을 쓰레기로 만든 건 팔할이 편송이죠 사실... 뭐 그게 잘 먹히니까 클템도 별 터치 안 하고 계속 가는 거고 크크
21/02/02 16:55
영상 몇 개 보다 보면 '아앙 점화였엉..? 죽는 거였엉..?' 이 머릿속에서 자동재생되죠...
인트로, 아웃트로 베리에이션도 아주 센스있구요 크크
21/02/02 18:21
그나마 요즘엔 생방과 유튜브의 괴리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만든건 진짜 과장 안하고 편송이의 힘이 99% 이상입니다. 예전엔 생방에서 정말 딱딱하고 고집불통인 면모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마인드도 방송은 자기 본업외에 취미로 하는 느낌이라 더더욱 그랬죠 언제든 접을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한두가지 밈이 퍼지면서 유행타기 시작하니 초반에는 이게 웃겨? 라면서 그냥 이해가 안된다는 뉘앙스였죠... 그러다 점차 발전하고 조회수로 증명이 되니 이제는 생방할때도 유머러스해졌고 프로방송인 마인드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제 해설자 수입따윈 별풍+유튜브 하면 가볍게 넘는 정도니 당연한거죠 그래서 이제 본인도 편송이가 정해준 컨셉에 동화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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