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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5 15:52
중국과 몽골만 나온 지도의 빨간선 부분이 맞지요.
산해관(shanhai pass라고 적힌)이 동쪽 끝입니다. 요동에 표시된 듣도 보도 못한 연장성부터... 한반도까지 먹으려고 밑밥 까는게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21/02/05 15:48
저 shaky like dogs... 지도마다 요동 너머까지 장성 표시를 해 놨네요.
완전히 선 넘었.. 압록강은 커녕 요하에도 못 미치는 장성인데 이제 평양까지?? 아무튼 잘 봤습니다.
21/02/05 16:08
조금 자세히 말하면 명나라 멸망할때까지 청나라는 산해관을 못넘어 갔습니다.
명나라가 반란군(틈왕 이자성..)에게 망하고 나서 반란군들이 산해관을 지키던 오삼계한테 투항하라고 하지만, 그 오삼계가 청나라한테 항복을 하면서 문이 열린것 이지요. 그뒤 산해관을 접수한 청군이 보병위주인 이자성군을 완전히 발라벌이고 남진을 하게되지요.
21/02/05 20:20
이거 지도 완전 역사 왜곡이네요. 만리장성 위치를 압록강 너머 한반도 안까지 그려놓은 건 무슨 개수작인지.... 이거 정부차원에서 항의해야 되는 거 아닌가?
21/02/05 22:11
한반도에 그려진 만리장성에 대해 해석한다면 1. 춘추전국시대 시절에 한반도에 있던 만리장성은 과거 연나라가 만들었다고 추정되는 장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역사 기록 등을 참고한다면 이 정도가 있습니다.
- 사기(史記), 한서(漢書)에 연(燕)의 진개(秦開)가 고조선을 침공하여 2천 여리의 땅을 빼앗았다고 기록 - 진(秦)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동족 끝을 양평(襄平)[요동의 요양(遼陽)]에 이르게 하여 고조선을 더욱 압박함(당시 양평을 비롯한 요동의 일부가 진나라의 영토임이 추정됨 이는 연이 고조선의 2천 여리의 땅을 뺏었던 땅이 진나라에 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 2. 다음은 한나라 시기 때의 한반도에 있던 만리장성에 대한 부분일텐데 한나라가 무제 시기 위만 조선을 멸망하고 한반도 북부에 한사군을 배웠다는 역사 기록을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인데 한 무제 시기때도 혹은 그 이후에도 유목민족은 여전히 한나라의 외교나 군사적인 문제는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래서 한나라의 영향력이 미치던 한반도 북부(한사군)의 영역까지 유목민족의 침략을 대비한 장성을 건설했고 이를 넓은 의미의 만리 장성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한반도에 만리장성이 그려졌다는 것 때문에 언짢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과거 청동기 - 초기 철기 시대와 같은 경우, 한반도의 있던 세력들은 전국시대의 국가들이나 한 제국의 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이러한 장성이 그려진 지도와 연관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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