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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6 01:05
글 분위기가 좀 그래서 그렇지
팁이긴 해요 우스개소리로 학연지연흡연 이라고 하기도 하고... 전 비흡연자인데 간접흡연 한다면서 따라갑니다 중요한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아 비흡연자면 찌질이로 봐 이런거 말고 흡연자리에서 의외로 얻을것이 있다 정도?
21/02/16 01:10
뒷문장은 헛소리고, 앞문장 자체는 일부 동의합니다. 지금은 끊었지만 담배필 때 느꼈던 건 담배피는 사람들끼리는 정말 빨리 친해지는게 있기는해요. 군대나 대학시절도 마찬가지고... 실질적으로 도움된다 느꼈던 건 아마 사회초년생 때? 입사한 지 얼마안되었던 시점에, 다가가기 어려운 윗 분들이 뉴스탭한테 먼저 다가와서 ~하러가자 하는게 사실 담배밖에 없긴하고, 담배피면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쌓이다보면 친해지고..그게 결국 일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긴했었거든요
21/02/16 01:39
담배피는사람들끼리는 저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기에 실제로 저렇게 되더군요
학생때 모임에서 뭔 중요한 얘기만 할라치면 담배피러갔다오자고 하고 자기네끼리 10여분간 판 짜서 옴
21/02/16 02:04
80년대생들이 보기에 웃길 수 있죠 근데.. 메시지 자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게 통하는 집단이 10중 8~9라고 생각힙니다. 특히 남초, 저임금, 저학력로 가면 갈수록이요. 저도 비흡연자들이고 비흡연자들이야 이악물고 그런게 어딨어 하지만 흡연자끼리 더 돈독한 무언가는 있습니다. 이게 직장이나 군대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표출되지 않은 집단에 계신거라면 본인이 운이 좋거나 모르거나 올바른 곳에 위치하고 계신거에요.
21/02/16 02:05
담배는 안펴도 같이는 나가는게 모든면에서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물론 담배안핀다고 저평가하던 시절은 쌍팔년도 수준 얘기라 걸러들어야.....
21/02/16 02:39
(수정됨) 그래서 비흡연자면서 담배피는데 꼽사리끼러 나가는 분들 꽤 되더군요. 특히 도움안되고 촐싹맞은 인간들이 꼭 저럼.
흡연했을때 돌이켜보면 도움이 되었던가는 그냥 느낌적 느낌... 그냥 뒷담,허세들린 소리들이 대다수. 수정+:비흡연 하시는분들 흡연자들 흡연하러 나갈때 같이나가지마세요. 낄껴안된다고 뒷담1순위, 이미지에 좋지 못함.
21/02/16 03:47
이건 그냥 같이나가는 사람이랑 관계에 따라 케바케 아닌가요?
그냥 친하냐 안친하냐에 따라 같이 나와서 얘기하고 말고지, 같이 흡연을 하냐 안 하냐는 별 상관없을텐데요.
21/02/16 02:56
담배피러 나가면 쉽게 귓동냥하거나 뒷공장 뒷담화를 나눌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그러다보면 쉽게 친밀감이 생기긴 하죠. 옛날이나 그런게 통했지, 결국 서로 책임도 못지는 허튼 소리 심심풀이로 나누는거에 인생의 비중두다 보면 본인의 한계만 그정도 수준에서 머물게되고 그 이외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흡연자가 절대 다수면 어느 정도 단기간에 한해 통할수도 있는 얘기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영양가 없는겁니다.
21/02/16 03:25
단체생활할때 담배피면 흡연자끼리는 조금이라도 더 금방 친해지는건 맞긴하죠 크크
다만 다른 수많은 단점들도 있으니까 어느게 더 중요한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구요.
21/02/16 03:44
이제 대부분 현장에서 담배피는 사람보다 안 피는사람이 더 많아졌죠. 지금 21학번들 세대는 더 그럴것 같고요.
제 직장에는 윗 사람중에 피는분이 두분밖에 없네요.
21/02/16 07:51
주변에 항상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면야 건강에도 안 좋은 담배 따위 도움될 것이 1도 없지만 외연이 확장되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는 담배 피우는 시간만큼 네트워킹 하기 좋은 기회가 없죠..
당장 대관업무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담배 같이 피던 공무원이 비흡연자로 바뀌었다고 하면 한숨부터 나올 겁니다
21/02/16 08:01
옛날에 남초는 100퍼였는데 요새는 어느 집단에 속해있냐에 따라서 담배피는게 안좋게 보이는 곳도 있고 안피는게 안좋게 보이는 곳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21/02/16 09:30
10년전에는 정말 당구 / 술 / 담배 3개 중에 하나라도 안 하면 직원들과 친해질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그냥 서로 다 안 친하네요. 간간히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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