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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1 16:35
요즘 sns하다보니 차라리 싸이가 그립습니다. 초창기 인터페이스로 다이어리에 일기나 끄적거리고 사진첩에 사진이나 올리는 그런 sns말이에요...
나중에 바뀐 인터페이스가 너무 적응이 안되서..
21/02/21 16:39
주변사람들이 다시 싸이를 한다면 저도 곧바로 복귀할 의사가 있긴합니다.
솔직히 페북은 주변사람들이 하니까 했지 별로 애정 가지고 한적도 없고 인스타는 아이돌 사진 좋아요 누르고 끝... 음식사진 올리는것도 한두번이지, 좋은 음식 먹으면 그냥 비트윈에 올려서 여친이랑 둘이 보면 그만인데 싸이월드는 아무리 어릴적이었다 해도, 저만의 공간이 있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어서 애착이 많이 갔었거든요. 그만큼 흑역사도 한가득이지만.. 그거 지우거나 비공개하는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뭐...
21/02/21 16:49
(수정됨) 음.. 싸이월드가 꼭 옛날 유저들한테만 어필할만한 서비스는 아니긴 하죠..
옛날 데이터는 그냥 옛날 명성 유지하는 광고 용도로 쓰고.. 어차피 이제 나이먹은 사람들이 싸이월드로 돌아올 일은 없죠.. 이제 다 사회인일텐데.. 어디까지나 다시 애들을 노려야죠. 미니룸 꾸미기는 요즘 애들한테도 꽤 먹힐겁니다. 그건 시대를 뛰어넘는 아이템이라서.. 요즘 애들 가지고 노는 앱 같은거 유심히 보면 싸이월드 미니룸 꾸미기와 유사한 앱이 꽤 있더군요. RPG 게임처럼 마을도 있고 돌아다니거나 방문할 수도 있고.. 싸이월드 시절 미니룸 만들기를 그대로 되살리면 기술적으로는 절대 먹히지 않겠죠.. 어떻게 만들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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