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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6 20:27
제가 35인데 모를수가 없죠 티비만 틀면 저 얘기고 금모으기 운동하고 그 난리가 났는데.. 국내에 없었으면 되려나 19년이라 지금 나이면 37이네;
21/02/26 20:28
저도 모릅니다 IMF가 뭔지 모른다기보다 그 시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모르지요 집이 영향을 별로 안받아서..
오래되서 그런지 기억도 그냥 금모으기 엄청했던거정도만 기억나네요
21/02/26 20:29
지금 한국나이 35이면 87년 생인데... IMF면 당시 초등학교 3학년? 그쯤이었을거란 말이죠? 집안이 기울었으면 기울었다는거 단박에 눈치챌 나이인데, IMF 몰랐다는건 자기 집안이 어떤 이유로든 IMF에 휩쓸리지 않았거나 아니면 IMF 상관없이 집안이 밑바닥이었던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어느 쪽이든 사실 그리 드물지는 않은 케이스이니, IMF 모르는것도 딱히 이상하지는 않네요.
21/02/26 20:31
아 다시 보니까 그렇네요. 85년생이면 집안 상관없이 TV 뉴스든 뭐든 어떤 경로로라도 접했을 법 하기는 한데... 흠;;
21/02/26 20:34
imf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게 97년 12월이었고, 그 때 85년생은 졸업하기 직전이었던 초6인데, imf의 영향이 없는 가정이라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를 모르는건 그럴 수 있는데(사실 저도 부모님이 모두 공무원이셔서 imf로 힘듬을 느낀 바는 전혀 없긴 합니다;), imf 라는 사건 자체를 모른다는건 솔직히 컨셉을 너무 과하게 잡았다 봅니다.
21/02/26 20:29
19년에 35살이면 85년생인데, 부모님이 두 분 모두 공무원이셔서 사실상 imf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83년생인 저도 너무 잘 아는 imf를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죠.
21/02/26 20:30
학교에서 imf극복포스터그리기 글짓기 시킨게 생생한데...
초중시기를 한국에서 보내지 읺았다면 그럴수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지간히 학교에서 하란거 안하고 무시하고 관심도 없었나 싶습니다
21/02/26 20:32
당시 부모님이 퇴직하거나 사업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모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34살인데 (당시 초3)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어머니도 일을 하시게 되었다 말고는 아무 기억이 없어요. 금 모으기 운동이 있던건 기억이 나는데 그게 IMF 때문인지 몰랐고, 당시에는 수재민 돕기라고 ARS 번호 적고 이런거 TV에서 자주 나와서 별 생각 없었습니다.
21/02/26 20:34
처음에는 어떻게 저게 가능한가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집에 TV가 없었다면 가능할 것도 같아요. TV를 일부러 없앤 집도 꽤 되는데 당시에 TV나 신문 안 봤으면 충분히 가능은 할 것 같아요.
21/02/26 20:36
외국 살다왔으면 모를수도 있긴 한데..저도 imf 시절에 미국-프랑스에서 살아서 얘기는 건너건너 들었어도 직접 겪진 않았거든요. 이런 케이스일수도??
21/02/26 20:39
외국 살았거나 부자였거나...아니면 너무 가난해서 TV, 신문조차 못보는 집안이었거나...정말 정말 세상사에 관심이 없던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21/02/26 20:42
외국산거 아니면 모를수가 없죠.
제가 86이라 한살 어린데도 다 기억나는데요. imf가 무슨 큰 태풍처럼 한 해에만 요란했던게 아니라 진짜 최소 중학교때까진 사회적으로 시끌벅적했는데요.
21/02/26 20:50
요즘 친구들이라면 이해가 가는게
요즘 애들은 교과서에서 배운대로만 아는지 딱97년만 imf고 98,99는 imf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유튜브의 한스밴드 '오락실' 노래에서 이 노래가 imf시기를 묘사한 노래라니까 98년은 imf 아니라고 이악무는 사람봤습니다.
21/02/26 20:53
저도 아버지가 공무원이시고 친척들도 다 무난하게 넘겨서 어렴풋이 나라가 힘들구나 하는 수준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이사가거나 힘들다고 티내는 애들도 없었고...나중에 시간 좀 지나고 이게 이렇게 심각했던 일이었구나 하고 놀랐었죠. IMF 전만 해도 어머니가 공무원 해봤자 남의 발바닥 허물 벗겨주는 짓이다 이러면서 공무원 욕하는 말 자주 말씀하셨는데 IMF 이후 다시는 안 했던 게 기억나네요...크크
21/02/26 21:36
대우 자동차와 대우 중공업이 있던 인천은 그 시절.....저는 누나가 대우 중공업 다녔었는데 누나가 회사에서 정리 당하는 그 과정이 지금도 울컥합니다
21/02/26 21:11
일단 학교를 다녔다면 선생님이던 친구들이던 한번이라도 언급이 안나올수가 없는 사안인데 의무교육을 받았는지부터 확신할수가 없을지경인데요.
지능이 떨어져보인단 소리는 아니고 의무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본적인 사회화 과정을 당시 아예 거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모를수가 있는건지를 모르겠습니다.
21/02/26 21:25
85년생이 imf시절을 기억못하는건 이상하죠. 저 시절엔 어딜가나 뭘 트나 저 얘기 밖에 없었고 나라 망한다는 위기감으로 가득찼었는데요.
21/02/26 21:29
딱 그 시기에 사춘기를 보냈던 세대에요 가정에 직격타가 날아왔고 대중 문화도 격변했습니다 바로 제가 그 세대라 IMF를 모른다는게 가능하나 싶습니다
21/02/26 21:29
제 여동생 보면..관김 없으면 모를수도 있다고 봐요
저당시 뉴스와 신문이 거의 하루 일과에 포함되있기도 했고 나름데로 쇼크였어가... 동생테 물어보니 imf는 아는데 효선이미선이나 서해교전이나 대통령이름은 모르더라구요 관심의 차이일지도...가끔 동생이 제 기준에 상식을 물어볼때 마다 놀라는데 뭐...다양하니깐요 사람은
21/02/26 21:34
87년생이실텐데
imf가 대략 언제쯤 일인지 물어봤을때 '90년대 후반쯤'정도로 대답할수 있는 사람 비율이 아마 99.5%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26 22:31
저도 85년생인데...이걸 모를 수가 있을까요. 아직도 희미하게 기억나는 밥상 앞 아버지의 그늘 진 얼굴, 어머니의 한숨. 눈치없이 떠들어대는 티비소리. 등교하면 반 아이들도 모두 IMF이야기만 했는데요. 모른다면 아마 외국에 계셨을 듯.
21/02/27 09:18
하도 뉴스에 많이 나와서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도 초등학교 글짓기 시간(원고지 작성)에 언급한적도 있었죠. (89년생, 당시 10살)
21/02/27 10:03
애초에 imf가 뭔데라고 한게 아니라. 잘 모른다고 했으니, 그 잘이라는 표현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죠. 정확한 시점인지, 발생 원인부터 타개하는 진행 과정까지 인지, 그 여파인지, 그냥 발생 시점이 애매하게 모르겠고, 줄줄 꿰고 있지는 않다 정도의 워딩이라면 뭐 이해 못할 것도 없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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