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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7 13:12
혼란스러운 시국 속에서 일상생활에서 제일 바뀐게 있다면 마스크의 의무화여서 그런지 의미부여를 하는거 같아요.
개같은 시국 속에서 힘들어 죽겠어서 분노를 표출할 혹은 쏟을 대상이 필요한데 한평생 쓸 일이 없었던 마스크란 녀석이 만만한 타겟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사실 뭐 한국인이라고 마스크 쓰는게 즐거울리 없고, 다만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예방책이기에 착용하는 건데 말이죠..뭐 코로나 초반에 미국 정부가 한 삽질도 크구요.
21/03/07 15:25
한국에서는 아이들일수록 마스크 단단히 씌우는데 이번에 영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안을 보니 어린애들은 마스크 안써도 된다고 하더군요.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가치관은 같을텐데, 한쪽은 마스크를 방역 수단으로 보는데 다른 쪽은 아이를 괴롭힌다 생각하는 거죠.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1/03/07 13:17
집단면역이니 항체 형성 시간이니 저런 분들한테는 어려울것 같은 얘기는 일단 치우고서라도
이런 팬데믹이 앞으로 다시 안 오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저런 퍼포먼스가 대체 뭔 도움이 된다고 저러는건지 수능 끝난 고삼들 문제집 갖다버리는 심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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