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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14:21
저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추측해보자면 그러니까 '다른 세계 아스카들은 다 나왔는데 EOE 아스카만 안 나왔다. 왜 안 나온 거겠냐? 엔딩에서 이어진 마리가 곧 그 아스카, 다시 말해 진아스카라는 거 아니겠냐!' 뭐 이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21/03/08 14:22
뭐 저도 안 본 상태에서 추측하고 있긴 한데 EOE를 안보여주면 그건 별개의 세계선이 아니란거고..
마리 이친구는 어떤 식으로든 아스카와 연관이 있긴 하거든요.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08 14:23
3의 영혼 이야기는 음... 얼마나 공식인지도 모르고 제가 초반 이후를 안 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나름 에바 관련작인 에반게리온 ANIMA에서 비슷한 언급이 있긴 합니다. 영혼은 한 번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어서 클론을 만드는 건 가능해도 그 클론이 의지를 갖고 행동할 수 있는 건 한 번에 하나뿐, 두 번째 레이가 죽은 이후에야 세 번째 레이가 움직일 수 있었다고.
21/03/08 14:23
그러니까 파이널 임팩트 전에 시키나미랑 켄스케가 썸을 탄건 맞는데 결과적으로 엔딩까지 그렇게 되는가는 알아서 판단해라는 뉘앙스인걸까요?
21/03/08 14:34
분위기상 시키나미는 켄스케랑 이어진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신지는 마리랑 이어졌다는데... 그 이어졌다는 게 정확히 뭔지는 몰라도 마리=소류 떡밥이 있다는 것 같군요. 제가 봤을 땐 마리=소류 이거를 알아서 판단해라 뭐 그런 뉘앙스 아닐까 합니다
21/03/08 14:38
(수정됨) 뭐 저는 어차피 신극장판 자체를 동인지 취급하는 인간이지만
마리=소류가 맞다면 이거야말로 근본 엔딩이긴 하죠. 근데 그러면 파가 나온 이래로 10년간 시키나미랑 썸탔던 건 뭐가 되냐 싶긴 한데... 엄밀히 말하자면 걔네들이 실제로 썸탄 기간은 뭐 훨씬 짧은 기간이긴 했죠... 아스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우니 팬들 입장에선 약간 기만당하는 기분이 느껴지는 것이고... 근데 소류=/=시키나미가 되어 버리니 이건 뭐 신극장판의 세계관 자체가 그냥 말장난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21/03/08 14:32
반응들 이것저것 보니 이거 총합적으로 밸런스 패치가 들어간 게 아닌가 싶은... 사실 어느 시점에서부터 레이는 좀 시대와 안 맞는 느낌이 되면서 아스카 파가 압승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는지라.
아스카 약간 하락, 레이 유지, 마리 떡상? 미사토 만회... 정도 느낌이네요.
21/03/08 14:35
저도 아스카파긴 하지만 사실 Q보면서 제일 불만인건 도대체 마지막편에 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렇게 개판쳤냐~ 였는데
후기보니깐 러브라인떡밥 제외하면 모두다 잘끝냈다 후기가 많아서 나름 안심이 됩니다 크크 역시 2시간 반정도 만들어서 다행인가... 수습도 못하고 또 몰살엔딩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점에서 만족. 그리고 더이상 후속작 나온다는 떡밥없이 깔끔하게 에바없는 세계로 완결지었다는 점에서 만족... 그러고 또 사골 끓일 수 있겠지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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