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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16:09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반성 16, 김영승
21/03/08 16:16
- 반성문 -
안녕하세요. 저는 어머니 아버지의 딸 (2/3) ○○○입니다. 제가 오늘 술을 많이 먹고 늦게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노는 중이면서 지하철을 탔다고 거짓말을 쳐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키우지 않았는데 이렇게 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이 각박하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전 슈퍼 부모님이 있어 그런 각박함을 잘 모르는 게 고맙습니다. 농약을 많이 친 옥수수처럼 병충해를 모르고 황제 찐빵 같은 얼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친 저에게 샤워를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라면 들어오자마자 심한 말을 한 후 베란다에 매달아 놓았을 텐데.... 두 분의 자비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의문점도 있습니다. 많이 걱정한 거 치고는 빨리 주무시는군요. 제가 혼쭐이 난 후 미안해한 후 바로 코를 고시는군요. 그래도 우리 엄마 아빠 불면증은 없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아... 속이... 속이 좋지 않아요. 속이 좁기 때문일까요? 많은 양을 수용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오는데 택시 아저씨가 창문을 닫아서 너무 더웠습니다. 하지만 택시 아저씨는 대머리여서 덥지 않았나 봅니다. 졸려 이제 그만 반성해도 될까요. 내일 해도 되나요. 하지만 저는 개잔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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