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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15:02
어휘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독해력이 중요한게 아닌가...
수능 국어 3등급 정도의 독해력을 쌓을 수 있을 정도의 어휘력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1/03/20 16:54
현재 상위 23%정도의 독해력을 모두 갖는다면 다시 거기서 상위 23%가 수능 3등급이 되서 다시 해당 수준을 모두 갖추고가 반복되는 끝없는 향상의 길이....
21/03/20 15:03
그냥 쓰는 어휘가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어른의 말을 젊은 세대가 모르면 어휘력이 떨어진다고 하고, 젊은 세대의 말을 어른이 모르면 세대차이라고만 하죠.
21/03/20 15:04
(수정됨) 웃자는 글에 진지빨고 달려드는 거긴 합니다만, 한국인들이 한글이 쉬워서 문맹이 없다고 자부하는데 정작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낫긴 한 건가?라는 질문은 되게 꾸준히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어휘력 교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하는 거지 어른이 더 어휘력이 좋다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조대현 교사의 말에서 요즘 대학생 운운하는 점이 좀 그걸 암시하는 듯하긴 하지만, 글 자체의 초점은 젊은이들이 거쳐가는 교육과정이지 젊은이가 아닙니다.
21/03/20 15:26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를 언급한 책에 들뢰즈와 가타리라고 쓰여 있었는데 그걸 '들뢰즈와 가타리' 라는 학자로 착각했던 이후로 괜히 모르는 단어를 찍어맞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흐흐
21/03/20 15:09
저도 본문같이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작년인가 공식문서 사흘표현이 3일이냐 4일이냐로 여기저기 말 그대로 개판난 꼴 보고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21/03/20 15:14
요새 애들이 한국 역사상 제일 똑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오천년 역사상 최고의 교육 시스템과 사회 제도를 가진 시대라고 생각해서..
21/03/20 15:16
딱 핸드폰 나오고 친구들 전화번호 안(못) 외우게 된 것처럼
딱 필요만큼 변하는 거겠죠. 그게 과연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구요.
21/03/20 15:28
그냥 영어를 더 잘하고 인터넷 신조어를 더 잘하고 독서가 좀 줄어든 영향이죠.
예전엔 10년 영어 배워도 한마디 못 한다고 한탄 많이했었는데 요즘은 안그렇더만요. 특히 영어유치원세대는 언어문제가 거의 없어서 이민으로 인한 인구유출도 염두에 둬야 할 정도라고 봅니다.
21/03/20 16:20
더욱이 생각해보면 영어스피킹 좋은 세대일수록 이후 부양비/세금 폭탄을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댓글이 일리있는거같아요
21/03/20 16:00
90년대만 해도 국민학교에서 영어읽는법따윈 안가르키 때문에 (하지민 중학교에선 읽을줄 알아야함)학원가서 알아서 배워오던가,중학교에서 매 맞아가면서 알아야했죠.요즘은 지방도시 초등학교중위권만 되도 저정도는..
21/03/20 16:17
절대적인 어휘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갈수록 긴글을 읽기 싫어하는 지점은 있더라고요.
그리고 잘 모르는 단어를 쓰면 그 사람을 이상한 취급해버리고요. 명징 직조 사태가 대표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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