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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17:17
주어진 내구력 내에서 최대한 가볍고, 힘은 잘 전달하면서도 공기저항은 덜 받게 만드니 꼭 튼튼한건 아니죠. 차로 따지면 스포츠카를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21/03/20 18:42
적어도 자동차는 일종의 안전강도 테스트 통과해야 출시되니 좀 다르지 않을까요?
국가별로 조금씩은 틀리긴 해도 나름대로의 테스트를 다 할텐데 자전거는 안전관련 테스트는 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고, 한다고 쳐도 자동차만큼의 테스트는 하지 않을듯 싶어서요.. 제가 정말 몰라서 여쭙는건데 자동차처럼 자전거도 비슷한 테스트를 해서 비유를 해주신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쭙는거니 무식한 1人 구제해주세요. ㅠ_ㅠ
21/03/20 19:00
안전테스트를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자동차에 비하면 작은 산업이니 더 허술할 것 같네요. 다만 람보르기니가 딱히 그렌져보다 더 튼튼할 이유는 없다는 차원에서 든 비유인데, 저도 자동차를 잘 몰라서 적절한 비유가 아니었을수 있겠네요.
21/03/20 17:17
무쇠 자전거가 당연히 더 튼튼합니다 대신 한 두세배 이상 무거워지죠..
극한의 경량화와 함께 강성을 함께 가지면서 거기다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려다 보니 카본을 쓰는거고.. 저 자전거의 경우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선 설계결함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 제조사(스페셜라이즈드)의 대응이 시원찮아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1/03/20 17:28
튼튼하면서도 극한의 경량화+잘빠진 디자인 + 등등등 해서 저렇게 비싸지는건데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네요.. 아마도 제품 하자나 설계 결함으로 보여집니다
21/03/20 17:34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사건입니다.
일단 스페셜라이즈드의 벤지의 포크 파손이 여러번 보고된게 아니라서.. 저는 내심 설계결함은 아닌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지만요. 불량이었는데 걸러내지 못한건지 도중에 파손된 것을 모르고 계속 탄건지.. 2004년에 후지 자전거 사망사고에서는 파손된 자전거를 인지했는데도 수리하지 않고 계속 타다가 난 사고였지만, 이번 벤지 포크 파손 사건에서는 라이더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도 하구요.
21/03/20 17:39
저도 자전거 타다가 저렇게 부러?지면 크게 다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군요.
저는 카본은 아니고 용접된거 타는데 용접부위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21/03/20 19:14
경량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더라구요.
이륜차 타면서 카본 헬멧 즐겨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방호능력도 좋고 가벼워서 평소에 목에 무리도 안가긴 하는데, 결정적으로 생활 충격(?)에 심심하면 크랙이 가는등 특정 상황에서의 내구성이 영 잼병입니다.
21/03/20 22:21
자전거보다 속도가 6배쯤 빠른 모토gp에서도 항상 나오는 이슈인데
카본이 능사가 아닙니다 아무리 조직을 이리저리 꼬아봐야 결국 강하면 부러지죠
21/03/21 01:00
아니 거의 소형차 한대 값인데 저런 부러짐은
없이 만들어야하지 않나요? 저 부서진 부분에 의해 사고 난걸 생각해보니 너무 아찔한데요? 저런 내구도인데도 1300만원을 쳐 받는다구요?
21/03/21 09:23
카본인가요? 카본이 강도는 높은데 피로에 취약하다더니 피로파괴가 나버렸네요. 조금씩 진행되다가 한꺼번에 파괴되니까 예측하기힘들어서 엄청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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