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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09:29
전 그 상병 4개월 때 육본에서 내려온 명령 ‘편제대로 배치해’ 하나 때문에 대대 내 다른 포대로 옮겨 갔습니다. 덕분에 위 선임들 이름을 새로 외워야 했다는... 기존 포대에서 나름 인정받기 시작했는데... 어중간한 짬에 한 두달 이등병같은 생활을 하고 후임들은 은연중에 무시하고 하아 진짜 운도 드럽게 없지
21/03/27 09:48
심지어 옮기기전 부대도 백일쯤 옮겼었드랬죠. 1포대 로 배치 받았었는데 본부포대서 한 명이 사고 쳐서 백일 휴가를 앞두고 맞교환 되었어요. 1포대는 3층 본부포대는 같은 건물 2층이라 양쪽 다 선임 같은 느낌으로 군생활을.... 그러고 보니 나중에 상병 때 옮겨 간 곳 까지 3곳의 선임들 이름을 외웠네요. 진짜 이게 뭐지 싶네 지금 쓰다보니
21/03/27 09:43
원래 남자들 군대썰이 '나 이래이래 힘들었어ㅠㅠ' 쪽이니까요. 대개 상병 달 때쯤 되면 편해지니 얘기할 것도 적고... 기껏해야 간부들이랑 티격태격하는 정도?
21/03/27 10:31
일이병 때의 고민은 심하면 죽음까지도 생각하는 거라 되게 절절한 감정들이 담기게 마련이고 읽는 독자들도 비슷하죠. 그래서 더 공감하고 재미있고. 근데 상병장 때의 고민들은 뭐... 말씀하신 것들 달아봐야 저 정도로 진지하지 않고 심드렁할 걸요.
21/03/27 10:33
처음 문소중이 나중 어쩌고 할 때부터 좀 그랬어요. 문소중 지가 본부 가봐야 나중에 정수아 짬 먹고 나면 뭐 해코지하기 어려울 텐데... 정수아가 평범한 인물도 아니고 중대 에이스인데?
21/03/27 12:49
짬찌 때의 고민: 죽을까?
짬 좀 찼을 때의 고민: 죽일까? 당연히 전자가 더 감정이입이 가능한 것 크크 다만 간부와의 갈등 퀘스트 부여되면 전역할 때까지 다이나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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