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1 16:21
학교 수업시간에 쳐들어 간 것은 다소 바보짓이었죠.
귀가하는 애들 한놈 잡아서 잘 훈계하고, 걔들보고 한두 놈씩 불러내게 해서 인적 없는 곳에서 잘 훈계해주면 아주 교화가 잘 되었을 것인데...
21/04/01 16:21
빵에서 나오면 나중에 다시 찾아갈 거라고 협박도 곁들여줬으면 좋은 마무리였을 듯
한 번 한 거 두 번은 못할 것 같냐고, 지금은 백주대낮에 사람들 많은 곳에서 찾아갔지만 다음에는 내가 언제 어떻게 무슨 상황에서 찾아갈지 기대하고 있으라고
21/04/01 16:23
뭐 그래도 법대로 해야지 같은 얘기는 사회와 국가라는 거시적관점에서 하는 얘기고 개인적인 기준에서야 할수있는 선택지긴 한데 책임도 져야되는거고.
굳이 얘기하면 사적제재하는 방법으로는 최악이라는 겁니다. 기사에 모든게 나온건 아니겠지만 다른사람들 있는데서 뭐 얼마나 대단히 훈계했겠어요? 훈계도 제대로 못하고, 다른사람들에게는 피해주고, 법적인 책임은 책임대로 받고. 법을 어기는 것인만큼 효율적으로 어겨야죠. 자식 괴롭힌다고 어디서 조폭친구들이 슴풍슴풍 나오는걸 보면 아버지라는 친구도 어떤타입인지야 대충 예상은 가지만서도
21/04/01 16:23
내 새끼를 저렇게 한다면 눈 돌것같습니가
"[피해 학생들(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학생들)은 1년이 지나서도 당시 일을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는 등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아버지의 목적은 잘 달성됬네요.
21/04/01 16:24
쩝.. 학교에서 나오면 두들겨 패야지
굳이 학교 수업중인데 들어가서 일을 벌이다니 아쉽네요 경찰과 법을 못믿기 때문에 사적제재의 활성화는 개인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라 아쉬운 판결이네요
21/04/01 16:24
왜 사적제재가 횡행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입법부나 사법부에 없다면 이런 사태는 계속될듯.
저러고 가해 학생은 저거에 비하면 눈꼽만치도 안되는 처벌을 받는 사회가 과연 정당한지..
21/04/01 16:25
사적제재를 안 하면 쉽게 해결은 안 될거 같아서 뭐 이해 합니다
자식 멘탈과 징역 1년이면 뭐 등가교환이라고 봐야죠 저거 법적으로 가면 저 친구들 처벌이 되긴 하겠습니까? 안될껄요
21/04/01 16:26
자식입장에선 학교에서 좀 따돌림 당할지언정 어쨌든 내편인 든든한 사람이 있다는 거죠. 보통은 교사, 부모에게조차 외면당하니까 좌절하고 절망하는거거든요.
21/04/01 16:30
이건.. 딸이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서...
우리 아빠는 내가 위험하고 힘들면 어떻게 해서든 목숨 걸고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리면 징역이든 뭐든 통한거고 우리 아빠한테 괜히 말해서 일만 커지고 학교에서 더 힘들어지겠다고 괴로워 하면 거의 가정 붕괴수준.. 확실한 건 지인 조폭그룹과의 의리는 완벽하게 가져갔네요.. 내 딸을 위해 학교를 처들어가서 징역을 살아주는 조폭친구... 그 친구가 나중에 어떤 부탁을 할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들어줘야겠네요
21/04/01 16:34
친구랑 약속 잡고 만나다가 지각해서 홧김에 싸워서 하반신 불구로 만들었는데 징역 1년 뜨더군요....학교 처들어가지 마시고 홧김에 불구로 만들어주세요
21/04/01 16:36
학교로 간건 왕따에 동조한 기타 학생과 선생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저 상황에서 눈 안돌아갈 부모가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21/04/01 16:37
(저 왕따에 신체/언어적 폭력이 포함되었다는 가정하에)
법적으로야 당연히 유죄고, 쟤들은 잘 당했네요. 1년이 아니라 10년 50년이 지나도 안지워져야죠.
21/04/01 16:44
하긴...그건 그렇겠네요. 아무튼 실제로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물론 위에도 적었지만 '단순 따돌림' 정도가 아니었다면 말이죠.
21/04/01 16:43
1년 실형이면 굉장히 중하게 봤네요.
아마 조폭같이 생긴 용역 같은걸 쓴 게 아니라 지인 조폭이라는걸 보면 아버지도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신거 같은데, 진짜 위해를 가하지 말라고 좀 중하게 준 거 같네요. 근데 이 사건은 1-2번 부터 이미 안드로메다로 간 사건 같네요
21/04/01 16:43
방법이 잘못된건 맞지만 저렇게 까지 하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이게 다 법이 약해서죠 그리고 아무리 화가나도 수업시간에 학교에 찾아가서 행패부린건 너무 생각이 짧았어요
21/04/01 16:45
10명의 가해가 사실이라면, 저 10명 뿐만 아니라 저런 거 쉬쉬하는 분위기라든가 비슷하게 망나니짓 하는 애들한테도 각인 효과가 엄청나겠네요.
옳은 일은 아니지만 아버님이 진짜 큰 일을 하신...
21/04/01 16:52
학교만 안 쳐들어갔으면 과한 형벌이라고 할텐데... 저 부분을 봐주면 학교의 권위가 너무 떨어져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21/04/01 16:58
[피해 학생들(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던 학생들)은 1년이 지나서도 당시 일을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는 등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
-> 왕따로 피해받은 상처는 지울수 있는 상처인가???
21/04/01 17:13
왕따가 얼마나 만연하고 법집행이 xx같았으면 사적제제애 대한 이해댓글이 이케나 많이 달리겠어요
교육관계자 경찰 사법부 전부 쎄게 반성해야되는데..
21/04/01 17:26
조폭을 이용하더라도 좀 세련되게 사용했으면 저정도는 아니었을텐데안타깝네요
법이 제자식을 보호해주지 않으면 아버지가 나서야죠. 그나저나 가해학생들은 조폭6명에 징역이 나오게했으니 앞으로 쭈욱 밤길 조심해야겠네요
21/04/01 17:35
왕따도 왕딴데 그 전이 사진 유출 문제도 꽤 심각해 보이는데. 저런 폭력으로 인한 해결책을 옹호하진 않지만 사진 유출에 대한 건도 조사 및 후처리가 필요해보이네요.
21/04/01 17:53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행위입니다. 부모, 자식, 가족, 애인 등과 관련된 일이면 쉽게 눈 돌아가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든지 뭐든 이해될 수 있다거나 상대적으로 더 용인 가능하다고 무조건적으로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감정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한마디로 극성인 거에요. 피는 물보다 진하고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 거라지만 무법천지에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적당히를 알며 지킬 건 지켜야죠.
21/04/01 18:01
수업중인 교실에 쳐들어간거면 거기에 왕따 가해자만 있는게 아닐텐데요. 죄없는 다른 학생들이 입었을 정신적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21/04/01 18:05
이 경우 이해가 가는게 왕따 가해자에게 법적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들 뿐더러
법적으로 들어가도 솜털같은 처벌만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사적제재가 지양되어야 하는 이유는 법적으로 제대로 해결이 된다는 암묵적인 약속 때문인데 실제로는 법적으로 제대로 해결이 안되는 문제죠. 물론 왕따 피해자 아버지 분에게 법적인 처벌이 가야 하는건 맞는데 저렇게 행동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는 뜻에서 댓글 달아봅니다.
21/04/01 18:30
너무 정공법으로 갔네요 좀더 치밀하게 할수도있었을텐데요
이런거 해결해주는곳은 꽤나 작전을 짜서 가해자에대한 확실한 증거를 잡는쪽으로 가더라구요
21/04/01 19:19
법적제재가 시원찮으니 사적재제를 하는거아니겠습니까
근데 그 조폭 지인이랑은 엄청친한가보군요. 조폭들도 그렇게 처들어가면 무조건 경찰떠서 사건화된다는거 알텐데 그거 감수하고서까지 제대로 공포를 심어준거는 어지간히 친한게아니고선 뭐 ㄷㄷㄷ
21/04/01 20:38
할만 했다. 이해가 간다 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는 게,
왕따를 저지른 10명 이외에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 그 교실에 있던 교사, 그리고 그 교실 주변의 다른 교실들에 있던 학생들과 교사들까지 1시간 동안 공포감을 심어주고 능욕한 사건인데?
21/04/01 23:46
그 다른 학생들이 느꼈을 공포감은
왕따를 방관하는 정도와 퉁쳐질 것 같습니다. 단순 사진 돌려보기만 한거면 저렇게 안했겠죠. 단체로 따돌림을 당하고 그 따돌림을 방관하는 작태를 박살내고 싶어서 저렇게 한 걸로 보입니다.
21/04/01 22:04
일부러 학교를 찾아가서 학교는 (따돌림해도)안전하다는 인식을 부숴버린거 같아서 목적달성은 확실히 한거같은데..
단순 복수가 목적이였으면 더 효과적인 방법은 많긴하죠
21/04/01 23:12
피해자들은 장난이었다고 둘러댐, 관리자급인 교사들은 은폐시키려함. 이 2가지에 대한 처벌을 확실히 해야 학폭 신고, 고발에 힘이 실리고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거라 봅니다. 저희 학생 시절 때 교사들이 가볍게 여겨서 악순환이 되어 지금까지 교사들에게 비난하는 댓글들이 피지알을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에 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