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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4:58
근무시간 2시간 빼고, 투입 전 기상시간 30분 빼고, 투입 후 복귀/환복시간 30분 빼면 5시간 좀 넘게 자는데 뭔...
포대는 인원 적어서 비번도 거의 없습니다. 휴가 좀 많이 나가면 비번도 아예 없어요. 그래놓고 잠 부족해서 힘들다고 하면, 라떼는 이틀밤도 샜다면서 커피나 끓이고 있죠.
21/04/04 15:14
분대장 교육대 갔더니 1111 횽아들은 4~5일에 한번 근무 선다는 얘기듣고 깜놀했죠 당직은 7-10일에 한번?
우리부대 중대 애들은 하루에 두번 세번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21/04/04 15:25
GOP 여름 시즌 21시 취침, 4시반 쯤 기상 - 수면시간 7시간 반
2,3일에 한 번 꼴로 새벽 포진 근무 3시간 빠짐 - 수면시간 4시간 반 인원보강 거의 없는 GOP 특성상 전역,휴가인원 빠지면서 사람도 없는데 여름이라서 할 일도 더럽게 많고 덥고 빡쎔 + 오침 없음. 윗놈들은 잘 시간에 한번씩 와서 상황걸고 말도 안되는 작업들 던져주고 감. 주말이면 꼭 북한 쪽 풍선날리기 같은 일 터져서 전 인원 뛰어가서 포진 대기. 상황 종료될 때 까지 쉬지도 못함. 민통선 근무 들어가면 GOP지역 출입하는 영농인들이랑 트러블 생기는 일도 부지기수. 트랙터로 갈아버리겠다는 소리도 들어봄. 저 분은 애들 다 좀비돼서 우울증 직전까지 몰린걸 보셨어야..
21/04/04 15:38
저는 잠이 많아서 근무 끝나고 라면 먹은 적이 1번 있음.. 그것도 사수가 꼭 먹어야 된다고 해서.. 훈련이나 작업등 생활은 참겠는데..야간에 불침범이나 근무는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21/04/04 17:01
안녕하세요 헌병입니다. 빡셀 때는 3조 5교대로 근무 했습니다.
7:30 - 12:30 / 21:50 - 2:50 / 12:30 - 17:30 / 2:50 - 7:30 / 17:30 - 21:50 이런 식이었는데.. 시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3일에 5번 근무 저렇게 하면서 13:00 - 15:30 은 교육 겸 사역(이 단어가 맞나) 21:00-22:00은 청소 점호 이런 식이라 숨 돌릴 틈이 없었죠. 틈 있으면 선임한테 털리러 모여야되니 크크 겨울에는 겨우 4시간 쯤 잘 수 있을 때 나가서 제설하라고 깨워주고 말년에 인원 엄청 늘고 그런 상황에선 1일 1근무 하니까 꿀도 이런 꿀이 없었는데..
21/04/04 16:03
다들 잠 부족해서 주말이면 뻗는 게 일상이었는데...일이병들 개갈구는 선임도 주말에 침상 깔고 자는 건 터치 안할 정도였죠...안 그러면 평상시 졸다가 사고 칠까봐.
21/04/04 17:04
그런 줄 알고 공군 갔다가 헌병으로 빠져서 새벽에 날벌레 먹으면서 2시간 걸어 순찰 돌고
초소에서 대검으로 전투화에 붙은 진드기 찔러 죽이면서 해 뜨는 거 봤는데 후회 많이 했습니다.. 크윽
21/04/04 22:44
1,3,5. 2,4,6 서본적 있습니다.
저희는 불침번 없었고 포상에서 근무 섰었죠... 아 수방사방공... 요즘에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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