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5 21:13
그래도 공감 안되실거에요.
설경영 나온 형이 자기동생은 진짜 멍청해서 걱정이라고 해서 그냥 학력이 좀 부족한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만나보니 너무 멀쩡한거에요. 알고 보니 동생도 서울대... 하.. 인생 밸런스 똥망 ㅠㅠ
21/04/05 21:10
똑똑한 확률은 아주 높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게 그냥 암기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수능 공부를 할수록 똑똑해지고, 심지어 암기 조차도 똑똑한 사람이 잘합니다.
21/04/05 21:14
저는 맞는 말 같네요. 공교육과 대학 입시에서 요구하는 공부에 대한 수행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그런데 그 수행능력이 높은 원인에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 거죠.
21/04/05 21:21
보통 서울대생이 똑똑하지 않다고 하는 경우는 내가 서울대 가보니 ‘진짜’를 만나고서 나는 똑똑한 것도 뭣도 아니구나 하는 경우던데여 크크크
21/04/05 21:22
그렇다면 공교육은 왜 그렇게 설계되어져 왔는지
현대사회에서 보편적인 똑똑함이란게 뭔지 당연히 개개인마다 판단의 기준은 다르고 서울대생이 '전부'똑똑하진 않을테지만 현대사회를 기준해서는 똑똑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21/04/05 21:24
이런류 까내리는 사람들은 진짜 대화가 안통해요. 심지어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타와도 천재가 아니라 창의성 없이 문제만 풀어서 그렇게 됐다고 진심으로 믿더군요. 아니라고 설명해도 그럼 왜 노벨상 없냐로 끝남 크크
21/04/05 21:25
암기라는게 뇌내사전을 만들고 거기서 쏙쏙 빠르게 정확하게 잘 뽑아내는 능력을 말하는건데 사실 이것만 잘 해도 똑똑한거고, 일반적인 똑똑함, 업무생산성, 업무효율성이 높음의 필요조건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걸 왜 암기해야하지? 이게 업무와 무슨 연관이 있지라는 의문이 들면 암기가 하나도 안되더군요.
21/04/05 21:26
아니 서울대생중에 어떠한 기준 아래에서는 안 똑똑한 사람 당연히 있겠죠. 그런 뻔한소리말고, 일반적인 기준아래에 대부분의 서울대생이 어떻느냐가 훨씬 중요한데
그러면 당연히 똑똑하죠..
21/04/05 21:29
회사생활을해보거나 사회생활을 조금만 해봤어도 알텐데...
소수의 케바케를빼고 평균적으로 명문대생이 같은걸 가르쳐도 확실히 습득능력도 빠릅니다
21/04/05 21:29
보편적인 서울대 학생은 시키는 거 잘하고 참아내는 인내심과 성실함과 높은 이해력이 탑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고 있으면 ??? 하는 초천재들 엄청 많아요 크크
21/04/05 21:41
이건 자기 나름대로 똑똑하다는 단어를 정의할 수 있어야 설득력이 있는데 잘라낸건지 원래 없는건지 아무튼 망했네요.
가만 보면 천재과랑 모범생과가 있긴 합니다. 물론 후자도 지능지수는 당연히 평균 훨씬 웃돌겠지만.. 와 얘는 우리나라에 갈곳이 서울대밖에 없어서 서울대 간거구나 하버드가 서울시 종로구에 있었으면 하버드 갔을텐데~ 이런 느낌 팍팍 주는 친구들이 있긴 해요.
21/04/05 21:52
보통 서울대생이 멍청하다는 주장의 근거는 본인이 서울대생이 아니라면 [군대에서 만나봤는데 서울대생이라고 별거 없더라] 정도 아닌가요.
21/04/05 22:01
머리는 다음 문제로 치고 자존감이 낮은 서울대생은 많이 봤습니다.
2학년이나 3학년때 되서 난 왜 서울대 왔지라고 해서 좌절하는 사람은 꽤 있더군요.
21/04/05 22:05
차라리 똑똑함이 사회적으로 그렇게 절대적인 가치를 가져야만 하는 건가요..라고 하는 게 더 설득력 있을 듯하네요. 싹싹하고 눈치 빠르고 일머리 있는 것과 공부머리는 실제로 꽤 차이가 있습니다.
21/04/05 22:06
근데 맞는 말이긴 해요
지식과 지능은 다른거라..... 마찬가지로 서울대생 김철수씨보다 지방대생 홍길동씨가 더 지능자체는 뛰어날수있죠 그래서 사람을 뽑을때 학벌만 본다면 함정카드 걸릴수도 있구요 근데 그걸 무한히 반복한다면 서울대에서 지능이 높은 사람이 많을 확률은 당연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21/04/05 22:23
이 사람이 뭔가에서 일가를 이루고 이런말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동아대 중퇴 후 음악한다고 취직도 안하다가 일침 유튜버 하는데, 괜히 메신저가 메시지보다 중요하다는게 아니죠.
21/04/06 10:03
의외로 고지능자일수도 있죠. 고지능자지만 집중력은 낮은 사람에게 수능은 충분히 고통스러운 암기과목이 맞습니다. 반대로 평범한 지능을 가졌지만 집중력은 높은 사람이라면 수능은 재능의 영역이 될 것이구요. 물론 저 사람의 평소 행태를 찾아보니 고지능자 같진 않네요.
21/04/05 22:30
본문이 대학 입시를 너무 왜곡하거나 평가 절하하고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것, 공부를 잘하는 것,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것, 돈을 잘 버는 것 등은 상호 어느 정도의 연관성은 있을지 몰라도 한편으로는 꽤 구분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명문대생들이 상대적으로 특출나게 생각될 수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종합적으로든 부분적으로든 얘는 확실히 좀 남다른 구석이 있다 할 만한 부류들은 꼭 엄청나게 특출난 부류로만 한정하지 않더라도 명문대 내에서도 분명 소수예요. 다만, 그 소수들이 각 분야에 걸쳐 매년 배출되다 보니 막상 사회 생활할 때는 다수로 생각될 때가 많으며 결과적으로 이들이 명문대생을 대표하는 성격을 띠는 거죠. 또한, 분명 특별한 재능이긴 하나 그 재능이 어떠한 성격의 재능이며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따라 재능과 별개로 인물의 사회적 위상이나 평판 등은 각기 다르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추가로 이야기하고 싶은 건 내재적 동기에 의해서든 외재적 동기에 의해서든 높고 뚜렷한 목표 의식과 강인한 인내심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갖추어 살아가는 것이 삶에 있어 그 무엇보다도 기본이자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특출난 재능에 대한 환상을 품어 재능에만 주로 관심을 갖고 재능만을 주로 칭송하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재능보다는 의지, 끈기, 성실함 등이 문제가 되거나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보편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대학 입시에 대한 본문의 말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명문대생을 평가 절하하거나 폄하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는 것이죠.
21/04/05 23:03
서울대생은 똑똑할 확률이 높죠.
학생에게 요구되는 최선의 결과를 낸 사람인걸요. 공부만잘하는 멍청이들이 가끔 있다는 이유로 무시하기엔 이뤄낸게 꽤 크죠.
21/04/05 23:09
이공계 기준으로 기억력과 당장 주어진 문제해결 능력은 일반인 보다 월등하지만...
사회/인간 파악능력, 협의 도출, 일반사회 적응능력, 공감능력 등에서 아주 뛰어나지는 못하거나 겨우 중위값 정도 되는 사람들은 많더군요......
21/04/05 23:10
저 말도 어느정돈 맞죠. 고3까지의 과정까진 빠삭하다는 건데, 사실 대단한 지식이나 그런게 아니죠..
어디 써먹을데도 잘 없고. 영어 잘한다고 스피킹까지 잘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옛말?에 고학력자 다른건 똑똑할지 몰라도 일머리는 안 똑똑하다 그런 말도 있는데, 그런 똑똑함일수도 있고 여튼 반대로 생각하면 고3까지가 인생에서 젤 공부 열심히, 많이 할 시기인 사람이 많아서 그것만 따져도 똑똑하다고도 할 수 있긴 하죠.
21/04/05 23:39
요즘은 모르겠지만 학력고사시절에는.... 국영수 뿐만아니라 음악 체육 미술의 실기도 잘하고 이론도 잘 알아야 전교 등수안에 들었고 그런애들중에 몇명이 서울대 갔죠.
21/04/06 01:04
본인도 서울대 이상 갔던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외국 탑 티어 대학 나왔...으면 더더욱 안하고 못할 말이네요.
궁금해서 검색해보고 학력을 보니... 굳이 반응해줄 필요도 없네요. 먹이주는 것 금지입니다.
21/04/06 09:51
이 사람 어그로쟁이잖아요 크크
고장난 시계도 가끔은 맞듯이 일부분 잘라다보면 그럴싸한데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매우 편협한 본인만의 생각에 갇혀있는 사람
21/04/06 10:20
수능이란 시험이 오래돼서 최적화된 공략법도 많이 나왔고요.
10여년 전부터 높으신 분들이 2차베이비부머 세대에게 학벌을 물려주고 싶었는지... 입시가 개판이 나서 대입이 다변화... 라고 쓰고 꼼수로 들어갈 방법도 많아져서 학벌과 지적 능력의 상관관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한편, 교육과정은 오히려 7차보다 못하게 개판났고.... 개인의 지적 능력은 되더라도 집안이나 학군이 후지면 개천에서 용이 나는 건 불가능해졌죠. 이제 요즘의 학벌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나는 지능, 돈, 빽, 행운 중에 뭔가 하나는 갖고있는 사회적 강자이다.] 학벌, 군대, 부동산이 한국인 3대 어그로라죠. 과연 활활 잘 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