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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16:25
건강문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검색해보니까
우레탄 : 유지관리 편의, 안전성 높음(떨어지거나 헀을때),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건강관련 이슈, 정기적으로 점검필요 모래 : 창의성 발휘, 유지관리 불편 정도네요. 왜 건강문제라 생각하고 있었지...
21/04/07 16:41
문제는 모래는 주기적으로 안갈아주면 침이니 담뱃재니 각종 쓰래기 먼지가 쌓이는데 우레탄은 물청소해주면 되니까요. 거기다 모래 출처도 의심스럽고...
놀이터 모래 주기적으로 가는 곳이 없으니...
21/04/07 15:30
파다 보면 돈도 나오죠. 그런데 바지 밑단은 그렇다쳐도 호주머니에 모래가 들어가 있는 건 늘 신기했습니다. 분명 나름 얌전히 놀았던 거 같은데...
21/04/07 15:33
저희동네 공원 놀이터에 있는데 의외로 애들이 별로 안가지고 놀고 어른들이 앉아서 조중(?)합니다.
체인이라고 해야되나.. 그거 감고 푸는거 애들이 보통 하기 힘들거 같기도 하고..
21/04/07 16:21
저희 동네 놀이터가 바로 산 옆이 였는데 비오고 다음날이면 물이 졸졸졸 흘러와서 그걸로 놀이터 관통하게 수로 만들어서 놀면 완전 환상적이였죠...
가끔 그때가 그립네요...
21/04/07 16:56
저도 그 놀이 좋아했는데, 처가가 오래된 아파트 단지라 지금도 모래 놀이터가 있어서 처가에 갔을 때 비 오면 애들 끌고 나가서 비 맞아가며 그거 시켜줍니다. 크크크
21/04/07 17:44
저 어릴 때 살던 아파트 놀이터도 비슷했어요. 산 옆이라 비 오면 놀이터 물 고인 곳쪽에서 물이 샘처럼 올라오더라고요. 그걸로 수로 만들거나 웅덩이 만드는 식으로 놀았었죠.
21/04/07 17:11
흙놀이 하러 아이랑 자주 갔는데... 예전에
어떤 아이가 흙놀이 장난감을 안가져와서 가지고 놀고 싶다며 생때를 피우고 그 덕분에 그 아이의 엄마가 저에게 와서 아이가 안쓰고 있는 장난감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그 애가 땅에 묻고 그냥 가버리는거 붙잡아서 왜 안주고 가냐고 했더니어차피 다 보고있지 않았냐? 하고 알아서 파서 가져가라고 한 이후로는 절대 안빌려줍니다. 진짜 애를 보살피는 부모로써 맘충 파파충 이런사람들 때문에 아이와 어디를 갈곳이 줄어들고 갈 곳을 찾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실시간으로 당하고 저렇게 당당한 사람을 보니... 덕분에 제 아이와 제가 갈곳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세상은 넓고도 이상한 사람은 많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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