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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17:03
죄송합니다...
집값이 오를줄 모르고 아내한테 전세로 하자고 하고 피눈물 흘린 애아빠입니다...ㅠ_ㅠ 아내한테 바로 미안하다고 사죄하고... 이후로 더 이야기가 있으나... 생략합니다..ㅠ_ㅠ
21/04/07 17:34
그래도 형수님께 사과하셨네요, 훌륭하십니다.
저희 부친은 믿습니다 선대인 모드로 집 구매 결사반대하신 그 이후 10년 넘는 동안 아직 모친께 사과의 시옷도 안 꺼내셨습니다. 30년 넘는 결혼생활 내내 2년마다 이사다니면서 부친이 이삿날 이사 도운 적은 한 손에 꼽습니다. 저희 모친 평생의 3대 트라우마, 즉각적인 격노 버튼입니다.
21/04/08 10:21
;;; 형수님이라는 단어를 보고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저를 웃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이삿날 아내를 도운 적이 많지는 않아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우...ㅠㅠ
21/04/08 12:16
제가 미혼이라
나이 불문 기혼 유부남분들은 형님이신 걸로 크크크 문제를 이미 알고 계시니 앞으로는 잘 풀어가실 일만 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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