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9 20:15
저 두 분은 진짜 둘 다 저게 가능이나 한가 싶은 위업을 이뤄서...
다른 나라에서 왕 자랑하는 거 볼 때마다 이상한 위화감이 듬... 고작 저 정도가 대왕이라고?
21/04/20 00:13
어.... 그래도 유명 제국의 대왕들은 '고작 저 정도'들은 아니지 않나요?
옆동네 강희제나 옹정제, 알렉산드로스, 징기스칸, 찬드라굽타 마우리아 등등.... 대왕소리는 들을만 한거 같은디.
21/04/20 00:53
당장 강희제나 옹정제만 해도 물론 훌륭한 왕이지만 한국 사람에게 둘의 업적을 말해도 음 훌륭한 왕이군 이런 느낌이죠.
세종대왕은 그냥 왕 노릇 잘했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한글을 필두로 음악, 과학 같은 괴상한 분야(?)까지 업적이 넘치고 왠 산후 휴가같은 물건을 1400년대에 만드는 이상한 짓(?)을 해놔서....
21/04/20 01:14
그렇게따지면 다들 그런거 한가락씩 했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프리드리히 대제가 단순한 전쟁머신이 아니라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다든가, 스스로가 학자로서 학문부흥에 힘썼다든가... 강희제도 그런 점에서는 대단한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세종의 산후휴가라던가 하는 것도 현대인의 개념과는 조금 다릅니다. 프리드리히가 추구했다는 계몽군주라는 것이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점이 있듯이 말이죠. 사실 과거의 복지정책이라는 것은 적당히 희석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어쨌든 세종이 한반도가 낳은 군주가운데 최고의 덕과 지성을 갖춘 유교적 도덕군주의 이상향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 기준에서라면 분명 최고죠. 다른 군주들과의 비교야 아이돌 최애논쟁과 다를 게 없으니...
21/04/19 20:23
하지만 이후에 좌의정이 됐다가 병으로 사직했다고 합니다 크크크
이미 이전에 한번 털렸다가 복직됐고 숙종의 털이질에 안쓸려나간 사람이기도 합니다.
21/04/19 20:25
아무도 없는 초등학교 교정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면 스산한 바람이 불고 두 동상이 서서히 움직이는데.. 전하.. 오늘은 신이 한수를 양보하겠사옵니다.
21/04/19 20:29
실제로 국민학교다닐 때 학교 밤에 찾아가봤습니다.
어린 시절 궁금한게 많은 친구랑 아파트 지하실, 심야 학교, 도심지의 무덤 같은 장소 많이 찾으러 다녔었는데 지금은 공포영화도 못 봅니다.
21/04/19 20:28
고가 세종대왕처럼 할 수 없으나 세자가 성군의 자질이 엿보이니 태종대왕처럼 재차 기틀을 세워보려 하니
경들은 삼가 옳은 말을 아뢰라
21/04/20 03:52
성종의 공신첩 남발도 좀 이해가 가죠
정통성에서 문제가 있는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수준이어서 왕되고 난이후 대비가 수렴청정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 정희왕후부터 어린왕의 미래를 생각하니 한숨밖에 안나와 한명회랑 상의하고 이렇게 입막음들 해보자하고 막 내려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