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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4 10:34
농장이나 동물원에 있는 친구들이랑 야생에서 만나는 친구들이랑 눈빛부터 달라요. 뭔가 풀리고 맛이 간 느낌 때문에 눈이 마주치면 얼어붙게 되더라구요.
21/04/24 10:38
저는 제일 황당하게 고라니 마주친게 하늘공원에서 였는데; 새끼한마리랑 어미로 보이는 고라니 한마리가 바로 제 앞에서 뛰어서 후다닥 가더라구요. 한 번 봤는데 또 있을까 싶어서 나중에도 몇 번 가봤는데 그 후로 본 적이 없어요. 어디간걸까
21/04/24 10:51
군대에 있을때 술먹고 고라니랑 레슬링 한 사람이 있었죠.
그 이후로 고라니에 접근하지 말라고 전파나왔던 기억이... 고라니 떼는 심심하면 봐서 무덤덤한데, 사슴은 가까이서 보니 몸집도 크고 뿔때문에 압박감도 장난아니던...
21/04/24 13:02
공군훈련소엔 영내에 거대한 사슴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더군요. 새벽4시에 비상소집후 영내 행군한 있는데 비몽사몽하며 행군하는중에 뿔달린 거대사슴에 옆에 있는거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사슴이 달려드면 횡이동후 총검술로 잡는 상상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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