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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1 08:55
30분간 시간 가는줄 몰랐고, 좀 더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세상에 나 이제 씨맥 빠돌이 될 것 같아... 라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21/05/21 09:14
저도 새벽에 저 영상 봤는데 갑자기 느끼는게 많더라구요
C언어라고 사람들이 그래도 열정 하나만큼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진짜 롤에 미친사람인... 나도 저렇게 뭐 하나에 진심이고, 미쳐본 적이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씨맥이 부러웠습니다. 나이도 세상물정 다 알만큼 알 나이인데도 정말 소년만화처럼 순수한 열정? 이런느낌... 여태 씨맥 영상보면서 동기부여 이런거 느껴본 적은 없었는데, 처음이었어요.
21/05/21 09:20
“우리는 이 지구의 주인공이 아니야. 다른 팀들도 이렇게 연습하고 있을거야. 각자 사연이 있단 말이야. 천재들 중에 천재들만 있는 LCK에서 우리가 궤를 달리하려면 완전 센세이셔널해야 돼. 우리가 주연 되자. 그런 사연 있는 사람들 우리가 다 조연 만들어버리자고.”
영상만 보고 있는데도 까짓거 한 번 해보자! 우리가 세상의 주인공이다! 주연이다! 하는 동기부여가 막 되더라구요 크크...
21/05/21 09:30
솔직히 씨맥의 화법은 정말 서툴지 않습니까?크크
저게 피드백이 될까,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지, 뭘 말하고 싶은거지, 애들이 알아먹을 수 있나?, 애들한테 조금 세게 얘기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진짜 진심으로 피드백하는데 '아 이사람 진심이다' 이것만큼은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선수들이 잘 따르는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21/05/21 09:43
선수 육성이나 팀 육성에 있어서는 씨맥이 거의 세계 최고급 롤 감독이라고 봅니다. 우승한번도 못하고 벤픽이나 전략에서 논란은 많지만요.
하지만 그만큼 인기도 많은 감독이고 해서 우승컵 한번 들어 올렸으면 좋겠네요. 작년 롤드컵 담원만 초반에 안만났으면 좀더 높은곳 까지 갔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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