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28 22:02
저는 확률 25%라도 초록버튼 누를거 같은데요. 기대값이 다른데...
말딸이랑 엑스컴을 하다보니 25%는 정말 높은 확률로 느껴지는 듯;;
21/05/28 22:04
기대값이 아무리 커도 손실회피편향이 있기때문에.. 저게 10억이니까 좀 애매해서 빨간색 많이 하겠지만 한 2,30억만 돼도 초록색 엄청 고를껄요
21/05/28 22:05
서양인들은 100퍼 빨간 버튼이란게 아무리 봐도 말도 안되는 얘기같은데 크크크
금액 차이가 100배이고, 확률이 50퍼인데 이걸 녹색을 안 누른다고? 크크크
21/05/28 22:10
무조건 빨강입니다. 기대값 말씀하시는분들 많은데
0.0001%확률로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주는것도 기대값은 크니까요.
21/05/28 22:10
초록불 했다가 안되면 멘탈 박살나고 남은 인생 제대로 못살꺼 같아서..
그냥 빨간불 해서 후회하고 부러워 하면서 사는게 나을꺼 같아서 전자.
21/05/28 22:19
핵심은, 초록버튼 눌러서 실패했을 때 스스로 얼마나 자책할지, 멘탈이 안녕할지가 관건인 것 같은데
제 경우엔 10억 있다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진 않아서요.. 10억 없어도 살만하고, 10억 더 있어도 여전히 서민임... 하지만 천억이면... 집안의 운명이 바뀔테니 너무나도 할만하지요. 확률 20%정도여도 초록버튼 누를듯
21/05/28 22:22
방송보면 한국인 종특이라고 말합니다.
서양인들은 무조건 100% 받는걸 선택하는데 한국인들만 특이하게 100% 아닌걸로 모험한다고 하죠. 처음에 100억 언급했다가 1000억이면 어떻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던듯함.
21/05/28 22:29
10억만 있어도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기엔 충분하죠. 더 불릴 시드 머니도 충분할테고요. 1000억까지 굳이 모아서 뭐하나 싶습니다 거기에 초록 버튼 누르는 댓가로 10억이 날라갈 수도 있는건데요
21/05/28 22:28
요건 확률에 대한 기대값을 따지기보다는 빨간버튼에 책정된 금액이, 50% 확률로 1000억 따기 겜블에 얼마까지 넣을 수 있냐로 치환해 보면 되죠.
일단 저는 저에게 10억도 충분히 내 인생 하나 정돈 바뀔 액수이기 때문에 겜블없이 안전빵으로 10억을 받아갈텐데... 빨강이 80%, 초록이 20%여야 어느 걸 누르든 현타 쌉가능
21/05/28 22:38
금액이 각각 1/10 1/100 이면 초록색을 하는데 100%가 10억이면 걍 10억누름..
서민들 약 20억부터는 돈의 체감효용 낮아지는거야 뭐 새삼스러울거도 없고
21/05/28 23:13
기대값 차이가 큽니다만 안전자산개념도 중요하니까.
500억 기댓값 대단하지만 당장 10억없으면 미래의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면 좀 갈등되죠
21/05/28 23:46
(수정됨)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역설이 떠오르네요. 보통은 10억을 고를거라 생각하고, 저도 10억을 고르겠습니다. 1000만 vs 10억이면 후자, 1억 vs 100억이면 좀 고민되네요. 흐흐
21/05/29 00:51
인생이 얼마나 바뀌어야 바뀐다고 표현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서울 집 한채 툭 떨어지면 인생 바뀔 사람이 10명 중 8~9명은 될 거 같네요.
21/05/29 01:25
당연히 바뀌긴 바뀌겠지만은...
드라마틱하게..는 안 바뀔 거 같아요 1000억이면 무조건 드라마틱하게 바뀌죠 크크크크 예를 들어서 요플레 뚜껑을 그냥 버린다던가 크크
21/05/29 08:51
(수정됨)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죠, 월 200 조금 넘게 벌고 그 중에서도 4-50만원은 저축하는 제 입장에서는....
10억 있으면 바로 직장 그만두고 2억 +- 선에서 적당한 투룸 전세 구하고 나머지 돈은 예적금 굴려서 먹고 살 것 같네요. 지금 사는 것도 만족스러워서 딱히 자가에 대한 로망은 없습니다...크크 허접한 회사를 다녀서 연봉상승률이 극악이라 10억은 제가 평생 일해도 벌까말까한 돈이기 떄문에......10억 있으면 지금정도 수준으로 소비하면서 일도 안할 수 있으니 완전 개꿀입니다. 급전 필요하면 오전 알바 조금 뛰면 되고 말이죠.... 10억으로 인생이 안바뀐다고 하는 분들은 제 기준에는 지금도 충분히 잘 사는 분들입니다.
21/05/29 00:40
(수정됨) 제가 유주택자였다면 초록이지만 집살라고 아둥바둥하는 입장에서 100퍼 10억은 너무 달콤한 조건이죠 무적권 빨강입니다
그리고 기대값 50배만으로 따지긴 애매한게 1억 vs 100억이었다면 100억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것 같은데 10억 vs 1000억이면 10억이 더 다가올수 밖에 없죠 만약에 100억 vs 1조면 100억 선택자가 90퍼센트는 될걸요? 크크
21/05/29 08:52
10억 생기나 안생기나 인생에 변화는 거의 없을것 같아서
저도 초록버튼 요새 10억으론 서울은 커녕 경기도 괜찮은 동네 집값도 안되는 돈이라... 고작 10억 때문에 1000억의 기회를 포기하면 그게 평생 후회될것 같네요. 10억은 못받으면 또 벌면 되니까요.
21/05/29 12:11
10억으로 서울 집 못사요...
강북 변두리나 살듯. 본인 순자산이 한 5억 아래면 10억 고르는게 맞을거 같고 그 이상이면 1000억 고를듯.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