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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23:19
제가 지금 대깨코 파인데... 코스피 전망이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피가 3200 전고점을 터치하는 시점에 대형주들은 정말 아무 것도 안했거든요. 배터리와 반도체, IT 등 초대형주들이 나스닥/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따라서 오히려 트롤링을 일삼으면 일삼았죠. 결국 저 전고점 터치는 중형주(통신, 조선, 해운, 금융, 친환경 등등)들이 캐리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대형주들이 실적 개선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여주면 증권사 리포트대로 3,400 찍는게 결코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리스크를 따지자면, 현재 가장 큰 리스크는 배터리주 정도라고 봅니다. 이 쪽은 너무 과도할 정도로 주가가 펌핑된 상태라서,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고는 다들 악재가 조금씩 있는 상황이라서 우려가 됩니다. 가뜩이나 마진도 별로 안남는 시장인데 경쟁까지 치열하다보니 좀 위험해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미국만 보고 있어서 중국 이야기가 잘 안나오는데, 중국이 진짜 인플레이션과 대전쟁을 치르는 중입니다. 중국 위안화는 연일 저점으로 내려가고 있고, 원자재는 미친듯이 요동치고 있어서... 거기다가 부동산 폭등도 잡는다고 난리고요.
21/05/28 23:30
삼전 하이닉스 위주로 코스피 투자해서 남들 전고점뚫었다고 샴페인딸때 위화감이 ㅜㅜㅜㅜ하이닉스는 고점찍었을때 차익실현좀 했어야 했는데...고민하던 찰나에 갑자기 후두둑 내려오더라고요.
그래도 은행주 조금 넣어놓은거로 손실좀 줄여주고 팬오션(hmm은 차트보면 너무 무서워서 못샀습니다 흑 ㅜ)오르고 내릴때 스윙하면서 쪼금 번걸로 삼전 하이닉스 마이너스난거 어느정도는 감쇄하긴했네요...이제 다시 대형주들 턴이 오겠지 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니 분명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매!!ㅠㅠ주가반영은 언제오는거야 ㅠㅠ
21/05/28 23:33
진짜 삼전 하이닉스 다 떨구는데 지수가 올라가는 걸 보고서 이게 뭐지 싶더라구요. 1월에 3200뚫었을때부터 지금까지 횡보장이지만 중소형주 찾아보면 1월말 대비 50% 이상 오른 것도 흔하죠
21/05/29 01:28
저도 고심하다 그냥 KODEX 200 + 배당주 위주로 사고 있습니다 크크 모를때는 다 사서 중간이라도 가는게 최고죠.
그리고 리츠를 좀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20년도 이후 리츠들은 관리도 잘하고 포트도 매력적이더라고요. (반대로 얘기하면 그 이전에 나온 애들은 리츠라고 하기 부끄러운 수준)
21/05/29 00:11
제가 이 논리+몇개 지표로 KORU ETF 들고있다가 적당히 익절했는데요. 몇주 지난 지금 기준으로는 미국 소비지표 꺾이는게 심상치 않다고 봅니다.. 지금 미연준과 바이든 정책으로 정말 경제 좋아지는거 맞아? 소리 나오네요;;;
21/05/29 00:35
지금 미국 소비지표가 양극화 때문에 엉망진창이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경제는 좋아지고 있는데, 수혜를 못받은 계층들이 말그대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락을 가고 있죠.
21/05/29 01:38
전 완전 반대로 생각하는데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가 그 계층들이 일을 안 해요..정부서 돈만 받고... 그런데 부족한 재원은 기업들과 가져와서 다시 하위 계층에 뿌린다고 하고 있죠...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봅니다.
21/05/29 13:16
저도 그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 바이든이 발표 당시에 '부당 수령자들을 잡아내겠다' 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정도면 마냥 쉽게 볼 상황이 아니긴 하죠.
다만, 이건 좀 언론의 왜곡이 꽤 섞일 수 있다는 제 추측(뇌피셜)입니다. 마치 국가장학금 때 같잖은 제한 요소 때문에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보다는, 부당수령으로 장학금 낭낭하게 받는 학생들이 더욱 눈에 띄는 것 처럼요.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가 훨씬 더 많이 보도되고, 그 영향이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현실세계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더더욱 눈에 띄기 마련이지요. +) 현재 실업수당청구건수가 400K로 코로나 이전의 250K로 돌아가려면 아직도 150K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150K에 트롤들이 얼마나 많이 섞여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저기서 더 유의미하게 줄어들 일도 없고 트롤이 유의미하게 늘어났을거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21/05/29 01:30
개인적으로 지금 인플레이션 제대로 못잡으면, 중국이 제2의 일본, 소련꼴 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긴 합니다.
원자재 선물이 무슨 하루에 5% 씩 오르고 내리고 있어요 크크크크크
21/05/29 01:33
헙...5퍼....;; 되게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편인거죠? 원자재쪽은 잘 모르지만 주식시장 기준으로 맨날 5퍼씩 위아래 왔다갔다하면 정신나갈거같은데 크크
중국 현 상태를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꽤나 심각하군요...안그래도 확실히 미국을 꺾어놓지 않으면 미래가 그리 밝지 않아보이던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21/05/29 11:13
미국 원자재 시장에서 금속류 중 그나마 변동성 심한 구리도 최대 2-3% 정도에서 움직였던거 생각하면 꽤 후덜덜한 수치입니다. 작년 원유 대란(역오일쇼크) 초입 때 원유가 40달러에서 30달러(즉, 3% 하락, 전일 시초가 기준 6% 하락)로 내려가면서 개미들 죄다 강제청산당했죠. 지금 중국도 선물 건드린 개인 투자자들은 거의 골로 갔다고 봐야...
나무위키 찾아보니 당시 크루드 오일 1계약이 300만원이었는데 그 계약 당 1,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네요. 개인 투자자들보고 선물 건드리지 말라하는 이유는 사실 변동성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변수 외의 시나리오 발생'했을 때의 경제적 회복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저 때 ETF 로 하하호호 한 사람은 그냥 레버리지를 태워도 -20% 쯤 맞고 끝냈는데, 선물은 건드린 사람은 -340% 를 겪었죠.
21/05/29 12:19
저도 낙관파라 연말까지3400~3500정도도 무리 없다고 보는데 계속 나오는 인플레이션 이야기..테이퍼링 우려든 어떤 핑계로 한번은 여름쯤에 시원하게 개미좀 털고 가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비중 100프로에서 40 정도로 낮춰놓긴 했습니다. 올초부터 주식비중 100프로로 항상 운용하다보니 수익률은 꽤 좋았지만 부담감에 스트레스가 좀 있었는데 뭐 좀 덜먹더라도 몸집을 줄이니 맘은 한결 가볍네요 . 사실 기업실적은 계속 개선되고 폭발적인 보복소비가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 주가도 왠만큼 거의 반영을 다 했다고 보는 편이라.. 지금 새로 매수하라고 하면 그렇게 매력적인 기업이 많이는 안보이거든요.
21/05/28 23:24
미국 기술주 좀 더 추매하긴 했는데 여기서 다시 전고점뚫고 올라가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삼전아 10만전자는 언제가니...ㅜㅜ
21/05/28 23:40
요즘 특징이 실적 좋아도 실적발표후에 오히려 떨어지는게 국(제)룰인거같더라고요...그놈의 킹반영...
이거에 몇번 당했습니다 흐흐...
21/05/28 23:51
이제 안에 계시니 다음 실적도 좋으면 먹는거죠. Time in the markey always beats timing the market
21/05/29 00:18
흠슬라... 16,000원부터 지켜보며 2~3% 수익내며 소액 단타만 치다가 수에즈 운하로 떡상하길래 가진 주식 모두 팔고
몰빵했을 때가 3/26일(평단가 34,500원) 그 다음날부터 떡락해서 -25%이상 미실현손익 보며 맘고생 많이 했는데.... 어제 50,600원에 60% 가까이 수익내며 정리했습니다. 하루,이틀 뒤에 사신 분들은 거의 8~ 90%가까이 수익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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