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에서 유행했던 질병 중에는 주혈흡충증이라는 게 있었다고 합니다. 이 병은 주혈흡충이라는 기생충이 피부를 통해서 우리 몸으로 들어와서 생기게 되는데 특히 고대 이집트 지역에서 유행했던 것은 요로주혈흡충증이었습니다. 이 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혈뇨였는데 그러다 보니 로마에서는 이집트를 가리켜서 "남자가 생리를 하는 땅"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병의 원인을 알 길이 없었던 당시 이집트 사람들은 혈뇨증상을 통해서 추측하기를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병의 원인이 인간의 요도를 타고 들어온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야외로 사냥을 나갈 때는 성기를 보호할 보호구를 착용하곤 했는데 그것에 대한 그림이 고대 파피루스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분들도 보통 뻥이 아니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