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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7 01:49
쿠페 타면 약간 운전이 저래 되는듯...
저도 이번에 쿠페로 바꿨는데 운전이 좀 험해졌어요. 차가 얌전하게 탈 수 없게끔 뭔가 장치가 되어 있는듯.. ㅠ 오래 타려 했는데, 짧게 타고 바꿔야겠어요.
21/06/07 02:51
애초에 해당 차량 뒤였는데... 교차로중에 차선변경을해서 뒤에서 추월했잖아요 앞에 뻔히 공사중인데..
원래 저렇게 차선 줄어들면 운전매너상 한차씩 들어가는건데.. 그것도 아니고 뒤에서 추월한거라..
21/06/07 02:51
도덕적으로 무슨 잘못을..?
3차선에서 공사나, 갓길 주차 있을 때 끝까지 바짝 붙여가서 끼어들기하는 심리는 대개 조금이라도 빨리가겠다 인데 그걸 양보 안해주면 도덕적 잘못인가요. 저차의 경우 교차로 통과 후 발생된 상황이라 그런 심리가 아닐 수 있지만 깜빡이 키고 기다리면서 들어갔어야죠. 안 비켜주는 것은 도덕적 잘못이 아닙니다.
21/06/07 07:54
도덕적이라기 보다는 도의적이라는 표현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교차로 차선 위반이기는 하거든요. 저라면 (애초에 교차로에서 차선 변경은 안 했겠지만 만약 했다고 치고) 3차선 선행 차량에게 끼어들 여지를 줬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차선 차의 저 행동은 지탄 받아야 하고, 끼어들기가 위험했다는 이유로 할 짓은 더더욱 아니겠지요. 말씀의 취지는 이해했습니다.
21/06/07 09:25
직진차선에서 좌회전하거나 좌회전차선에서 직진하고 이런건 불법이지만 불박차가 한건 불법 아닙니다. 사고가 났을시에만 과실비율 적용될뿐
21/06/07 13:03
교차로 진입 이후에는 무조건 차선 변경을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네이버 검색해 보니 그렇지는 않군요.
2015년 판례를 보니, '대법원에서는 교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하여 별도의 ‘진로변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안전표지’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호·지시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라고 하네요. 하지만 도로 대부분 교차로 진로변경 금지 표지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해도 된다는 소리고, 엄격하게 금지하는 건 도로교통법 22조 3항에 의거, 교차로 내에서 '추월'을 하는 경우에 한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운전 오래했는데 배워가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21/06/07 09:31
양보는 의무가 아닙니다
무조건 주행차선 우선입니다 블박차의 잘못을 굳이 뽑자면 교차로 차선변경인데 그거랑 양보랑은 별개죠 블박차가 매너가 없다곤 해도 상대방 차와의 관계에선 법적으론 잘못한게 없으니까요
21/06/07 02:56
댓글이 많아 밑에다 씁니다..
운전은 할만큼 했습니다 15년 2~30만키로 정도 했네요.. 운전 하시는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합류지점이나 저렇게 차로 없어지는 길에서는 이쪽차 저쪽차 하나씩 보내주는게 매넙니다.. 실제로 앞에차들은 하나씩 들어가는중입니다.. 2차로에서 안보내주겠다고 막는건 운전매너 없는건데요.. 거기다 제보자 차량은 3차로였습니다.. 원래 해당차량 뒤에 있었는데 교차로에서 차선변경해서 안껴주겠다고 악셀밟은겁니다.. 법적으론 잘못없지만 진짜 얌체 운전이죠..
21/06/07 06:23
전 저런걸 스퀴즈라고 하는데.
진짜 심해요..올림픽대로 같은 큰 도로에서도 진입로 뻔히 좁아서 들어오는 차들 넣으면서 주행해야라는데...아묻따 그냥 마이웨이로들 가죠.
21/06/07 07:52
그렇죠. 알마님이 말씀하시는게 안전운행이죠. 일단 제보자가 사거리안에서 차선 바꾼건 불법이고요. 북미였으면 양보가 의무라서 그것도 법에 저촉되는 행동이었습니다.
21/06/07 11:14
음.. 저는 저런 (차선이 없어져서 합류되는) 상황에서 양보안해주는게 당연하다는 댓글이 많아 더 놀랍네요..
실제 운전해보면 체감상 95% 이상은 다 양보해주고 차례차례 들어가던데..
21/06/07 12:03
아마 양보안해주는게 당연하다는 댓글 쓰신 분들도 다들 양보하면서 운전할꺼에요. 저도 저 상황에서 대부분 양보해주거나 양보받았으면서 운전하거든요. 그냥 인터넷이니까 더 오버하는 댓글을 다시는 듯...
21/06/07 08:04
위에 댓글 남겼는데 밑에 정리해서 다시 남기셨군요.
설마 알마님께서 '그래서 보복운전을 해도 된다!'를 주장하시는 것은 아니실 테니 전체적으로 말씀에 동의합니다. 단지 도덕적이라는 표현 때문에 이견이 커진 건 아닐까 싶어요.
21/06/07 08:16
과실 비율이 100:0 나오든 0:100이 나오든간에 사고가 안나는게 최우선이 되야죠 박을테면 박아보라고 밀어 붙이는 운전도 난폭 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보라는거 그거 뭐 별건가요 그냥 한칸 내준다고 내차에 문제 생기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차선 변경 깜빡이만 키면 풀악셀 누르고 달려들어 간격 좁혀버리는 차들 도로에 너무 많아요 안전운전 매너운전했으면 합니다
21/06/07 11:41
좀 씁쓸하네요.. ㅠㅠ
'?' 박는것도 그렇고 경력이야기나 아마 밑에 경력 초보 댓글도 높은 확률로 제 이야기 같은데.. 영상을 제대로 못보신듯 싶기도 하고...
21/06/07 09:13
택시들이 잘하는 스킬 흐흐(모든택시들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저렇게 비슷하게 앞 차선이 막혀서 차선변경을해야하는경우에는 앞차량이 먼저 차선변경 신호를 켰으면 뒤차량은 그걸 기다려주는게 당연한데 앞에서 신호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뒤차량은 그걸 못기다리고 먼저 차선변경해서 앞차를 앞질러가는... 그래서 여유있게 운전하면 불이익만 당하는 더러운세상?
21/06/07 08:23
저런게 소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거죠.
모두가 좋게좋게 서로 양보하면서 하면 결국에는 모두가 그런 상황에서 이득을 보고 모두 평화롭고 편하게 운전하겠지만, 그럴 경우에 이득만 보고 지는 양보를 안 하는 미꾸라지 같은 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러니 모두 그런 얌체같은 놈 이득보게 하기 싫으니 양보하지 않고, 양보하는 놈만 바보가 되는거죠.
21/06/07 08:40
블박차도 성질 않좋네요. 본인도 앞에 공사중인거 알고 앞차보다 먼저 차선변경하고 꼴에 양보 안해주네요.
그리고 블박차 교차로 차선 변경 위반입니다.
21/06/07 09:04
블박차도 소위 말하는 운전 뭐같이 하는 타입인 거 같네요
인터뷰 내용도 옆차량이 세울줄 알았어요라니 블박에는 안보이지만 본인도 보고 차선 바꾼거같은데
21/06/07 12:00
양보가 의무가 아니라는 분들도 도로에서는 양보 많이 해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처음 운전하면서 의외로 양보를 많이 해줘서 놀라웠습니다. 물음표와 같이 경솔하고 무례한 댓글이 많이 보이는 이유는, 선악구도와 사이다를 좋아하는 인터넷 특유의 문화때문이라고 생각해요.
21/06/07 09:27
전 블박차를 더 만나기 싫네요. 제가 안전운전해도 보복운전 당할 확률 vs 도로에서 저런 매너 가진 차 만날 확률하면 후자가 더 많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저건 앞지르기에 가까운 차선변경이라 생각되고요.
21/06/07 10:33
'잘못'은 블박차로부터 시작되어 보이는데요. 블박차 차주가 보복운전 당한 것만 생각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모양인데, 저게 실제로 사고가 났다면 법적인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보복운전차량의 입장에서는 블박차 때문에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차량의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에서 차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거든요. 그래서 더 빡쳤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보복운전을 한 것이 심정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물론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통상적이라면 그냥 클락션 한 번 울려서 항의표시를 하는 정도로 하는 게 좋겠지요.
좀 더 첨언하자면,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차선을 바꾸는 것까지는 (뒷차에 방해만 안 된다면) 할 수 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상황에서 차선을 바꾸었다면 저렇게 치고 나가는 게 아니라 보복운전 차량이 차선을 바꿀 수 있도록 감속을 했어야 맞는 거죠. 블박차량 운전자분도 운전 습관이 좋지 않던지 아니면 아직 운전이 미숙하신 것 같습니다.
21/06/07 10:50
블박차량도 차선 줄어드는 것을 먼저 확인하고 옆차선으로 간 것 같은데, 당연히 앞 차선이 차선변경을 할 게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걸 억지로 막으려는 것 자체가 비매너고 사고 유도 행위인 것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한 차선으로 가다가 앞에 크레인 같은 차량이 저속으로 가고 있어서 깜빡이 넣고 옆 차선 상황 확인 후 차선변경해서 가려는데 뒷 차량이 무리하게 가속하면서 차선변경하고 앞으로 가버리려 했을때랑 비슷하겠죠..
물론 저런 보복운전에 차에서 내려서까지 시비거는 행동은 별개로 처벌받아야 될 행동인건 빼박이고 저 두 행동을 비교하면 쿠페차량의 행동이 더 선넘은 행동이긴 합니다.
21/06/07 11:16
솔직히 둘 다 운전 스타일의 문제는 알겠네요.
화에 못 이겨 사적제재로 보복운전하는 사람이나 저렇게 칼치기한 사람이나...
21/06/07 11:18
당연히 저 보복운전 차량은 말도 안되는 짓을 했지만
블박차도 본인 잘못이 없지 않은 상황에서 피지컬과 비쥬얼로 분노조절장애 치료해줬다고 즐겁게 제보했을 생각하면 정상적인 운전자는 아닌것 같네요. 저 상황에서 양보가 의무는 아니지만 보통 양보를 하는게 거의 정석아닌가 싶은데
21/06/07 11:29
보복운전이야...불법행위니...더 말할 필요도 없이 잘못한 거고요...
다만 양보 안 해준 제보자도...불법을 행하진 않았지만, 우리나라 운전이 빡센 이유 중에 하나를 보태고 있는 겁니다... 양보라는 거 법적으로 안 해줘도 됩니다... 그런데 양보는 서로 해주고, 받으면 서로 좋습니다. 단순히 기분만 좋은 게 아니라, 서로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품앗이 같은 거죠... 그런데...그런 이치를 이해 못하는/안하는 분들이 계신 거 같네요... 저는 법적으로 안 해줘도 되는 양보...그냥 꾸준히 해줄랍니다...저 같은 호구가 하나 둘 늘어가기를 바라면서요...
21/06/07 12:07
싸이코를 이기기 위해서는 양보해주면 안되지만, 저 상황에서 양보해주는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운전이기도 합니다. 저런 싸이코가 있으면 무리하지 마시고 양보하면서 자신을 지키는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할께요.
21/06/07 12:09
당연히 양보해주면 좋고, 블박차가 매너없게 운전한건 맞는데, 옆 차가 보복운전을 한 상황에서 보복 운전은 당연히 나쁜게 맞으니까 뒷부분은 빼고, 블박차의 운전 매너만 가지고 얘기를 해버리게 되면 결국 도찐개찐 양비론을 하는 걸로 보인다고 할까나요. 블박차의 운전 매너를 지적하는 부분을 불편하게 보는 분들은 그런 부분에서 이게 블박차 잘못이라고? 이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어쨌든 너도 잘못했잖아! 하는 느낌이랄까...
21/06/07 12:32
제목도 그렇고 주포인트는 물리적 충돌을 불사하던 상대차주가 깨갱하더라라는 건데 운전매너 얘기 나오면서 댓글 싸잡아서 면박주기도 하고 혼란스럽네요
21/06/07 13:02
뭔 운전매너 얘기가 나오는지...
주행차로가 우선이고 주행하는차에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끼어들기 하는게 매너고 교통법입니다. 그냥 저 까만차가 쌩양치짓 + 범죄 한거에요. 끝.
21/06/07 22:26
블박차 차량이 경차로 알고 있는데... 공사 차선 안 보였을 것 같은데요.. 그냥 차선 변경 하고 싶어서 변경했고 앞차량과 거리 줄이려고 가속 한 것 처럼 보이는데 블박차 잘 못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우선 저렇게 좁은 차선에 밀리는 구간이면 시야가 확 좁아지지 않나요? 블박 상으로도 차선 변경 시점에 공사 현장이 불분명한데 경차인 블박차 입장에서는 진짜 차선이 줄어드는 걸 거의 끝에서 발견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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