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6/13 11:41:40
Name 청자켓
File #1 no_child,parent_go.jpg (254.3 KB), Download : 83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우리 아들이 한의대 가는게 제 꿈이에요.jpg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6/13 11:51
수정 아이콘
10년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이 분 초청해서 사내 강의 열었던 적 있는데 레알 청중들을 들었다 놨다 하시더군요.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크크크크 만족도도 엄청 높았고요.
21/06/13 11:51
수정 아이콘
니들이 못한거 니들 자식이라고 되겠냐...
스타본지7년
21/06/13 11:52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저렇게 강요 안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유목민
21/06/13 11:53
수정 아이콘
아이들 대학입시 치뤄보면
내 대합입시보다 훨 어렵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21/06/13 11:57
수정 아이콘
제 인생 궤적을 봤을 땐 몇년 허비한 걸 보면 그래도 싹이 보이면 조금은 푸쉬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부기영화
21/06/13 12:0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캡쳐 타이밍이 기가 막히네요. 표정이...
Navigator
21/06/13 17:58
수정 아이콘
자도 이생각했는데 크크크
21/06/13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기가 공부를 학생때 머리가 안좋아서 못했는가 그냥 공부를 안했는가는 자기도 잘 알텐데

그 유전자 물려받은 자식한테 자기 이상을

기대하는것도 부모 자식이나 다 힘들짓이죠
가만히 손을 잡으
21/06/13 12:17
수정 아이콘
자식들에게 내 소망을 풀려고 하면 안되죠.
가나라
21/06/13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부모님들 세대는 집안환경 때문에 공부하고 대학가고 그런 과정을 생각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죠. 요즘에야 그게 보편적인 과정이지만 80~90년대 까지만 해도 지방이나 시골에 계시던 분들은 아니었을 가능성 높습니다. 그런 분들은 본인의 공부머리가 어떤지 알기 어렵죠.
그리고 30대후반에 공부해서 대학 가라는 거 말이야 쉽지 현실적으론 어렵죠. 머리를 떠나서도. 2년만에 어떻게 가나요. 당장 31살짜리 의사를 데려다가 2년 공부시키고 다시 의대가라해도 못갈 사람이 수두룩할텐데요

자식이 공부 잘하길 바라는 건 이상할 게 없다고 봅니다. 공부만큼 가성비 좋은 투자가 별로 없거든요. 근데 요즘은 음..의대 아니면 좀 애매한 것 같기도 하고...
21/06/13 12:31
수정 아이콘
메가스터디 창시자가 이제 공부 잘해봐야 계층상승
절대 못한다고 딴방법 찾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는걸 본거 같아요

지금시대 학부모 나이정도면 자기 공부머리는 알겁니다
학부모가 5ㅡ60년대생일때나 공부 기회가 적어서 파악이 안됐을 가능성이 큰데
21/06/13 13:02
수정 아이콘
절대 못하진 않고 기회는 꽤 있다고 봅니다
AaronJudge99
21/06/13 13:13
수정 아이콘
어..절대 못하는건 아니죠
기회가 있긴 한데
솔직히 공부말고 딴거 뭐 게임이라던가 노래라거나 잘하는게 있으면 그걸 살리는게 낫지않나..
이영지같은 케이스 보더라도요
21/06/13 14:28
수정 아이콘
확률적으로 게임이나 노래로 성공하는게 수천배 이상 어렵죠
그러니까 공부하라고들 하는거고
아케이드
21/06/13 12:36
수정 아이콘
공부가 가성비가 좋으려면 공부 머리가 있다는 전제구요. 공부 머리 없는 사람은 몇억을 때려박아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배고픈유학생
21/06/13 12:59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부모꿈을 자식에 투영시키지 말란 뜻이죠.
가나라
21/06/13 13:42
수정 아이콘
한의사 되는 게 부모꿈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일이죠 저 사람이 지금 그렇게 말하는 거지.
저 방청객이 정말 아들이 잘살았으면 좋겠어서 한의사 됐으면 하는지 아닌지 어디 나와있나요?
배고픈유학생
21/06/13 14:00
수정 아이콘
한의사는 하나 예시잖아요.
핵심 내용은 자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리라는 것이고.
그 한 가지 예로 자식 한의사 시키고 싶은 엄마들 보고 자신들의 꿈을 아들에게 강요하지말고 차라리 너가 해라. 라고 비꼬는거죠.

아래 사례를 이야기 하고 있는거죠.
https://www.goodgag.net/112469
가나라
21/06/13 14:06
수정 아이콘
한의사는 대표적인 좋은 직업 중 하나죠
링크주신 사례는 확실히 특이한 예시구요
자식이 한의사 될 수 있다면 싫어할 부모가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반대로 바둑기사는 아마 대부분이 싫어할 것 같구요.
배고픈유학생
21/06/13 14:15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맥락을 계속 설명해야 되네요.
바둑기사 싫어하는 부모님이 많다는 주관적인 판단은 넘어가더라도,

저 강의 핵심 내용은
"자식이 좋은 직업을 갖길 원해서 요구"
이거 하지 말란 말입니다.
자식이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해야지. 부모가 자식의 직업을 요구(강요) 하지말라구요.
가나라
21/06/13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에 대해 말하자면, 글쎄요 우리나라에서 미성년자가 진짜 하고싶은게 뭔지를 과연 알 수 있을까요? 심지어 어릴 땐 이런거저런거 하고싶어도 나이들고 현실을 보면 돈잘버는게 최고다 라는 거 대부분이 알텐데요. 현실과 타협하지않고 정말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꿈을 이루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로스쿨, 의전, 치전에 들어간 사람들이나 현직 의사 변호사 들이 진짜 그 직업을 하고싶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너무 이상적인 얘기죠. 하고싶은 직업 하게 하라는거. 글쎄요...유학생님은 지금 하시는 직업이 정말로 본인에게 너무 잘맞고 하고싶었던 일입니까? 참고로 저는 제 직업에 꽤나 만족은 하지만 제가 하고싶었던 일도, 아주 잘맞는것도 아닙니다

하고싶은거라...미성년자인 학생이 하고싶은건 그냥 노는거일것같은데요
배고픈유학생
21/06/13 14:41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꿈대로 살 수 없죠.
이 세상 직장인 99%가 월요일 욕하면서 출근하겠죠.
이 세상 살면서 본인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할 확률은 적죠.

근데요.
자식이 무슨 일을 하던 부모가 결정하지 말라는 거에요.
길을 알려줄 수는 있죠. 방향을 같이 잡아 줄 수도 있구요.
근데 결국은 자식의 선택이고 부모는 그걸 지원하고 도와주면 되는 거에요.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미성년자들이 하고 싶은 거 모르는 이유가 부모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가나라 님은 자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식이 있으시다면 [너가 하고싶은거 있을지 몰라도 나이먹으면 돈 잘버는게 최고다] 라고 교육을 하실건가요?
짧은 세상 살아보니 공부 안해도 돈 잘버는 사람들 많던데요.
가나라
21/06/13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네 저는 그렇게 교육을 할 것 같네요.
짧은 세상 살아보니 돈이 전부는 아니어도 돈 만한 게 없고, 돈 잘 버는 가장 안정적이고 쉬운 길은 공부인 것 같아서요. 공부 안해도 돈 잘버는 사람보단 공부 잘하거 돈 잘버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직업은 그저 돈 버는 수단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극히 현실적으로는요. 보통 내가 할수있고 할만한 일 중에 가장 돈 잘 버는 직업을 고르죠.

물론 돈을 많이 포기하고서라도 그 일이 너무 좋고 자아실현을 위해 하시는 분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류조당
21/06/13 13:00
수정 아이콘
동치미면 종편 출범 이후고 저거 듣는 대상이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그 밑 아동들 학부모 대상이라
대충 70년대 중후반생이고 적으면 80년대 초중반일텐데 그정도면 나 어렸을 적에는 가난해서 or 지금은 내가 나이 많아서 핑계 댈 정도 아니죠.

말이야 쉽지 현실적으로 어렵다하시는데 자식들 한의대 가는 것도 말이야 쉽지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건 똑같아요.
가나라
21/06/13 13:3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자식이 가는 게 훨씬 쉽죠
나이가 들수록 공부하는 게 어려워 지는 건 당연한 거고
자식은 남들 다 하는 보편적인 과정이 공부인데요
어려운 게 똑같다는 건 솔직히 억지죠
80초중반 까지 공부하기 어려웠던 집안들 많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서류조당
21/06/13 14:05
수정 아이콘
대신 강연자 말처럼 부모는 이미 한 번 다 해놓은 과정이니까요 무조건 나이 먹었으니까 어렵다 하는 건 너무 짧게 생각하는겁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걸 놓고 얘기해야죠 지금 아이들 세대에선 뭐 공부하기 어려운 집안 없나요
그렇게 얘기하는 부모들 개개인이 핑계대는건지 진짜 어려워서 못한건지 근거도 없죠 본인들이 그렇게 말하면서 자식들한테 요구하는 것 뿐
가나라
21/06/13 14: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저게 부모의 꿈이니까 부모 니가 이뤄라. 라고 하는 건 이상한 거죠. 어떤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르는거고, 그게 진짜 본인의 꿈을 투영시켜서 요구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자식이 좋은 직업을 갖길 원해서 요구하는건지도 모르는거구요. 한의사면 대표적인 좋은 직업이라 요구하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죠
배고픈유학생
21/06/13 14:21
수정 아이콘
"한의사면 대표적인 좋은 직업이라 요구하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죠"
→ 이상한데요. 자식보고 의사,변호사, 판사하라고 요구하는 건 비정상적인건데요.
SSR급 안전제일
21/06/13 13:12
수정 아이콘
저 프로그램 방영연도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김미경씨가 저런 발언한거 검색해보니 한 8년전 프로그램인것같은데 아마도 학부형어머님 연배가 저랑 얼추 비슷하실것같아요. 40중반~50초반정도?

그시절이면 도시던 시골이던간에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이상 다 고등학교는 졸업하던 시절입니다. 저도 지방러이지만 제가 다니던 평범한 고등학교에서 절반이상 대학 진학했구요.

통계로 봐도 64세이하 중학교졸업이하 학력소유자가 전체 2019년기준 11%밖에 안됩니다. (대졸 50%, 고졸 39%, 중졸이하 11%)

적어도 고등학교정도 졸업했으면 자기가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사리분별은 해야죠.

자식이 공부잘하는거 원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특정직업군 무조건 시키겠다는건 제가 보기엔 그냥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한풀이라고밖에는 안보이네요.
가나라
21/06/13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등학교을 졸업한다고 해서 공부를 열심히 할 환경이 되는가랑은 다른 문제죠. 무려 고졸까지 다 합쳐도 50퍼센트나 되는건데요.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사리분별 하기 어려웠을 가능성 충분히 많습니다. 생각보다 많습니다. 왜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리분별도 못한다는 말은 좀 너무 어조가 쎄네요. 좀 많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부모의 공부 재능이 뛰어나지 않아도 자식의 공부재능이 뛰어날 가능성을 왜 배제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유전자가 중요하다했지 공부 재능이 그대로 간다고는 안했습니다. 미리 말하는데 가능성이 너무 적으니까 언급하면 안된다고 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가능성 너무 적다고 아예 포기하고 살면 세상에 포기할 게 너무 많습니다. 로또 하는 사람들은 다들 머리가 없어서 하나요...적은 가능성이라도 가능성인거고, 그걸 뚫을 생각을 하는 게 이상한 생각은 아니죠
참고로 공부머리가 있는 애여도 최상위권 되는 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가능성 아주 낮습니다.
다주택자
21/06/13 14:00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할 수 없는 환경이었어도
고등학교 졸업까지 했는데
본인이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감이 안올 정도면 재능없다고 봐야죠..

그리고 되게 불편러시네요
가나라
21/06/13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등학교를 대충 졸업만 했으면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수도 있죠; 아니 모를 가능성이 훨씬 높죠; 공부를 열심히 해봤어야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죠.
운동선수 꿈이어서 고등학교 1~2학년 때 까지 운동만 하다가 다쳐서 포기하고 그 때 부터 공부해서 최상위권이 되었다는 사례도 있고요, 졸업 했다고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안다는 건 너무 넘겨짚은것같은데요.
그리고 굳이 얘기하자면 겨우 수능에 그리 엄청난 재능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최최최상위권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봤어야 재능이 있는지 안다기보단 열심히 하면 대부분은 잘 합니다 어느정도까진요

네 제가 좀 불편한 게 많은 편입니다. 근데 제 댓글에 댓글다는 분들도 제 댓글이 불편하신거니 비슷하신듯
라파엘
21/06/14 01:30
수정 아이콘
제가 대기업 6년 넘게 다니다가 33살에 퇴사하고 1년 준비해서 의대에 진학한 케이스긴 합니다. 동기들 보면 공부 머리는 참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 2년 동안 온전히 준비하면 최소 90프로 이상은 무난히 의대 진학 가능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타고난 재능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 중 성실히 공부하는 사람만 의대 진학이 가능하겠죠.
일단 부모/자녀 모두 타고난 공부머리가 있다면 남(아이)을 공부하도록 만드는 것 보단 직접 공부하는게 쉽지 않을까요?

스스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 하는것도 참 힘든일이지만 타인이 공부하도록 만드는 것 보단 쉬운일인것 같아요.
가나라
21/06/14 06:55
수정 아이콘
아니 10살짜리 애가 있는 엄마면 적어도 35~37정도 일텐데 그 엄마가 갑자기 의대를 가긴 왜 갑니까.
자기 자식 의사 됐으면 하는 마음이지 진짜 자기가 의사가 되고싶은거겠어요??
님이야 33살에라도 의사되고싶어서 다 접고 도전했을수야 있겠지만 저 35살짜리 '엄마' 가 이제와서 10살짜리 애와 아빠를 둔 채 공부에 2년 올인해서 의대를 가라는게...이게 뭐 진짜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요?
사람들이 왜 다들 직접 가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현실이 그렇게 쉽나; 애가 정상적인 과정으로 남들 다 하는 시기에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 가는거랑, 최소 35살, 어쩌면 40살인 애는 10살이고 남편도 있는 엄마가 의대 가는거랑, 이게 같습니까?
가도 졸업하면 41에 수련은 택도 없죠. 가정은요?

엄마가 의대를 가면요, 신문에 나올만한 일입니다.
애가 의대 가면 신문에 나옵니까?

억지를 부려도 좀 정도껏...뭘 자꾸 진지하게 엄마보고 직접 의대를 가라는건지...
라파엘
21/06/14 09:52
수정 아이콘
그만큼 자신의 꿈을 자녀들에게 강요하는게 부적절하단 말이죠.

35살이 꿈에 도전하는게 뭐가 어때서요?
40대 입장에선 충분히 뭐든 도전할만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어려운일이겠죠. 하지만 자녀가 의대갈 만큼 공부하게 만드는것 보단 쉬울것 같아요.

그 나이에 의대가는 일이 흔하진 않지만 가끔있어요. 신문에 안나옵니다.
가나라
21/06/14 10:51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문제를 왜 고려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평범한 의대생은 수백명도 넘게 봤지만
애가 13살인 엄마 의대생은 한번도 본적도 들은적도 없네요
나이도 나이지만 애가 10살이고 남편이 있는 엄마에요 엄마

자신의 꿈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아들이 한의사가 되는 걸 바라는 게 이상한 일이 전혀 아닙니다. 강요를 한 적도 없구요.

어떻게 10살짜리 애가 커서 의대가는 거 보다
10살짜리 애가 있는 엄마가 의대 가는 게 쉽다는 억지를 부릴 수 있는지
정말 참 말은 쉽네요
라파엘
21/06/14 22:12
수정 아이콘
타인의 이야기를 잘 이해를 못하니까 억지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1. 님의 비교
어린 아이가 커서 의대에 진학할 난이도
vs
엄마가 직접 공부해서 의대에 진학할 난이도

2. 제 비교
엄마가 아이를 공부시켜 의대에 진학시킬 난이도
vs
엄마가 직접 공부해서 의대에 진학할 난이도

저는 계속 2번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님은 제가 1번을 이야기 했다고 반복하는게 참 답답하네요. 아니면 1번과 2번이 다르다는 사실 조차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가나라
21/06/14 22:20
수정 아이콘
말장난이네요 정확히 2번과 1번으로 나눠지는게 어딨습니까? 아이도 의대 가고 싶으면 그건 1입니까 2입니까?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거구요. 엄마가 진학시킨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의대를 누가 보낸다고 가집니까? 자기가 가는거지.

그리고 1이든 2든 현실적으로 애가 가는거 쉽습니다. 왜 자꾸 현실을 외면하는지 모르겠네요. 공부에만 집중해도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쉬운일이 아닌데 그게 가능한 아이와 그게 어려운 엄마인데요. 자꾸 이걸 빼놓고 얘길 하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12살짜리 애가 있는 엄마가 의대간 경우를 예를 들어보세요 있기는 한지
그에 반해 장수생이나 님 같은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의대생은 애가 의대에 진학한 케이스 입니다.

엄마가 애 의대보내고 싶다니까 엄마보고 니가 가세요 하는 걸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진짜로 엄마가 가는 게 쉽다고 생각하는 게 저는 참 이해가 안되네요. 뭐가 그리 생각이 단순한지
라파엘
21/06/14 22: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님이 못봤다고 없는게 아닙니다.
당장 제 병원에서 일하는 페이닥터 중 한분도 애키우면서 의대다녔어요.
자기가 모르는건 없다고 우겨대는건 편협하고 무식한겁니다.
가나라
21/06/14 2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일반적인 케이스의 의대생보다 많냐구요 크크 그렇게치면 님 그냥 워뇨띠같은 사람 되세요. 그런 사람도 있는데 난이도 별거 아니겠네요?

지금 내가 지성인이랑 대화를 하고있긴 한지 의심이 드네요

참고로 나는 없다고 안했습니다. 내가 본적없고 들은적없다고 했지. 이걸 없다고 받아들인건가요 설마? 진짜....하..
룰루vide
21/06/14 22:15
수정 아이콘
10살짜리가 커서 의대가는 시간에 10살 아이를 둔 엄마가 그 시간에 공부해서 의대합격하는게 상대적으로 쉬운것이 맞는데요
가나라
21/06/14 22:23
수정 아이콘
시간을 왜 따지나요 여기서?
그리고 엄마가 그 시점에 갑자기 의대가서 뭐하냐구요
아니 사람들 진짜 뭘 잘못먹었나 왜 자꾸 되도않는 억지를 부리지
뭘 자꾸 엄마보고 의대를 가래; 애 의대 보내고 싶다는데;
룰루vide
21/06/14 22:24
수정 아이콘
아뇨..애 의대 보내고 싶다는게 강요고 억지라는 것입니다
본문 주장이 그거에요
가나라
21/06/14 22:26
수정 아이콘
그건 알구요
저는 그거 딱히 강요 억지 라고 안본다고 한 거구요
여기서 엄마가 의대 가는 게 더 쉬우니까 엄마가 가라 하는건 그냥 엄마 비꼬는 거지 누가 진짜로 엄마보고 의대 가라 합니까; 애한테 강요하지 말라는 소리지
그걸 진짜로 엄마보고 의대가라고 하고 있으니 이걸 상대를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은 수준인데
룰루vide
21/06/14 22:28
수정 아이콘
가나라 님//
강요고 억지라 아니라면 공부잘하는 아이중에 자살하는 애들이 있고 심지어 부모죽이는 사건이 왜 일어납니까
그런 사태가 심각하니깐 바뀌어야 한다는거죠
가나라
21/06/14 22:38
수정 아이콘
룰루vide 님// 저 본문에 엄마가 그정도로 강요하고 억지로 공부시켰는지 아닌지 어떻게 압니까?
그럼 의대 진학한 학생들은 다 부모가 강요하고 억지로 공부해서 진학했어요?
아니면 엄마는 의대 보내길 원치 않은 애들이었나요?

그냥 엄마 꿈이 아들 한의대 보내는 거가 뭐 그렇게 문제라서 저딴 방송이 나오고 사람을 댓글들이 이러나요
아들이 한의대 가면 안좋아요?
누가 강요하고 억지로 죽어라 공부시켰답니까? 왜 넘겨짚어서 저 엄마를 애 자살할만큼 공부시킨 엄마로 만듭니까 그냥 평범한 엄마들 중 한명같아 보이는데
룰루vide
21/06/15 16:36
수정 아이콘
가나라 님//
상담을 했을정도라면 의대 진학못할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데요?
의대진학할 정도로 성적나온다면 상담을 뭐하러 하나요
애가 성적이 안나오거나 의욕이 없는 것이니 상담했겠죠
성적이 안나오면 부모처럼 공부머리가 없는것이니 안되는것인거고
의욕이 없는 애라면 어떻게 의욕을 살릴생각부터 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유니언스
21/06/13 12:30
수정 아이콘
자식을 가르치는데 가장 좋은 가르침은 부모 본인이 본을 보이는거라고 하죠.
제 어머니가 방송에 나올만큼은 아니지만 교육열이 상당히 높으셨는데도 이해가 갔던게
7남매에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대학을 포기하셨다가 불혹에 결국 대학을 입학-졸업하셨는데
그당시 어머니가 내가 제때 공부했으면 서울대는 몰라도 연대 고대는 갈수 있었을거다.라고 진짜 한이 느껴지는 말씀을 하셔서
아. 내가 잘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도 그나마 기대에 부응할만큼은 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1/06/13 12:34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나이 들어서 저런 도전을 한다는게..
술라 펠릭스
21/06/13 12:47
수정 아이콘
한번씩 저런 부모님이 나온다는게 함정 진짜 자기가 공부해서 자식을 갈굼
n막m장
21/06/13 20:4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고3아들이랑 같이 공부한 엄마가 동경대에 갔던 사례가 있죠.
비극인 점은 아들은 동경대 못갔다는..
지나가던S
21/06/13 13:00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이번 한강사건에 과몰입한 사람들이 의대생 아들이라는 것에 집착해서 그런 거라는 분석이 있더군요.
나이스후니
21/06/13 13:08
수정 아이콘
전쟁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공부할 기회조차 없이 자라온 세대들이 많다보니 공부를 할 기회가 있었다면 이라는 희망고문이 있는것 같아요.
서류조당
21/06/13 1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 것도 산업화 세대들이나 할 수 있는 얘기지 지금 학부모 세대들 다 7-80년대 생들이라 환경 핑계댈 것도 없어요.
공부할 기회 얼마든지 있었는데 자기가 못한거죠. 지금 2001년이 아니라 2021년입니다....
AaronJudge99
21/06/13 13:14
수정 아이콘
맞아요..지금 수능치는 애들 엄마아빠가 90년대에 대학생활 보낸 나이댄데..
미메시스
21/06/13 13:19
수정 아이콘
6.25 직후 세대에나 배울기회가 없었으니
나는 못했지만 네가 열심히 해서 성공해라 가 가능한거지

그 이후 세대가 자식한데 그러는건 얼척없죠..
21/06/13 13:26
수정 아이콘
저희 사촌형들이 60년대 생인데 없어서 못 배웠습니다. 형 하나는 전교1등이었는데 돈 없어서 덕수상고 갔죠.
70년대 중후반부터 어느 정도 기회가 있었죠.
21/06/13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고를 나왔는데, 제 동기 중에도 명문대는 몰라도 대입정도는 도전해볼만한 애들 꽤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지거국은 쉽게 갔지 싶네요.
저보다 1년인가 2년인가 뒤에는 전교1등도 왔다더군요.
미메시스
21/06/13 14:19
수정 아이콘
6.25 직후세대라고 한게 그 세대 입니다..
21/06/13 15:43
수정 아이콘
6.25직후라기엔...
6.25직후 세대면 50년대생쯤 되겠죠.
제가 말한 전교1등하고 공고 온 친구도 70년대 말 생인데요.
미메시스
21/06/13 1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자유고요
저는 부모 자식 정도 세월이 지나야 다음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잘하는데 대학 안간 케이스 한둘은 70년대가 아니라2000년에도 있는거고요
라파엘
21/06/14 01:35
수정 아이콘
제가 40대 초반인데요
70년대 말 생이 환경 때문에 대학을 못가는 비율이나
요새 고교생이 환경 때문에 대학을 못가는 비율이나
별반 차이 없을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극히 일부의 학생들이죠.
21/06/14 06:32
수정 아이콘
극히 일부분이라고 할만큼 예외적인 건 아닌 것 같은데 요새랑 차이가 없다니… 서울분이신가요?
어바웃타임
21/06/13 14:39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충청도생 이시고 61년생이신데
초중고교때 성적이 전교 순위권에서 항시 놀으셨는데
외할아버지가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며
강제 고졸 당하셨죠

이러신 경우는 예외

죄송합니다 어머니ㅜㅜ
제가 못나성 ㅜㅜ
21/06/13 13:26
수정 아이콘
리얼로 현재 학부모가 이런 마인드면 안 되죠.
아니 마인드는 가질수 있는데 애를 갈구는 케이스는 선 넘는거라 봅니다.
진정으로 원하면 애가 집에 있을 때만이라도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던가
김첼시
21/06/13 14:0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엄마가 가는게 더 쉽습니다???
엄마는 도쿄대합격 아들은 낙방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06/2012040601871.html
21/06/13 14:27
수정 아이콘
제 어릴적 기억을 돌아보면 저희 아버지 취미가 ebs 강의 보기셨죠. 공무원 생활 하실 때 50넘어 야간으로 박사학위 도전하시고 공학박사 따신 후 결국 대학교수도 되셨고요. 공부를 하라고 제게 강요하신 적이 한 번도 없으셨는데도 굉장히 큰 압박이 되더군요. 물론 전 굳건히 그 압박을 이겨냈지요 ;)
사나아
21/06/13 14:58
수정 아이콘
이미 계층 상승할분들은 다했는데..
그리고 이미 그 상승으로 자본을 획득하고 PGR 대부분이 인정하는 학군, 환경이 자본으로 형성 되어있는데
0%는 아니겠지만 확률적으로 보면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는 이제 희박하죠.
한국에서 가장 문제인 부분은 먹고 살만한 직업이 전체 직업군중에 10~20% 정도로 너무 작은게 문제인것 같아요.
자본주의니 당연하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영향력을 가진분들과 조중동등이 그렇게 만든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는 그 10~20%에 드신 분들은 노력하면 20% 안에 들수 있는데 너가 잘못이야 라고 하는게 음.. 슬픈거 같습니다.
인류라는 종의 측면에서 보면 너무 숫자가 많으면 안좋으니.. 그런식으로 출산율을 조정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Augustiner_Hell
21/06/13 15:13
수정 아이콘
부모님 및 일가친척이 다 명문대 출신이라 아닥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흙흙
룰루vide
21/06/13 15:34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고있자니 애들꿈이나 재능은 전혀 관심없어하고 무조건 공부만해라가 간혹보여서 무섭네요..
스타본지7년
21/06/13 21:45
수정 아이콘
불편러 위에 있죠. 참 남들 여럿 불편하게 하는데 당당하네요.
21/06/14 06:34
수정 아이콘
저 정도로 불편해하면 불편한 사람이 예민한 겁니다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거지
가나라
21/06/14 10:53
수정 아이콘
저는 불편하면 안되고
님은 제가 불편해도 되고?
이런걸 내로남불 이라 하죠? 크크크
아이군
21/06/13 15:42
수정 아이콘
아예 0베이스에서 시작(자녀) <-> 기본은 알고 있음(부모)
왜 공부해야하는 지 모르고 구체적인 목표 없음(자녀) <-> 왜 공부해야 하는지 잘 알고 구체적인 목표 있음(부모)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반드시 일정 연령에 도달해야 목표달성 가능(자녀) <-> 원하는 학력 수준만 달성하면 바로 다음해에 대학입학 가능(부모)

기준을 어떻게 잡아도 부모가 하는게 빠릅니다 여러분~~~
melody1020
21/06/13 16:17
수정 아이콘
어머님 설득시킬 필요없이 피지알사이트 가입시켜서 한의학으로 검색만 해봐도 한의사 시키고 싶은 마음 순식간에 사라질걸요.
피지알에서 유사과학 혹은 미신취급 받으며 허구헌날 줘 터지는데 말이죠 크크
강동원
21/06/13 17:17
수정 아이콘
어우... 유게인데... 너무들 진지하시네요 ㅠㅠ
아웅이
21/06/14 11:53
수정 아이콘
부모 욕심을 지나치게 투영하지 말라는거죠.
부모가 공부머리 없으면 자식도 대부분 그럴거고 용빼는 재주가 있는것처럼 푸시하지 말라는거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4777 [유머] (약후)폴댄스 초보자들의 고충.gif [15] 삭제됨12685 21/06/13 12685
424776 [기타] 대전이 노잼도시가 되어버린 이유.JPG [28] insane10430 21/06/13 10430
424775 [동물&귀욤] 엄마, 일어나.gif [7] VictoryFood9179 21/06/13 9179
424774 [유머] 우리 아들이 한의대 가는게 제 꿈이에요.jpg [77] 청자켓15372 21/06/13 15372
424773 [기타] 262년만에 묘호를 받은 조선의 왕 [33] TWICE쯔위10563 21/06/13 10563
424772 [기타] 집안싸움 개봉박두... [27] 우주전쟁12187 21/06/13 12187
424770 [LOL] 현재 돌고 있는 drx 솔랭 피셜 떡밥 [27] 카루오스11259 21/06/13 11259
424769 [유머] 이제 해도 되는 것.jpg [12] KOS-MOS10416 21/06/13 10416
424767 [게임] [2077 계층] 붕 떠버린 애니 [7] roqur7038 21/06/13 7038
424766 [유머] 성대생 대나무숲 폭로 [61] 분란유도자17307 21/06/13 17307
424765 [게임] Avatar: Frontiers of Pandora - First Look 트레일러 [14] TWICE쯔위6297 21/06/13 6297
424764 [유머] 일본인만 갖고 있다는 유전자 [63] TWICE쯔위14241 21/06/13 14241
424763 [유머] 얀센 백신 새로운 부작용 밝혀져... [16] KOS-MOS13014 21/06/13 13014
424762 [유머] 타이레놀을 한 통만 사야하는 이유 [16] 마스터충달13675 21/06/13 13675
424760 [기타] 스포티지 풀체인지 사진들 [27] 길갈11589 21/06/13 11589
424759 [연예인] 침착맨의 bts세트 먹방을 보러온 해외 아미들 [18] 류수정12233 21/06/13 12233
424758 [기타] 무조건 뒤돌아보게 만드는 최애향기 찐향수추천.jpg [26] 김치찌개13223 21/06/13 13223
424757 [유머] 배달 음식 햇반 논란.JPG [80] 김치찌개14838 21/06/13 14838
424756 [유머] 용서해줘야된다 vs 눈치가없다 [28] 김치찌개11933 21/06/13 11933
424755 [유머] 핫한 댄스커버 유튜버의 촬영 비밀.ytb [13] VictoryFood12193 21/06/13 12193
424754 [유머] 부산 남천동 삼비치 위치및 조망권(재개발).jpg [25] 김치찌개10085 21/06/13 10085
424753 [유머] 다들 부르는 이름이 다른 물건.jpg [49] 김치찌개13187 21/06/13 13187
424752 [LOL] 오늘자 ig [16] 새벽하늘9946 21/06/13 99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