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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13:58
차하고 비교해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덩치네요.
현대 아프리카 코끼리가 티라노사우르스하고 비교해도 안꿀리는 덩치고, 흰수염고래는 지구역사상 최대의 동물이라는데, 왜 곤충같은건 작아졌을까요?
21/06/23 14:25
순간적으로 동물원 가면 코끼리 볼 수 있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다가
동물원 코끼리는 100% 인도 코끼리라는게 뒤늦게 떠올랐습니다 @_@ 전에 아프리카 가서 코끼리 보고 오신 분 얘기 들어보니 코끼리만 볼려고 작정하고 갔었고, 며칠 걸려서 코끼리 무리 겨우 봤는데 그나마도 멀리서 봤다고 합니다
21/06/23 14:51
예전에 필라네스버그 공원에서 아프리카 코끼리를 처음 봤는데 100미터 거리에서 코끼리 무리 보자마자 풀악셀 밟고 도망가다가 기린이 도로 막고 있어서 사고날 뻔 했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무게 자체에서 느껴지는 압도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21/06/23 16:17
가끔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면 사자무리가 코끼를 사냥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실감이 잘 안 됨.
물론 1. 지속된 건기라서 배가 고파 눈에 뵈는 게 없음. 2. 수컷사자를 포함한 20여 마리의 사자가족 전체가 총 출동. 3. 야간시력이 나쁜 코끼릐의 특성을 이용해 밤에 사냥. 4. 수컷성체는 아니고 주로 무리에서 쫒겨난 아성체 수컷이나 홀로 떨어진 기력이 쇠한 늙은 수컷. 등등의 조건이 겹쳐야 하고 그마저도 쉽지는 않지만 아프리카 코끼리 크기 보면 아무리 사자라도 도대체 뭘 믿고 사냥할 생각을 한 건지 궁금.
21/06/23 16:35
코끼리 발정기에는 절대로 수컷 근처에 가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수컷이 피에 굶주린 마수로 돌변해 있어서 코끼리 가족 외 그 어떤 동물도 다 공격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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