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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4 00:18:18
Name TWICE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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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hh.jpeg (743.7 KB), Download : 68
출처 더쿠
Subject [기타] 한석봉이 명필로 유명한 이유




hhhbfbee16118f00680.jpg
hhhh.jpg


뭐..어릴적에 한석봉 위인전을 많이 봐와서 그의 필체가 왕희지나 안진경에 필적한다는 얘긴 많이 들었었지만,

국가 문서 표준서체가 한석봉체인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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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1/06/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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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그 자체네요
Easyname
21/06/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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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서 진부해야 고전이죠
터치터치
21/06/24 00:27
수정 아이콘
클래식은 골이따분
스토리북
21/06/24 00:27
수정 아이콘
예스터데이도 지겹긴 하죠 크크크
21/06/24 00:28
수정 아이콘
그런 한석봉의 글씨보다 자기가 더 뛰어난 글씨라고 자부하던 선조도 어마어마한 명필이죠..
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들이 조선에 오면 반드시 가져가야할 것중 하나가 선조와 한석봉의 글씨였다하니(..)
술라 펠릭스
21/06/24 00:30
수정 아이콘
그새끼는 왜 인성이 그따위였을까요?

제가보기에 인성만 제대로 가졌어도 체소 조선시대 3대 명군에 들었을 건데.
21/06/24 00:32
수정 아이콘
음 박시백이 절대적인건 아닌데 이 박시백 화백의 의견을 빌리자면
능력도 좋고 말빨도 좋고 알려진것과 달리 정통성 콤플랙스도 없고 인재보는 눈도 좋고 정말 다 좋았는데
책임감이 너무 부족했다고 까더군요.. 뭔가 일처리를 함에 있어서 자기 의견을 강하게 관철시키는 것도 아니고 신하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거나 반대하는 것도 아니면서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거봐 내가 뭐랬어?하는 식으로.. 이게 평시엔 그냥저냥 묻어갈만했는데 전시가 되버리니........
티모대위
21/06/24 02:1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빠져나갈 구멍을 항상 만드는 성격이었던 거군요
그런스타일은 결국 큰일은 그르치게 되죠... 특히나 전시라면 말할 것도 없음..
Darwin4078
21/06/24 00: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진왜란때 영혼을 실은 빤쓰런 한타로 조선멸망을 막은 공적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깟 빤스런이 뭐 대수냐 할 수도 있지만, 인조는 그걸 못해서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지요.
21/06/24 08:39
수정 아이콘
병자호란은.. 빤스런 난이도가 꽤 차이나긴 했죠 말타고오는애들이라
서류조당
21/06/24 09: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인조보고 도망 못갔다고 까는데 청군 내려오는 속도 보면 과연 도망을 치는 게 가능하긴 했나 싶어요.
심지어 배타고 강화도도 넘어가는 애들이고, 한국 땅이 넓은 것도 아닌데 땅끝 나주까지 몽진해봤자 청군이 그거 못따라 잡았을리가....
21/06/24 10:16
수정 아이콘
나주까지 튀었으면 빤스런계의 성군 아닐까요
21/06/24 11:18
수정 아이콘
그게 고려 현종입죠.
키르히아이스
21/06/24 02:40
수정 아이콘
선조가 그새끼 소리 들어도 할말없는 왕이긴 한데..
막상 또 그자리에 다름 임금 데려다 놨으면 임란때 나라 망했을확률이 반은 된다고 봅니다.
Rorschach
21/06/24 09:11
수정 아이콘
태평성대...까지도 아니고 태평성대 절반만 돼도 어쩌면 성군이었을지도 모를 왕.
하지만 왜란이 터지고...
Darwin4078
21/06/24 00:4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선조가 한석봉은 해서나 행서는 뛰어나지만 초서, 예서는 그에 못미친다고 하였고, 선조의 초서, 예서를 가져간 명나라 사신들이 많아서 선조의 초서, 예서가 상대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평가입니다.
21/06/24 01:09
수정 아이콘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Rorschach
21/06/24 09: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예술의 전당 특별전 (사실 김생 특별전이었습니다만...)에서 역대 왕들 글씨 모아둔거 봤었는데 선조 글씨는 진짜 정석 그대로 잘 쓴 글씨더라고요.
영조는 파워로 압도하는 글씨였던 기억도 나네요.
유포늄
21/06/24 00:31
수정 아이콘
표준이였습니까? 이런 스토리는 처음 보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6/24 00:32
수정 아이콘
클리셰가 돼서 오히려 노잼이란 건가 보네요..
덴드로븀
21/06/24 00:37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5%9C%EC%84%9D%EB%B4%89#s-3

한석봉의 실상....크크크크
TWICE쯔위
21/06/24 00:49
수정 아이콘
한석봉 장점: 글을 잘 씀
한석봉 단점: 일을 절망적을 넘어설 정도로 더럽게 못해서 글도 못쓰면 진작에 쫓겨나고도 남았음

크크크크
신류진
21/06/24 09:19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
리자몽
21/06/24 00: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매일 보면 평범해 보이죠
21/06/24 00:40
수정 아이콘
예술가가 예술만 잘하면 되죠 뭐.
덴드로븀
21/06/24 00:44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를 보니 예술가라기보단 그냥 글씨만 XX게 잘쓰는 사람...이었던듯? 크크크
ArcanumToss
21/06/24 00:51
수정 아이콘
글씨만 예술의 경지로 잘 썼다고 합의 봅시다.
근데 너무 예술적이어서 까기 힘들었다고.
댄디팬
21/06/24 07:39
수정 아이콘
저때 글씨는 예술이라고 봐야...
20060828
21/06/24 09:38
수정 아이콘
글씨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것이로군요.
평경장급...
서류조당
21/06/24 09:43
수정 아이콘
저 시대면 글씨가 예술이죠 뭐 크크크크
음란파괴왕
21/06/24 00:41
수정 아이콘
서예라는 게 그냥 글씨쓰는 거지 뭐 있겠어? 라고 생각하다가 우연히 역대왕들 글자를 감상할 기회가 있었는데 진짜 사람마다 개성이 드러나더군요. 성격까지 보이는 것 같아서 이게 단순한 필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예술이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LowTemplar
21/06/24 00:42
수정 아이콘
출처 영상이 궁금해서 찾아봤습다. https://youtu.be/5iPUvhIR1uc
뜻밖에도 서예 관련 유튜브였네요 허허헣
21/06/24 00:46
수정 아이콘
그당시 BTS 인가유? 크크크
ArcanumToss
21/06/24 01:05
수정 아이콘
최초의 한류 스타?
TWICE쯔위
21/06/24 0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석봉의 어머니도 아들 필체를 더 신경쓴거 같은 일화를 보고 있노라면..

아들래미가 진작에 빡대가리(...)라는걸 알고 계셨던 게 아닌가 싶............
포졸작곡가
21/06/24 10:12
수정 아이콘
윗 짤에 보니..

과거는 합격 못한걸로 나오는..
더치커피
21/06/24 01:13
수정 아이콘
서예 분야의 여포였군요
딱 그쪽 능력만 만렙찍은..
21/06/24 01:18
수정 아이콘
저도 국가지정 표준서체인줄은 처음 알았어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1/06/24 01:19
수정 아이콘
인성 찌질하고 전반적인 능력도 보잘것럾는 사람이었으면서 글씨 하나로 진사따리(?) 주제에 벼슬도 해먹고 왕 총애도 받고 국익에도 나름 한몫 하고 후세에는 500년 넘게 이름이 전해지고 "조선시대 사람 이름 대봐"하면 (뢍 제외) 톱텐 정도에 들 정도가 됐으니 대단한 인물이죠.
삭제됨
21/06/24 01:4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사람 이름이 쥬지번
티모대위
21/06/24 02:17
수정 아이콘
저번에 유게에 댓글로 한번 간략하게 이야기가 나오긴했었던것 같아요
한석봉 서체가 개성없어보이는건, 공식 서체가 한석봉 서체이기때문.....
옛날부터 쓰이던 다른 한자 서체들과 나란히 비교해보면 정말로 힘있고 묵직해 보이죠
Judith Hopps
21/06/24 05:06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성적은 안나오는데 노트정리나 글씨는 기가맥히게 쓰는 친구들은
이제부터 한석봉류라고 해야되겠군
21/06/24 08:19
수정 아이콘
한석봉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로얄티 많이 받았겠지요?
모나크모나크
21/06/24 08:31
수정 아이콘
요즘이면 뭐하고 살았을까 시대 잘 타고났네 이러고 있었는데
이 댓글 보고 대박부자였겠네???? 했다가
대기업 어디서 싸게 사서 냠냠했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ㅠ.ㅠ
포졸작곡가
21/06/24 10:14
수정 아이콘
저때 글씨 하나로 벼슬을 했으니 말 다한거 같음.
은솔율
21/06/24 08:33
수정 아이콘
불멸의 이순신에도 유성룡이 명나라 사신이 한석봉의 글씨를 원한다던가, 사신한테 한석봉 글씨를 주면 될것이다 라던가 그런 대사를 한 걸로 기억됩니다.
포졸작곡가
21/06/24 10:15
수정 아이콘
대체 글씨 한 장으로 얼마를 퉁친건지...덜덜
네오크로우
21/06/24 09:42
수정 아이콘
과거 급제 없이 벼슬함, 한석봉체는 진짜 처음 알았네요.
섹무새
21/06/24 10:19
수정 아이콘
에이 평범하네 맨날 보는 글씨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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