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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6 16:36
군대에서 간부를 좋게 볼 수가 없는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도통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죠.
뭐 월급쟁이라서 그럴수도 있다치는데 그러면 억지로 끌려온 병사를 풀어주기라도 하던가 돈받아 처먹는 간부보다 병사한테 더 강한 책임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니 어이가 없죠
21/06/26 16:42
제가 05년 gp총기난사사건나고나서 말년휴가 복귀를 했는데,대장(사단 근무대장이라 소령인데 병참계열이라 짬은 좀 되요)님이 직접 병간의 부조리에 타파에 대해서 상호 인격존중이나 감정을 건드리지않는것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평소처럼 교육대장(대위진)한케 야이새끼야 하면서 욕설이랑 나오고,병사들 다있는 조회시간에 행정관(상사)한테 머리는 생각하라고 있는거라고 쿠사리를 주더군요. 물론 그전에 있던 사단업무보고..에서 사단장님께서 신교대장을 얼간이쓰레기로 매도하는 평소의 목소리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21/06/26 16:43
병사 휴대폰 반입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던 시절에도 뭔 보안 타령으로 일갈했는데, 사실 군대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들은 다 간부들이 낸거죠.
작전지를 찍으면서 해당 사진을 카톡으로 사진을 돌리고..
21/06/26 16:44
그 솔선수범 하기 싫어서 간부로 들어가는 거라서,,,
애초에 시작부터 다릅니다. 내가 갑질 당하기 싫고, 갑질하고 싶어서 가는 게 간부죠
21/06/26 18:59
뭐 온라인에서 간부가 개새끼인건 디폴트라지만 뭔 갑질하고 싶어서 간부를 한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요즘 소위들은 병사없는데서 군생활하고싶어서 특전사 지원하는 판인데 깔깔
21/06/26 18:12
문재인 정부 다른건 까도 병사인권 향상에 큰 업적을 남겼다 라고 해야죠.
의도한것도 분명 있었겠지만 의도한것 이상으로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21/06/26 19:52
도입 초기면 모를까 이제 병사 핸드폰 소지 금지 하자는 정치인 나온다면
간부들의 비리를 용인해주겠다는 취지로 알겠습니다.
21/06/26 19:01
동원 훈련으로 자대 감사 할 수 있게 해주면 즐겁게 다시 갈 수 있습니다.
간부들 목줄을 병사가 쥘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줘야 이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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