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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22:20
욕 먹을 댓글인거 알지만 저렇게까지 된 건 부모 잘못이 최소 절반은 있다고 봅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요.
21/07/06 22:32
저런 경우는 단순히 자식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죄책감 같은 약점이 수반된 경우가 많더군요...엄마 실수로 어릴때 애가 다쳤는데 그 기억에 사로잡혀서 죄책감 때문에 애가 엄마를 학대해도 내탓이요 하는 마음에 저항을 못하눈..
종교에서 비슷한 짓을 하죠..너는 죄인이고 업보가 쌓여서 현세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식으로..
21/07/07 01:24
순전히 제 개인적 감정적 의견이지만... 피해자분이신데 이게 까일 일인가 싶습니다. 단지 그냥 저 어머님이 너무 안타깝네요...
21/07/06 23:08
제가 직업상 이런 경우를 남들보다 꽤 자주 보게 되는데
확률상 90퍼 정도는 일반적인 가정이 아닙니다. 저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흔히 생각하듯 그냥 자식 인성이 빻아서 그런 경우가 아니죠. 그렇다고 부모탓이라고 하기도 힘들지만 경제적, 현실적 발달적인 여러 문제가 얽혀있어서 폐륜아가 문제다! 혹은 자식 교육을 못 시켰다! 등으로 단순화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1/07/06 23:26
가끔 저런 일 생기면 법원 요청으로 정신 감정할 경우가 있어서요. 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시고 바라시던 아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21/07/06 23:32
실례지만 저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대체 무슨 상황인건지 짐작도 안되서요;;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참고하고 싶습니다
21/07/06 23:42
이 사건이 저렇다는 것도 아니고 제가 다른 사람 인생사를 함부로 말할 수도 없으므로 그냥 이론적인 스테레오 타입이 이렇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1. 폭력적인 남자와 갑작스런 임신으로 원치 않은 결혼을 한 여성 2. 아들이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방치나 학대로 남성 롤모델이 부재한 채 커버림, 그 와중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당하는 어머니를 경험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우므로 모성도 자주 박탈됨.(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지느라) 3. 이후 아버지가 죽거나 이혼하거나 한 상태로 남성성 부재로 왕따나 사회적 고립을 겪는 아들과, 이에 대한 죄책감 및 이미 커버린 아들에 대하여 통제 불능인 어머니만 남음 4. 유일한 사회적 소통구인 어머니를 상대로"만" 분노를 뿜어내는 아들(어린 시절 경험한 모성 박탈로 이미 원망이 있는데다 학대당하는 어머니의 내적 대상화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학대하는 것 말고는 다른 소통 방식을 생각하지 못함)과 죄책감과 학습된 무조감으로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어머니(마찬가지로경제적 어려움과 이에 대한 생계 유지 때문에 문제 해결에 쓸 정신 에너지가 없어 문제를 아예 부정 혹은 운명론으로 합리화)의 악순환 시작
21/07/07 00:36
그죠. 다만 쌍방이란 이야기입니다. 9.9대0.1쯤 일지라도.
자식이 싸패가 아닌 이상 저런 관계는 아주 조금이라도 쌍방이라고 봐야죠.
21/07/06 23:50
이런 말도안되는 개떡같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그게 또 정상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음. 이게 정상인의 범주에선 진짜 머리를 트리플악셀을 시켜도 이해가 안되는데 진짜 남 얘기는 쉽게 판단해선 안됨
21/07/07 00:00
여가부가 이런걸 타겟팅하고 예방 방지 대책을 해야되는데 쓸데없는데 힘쏟고 있으니
와 근데 저런 인간은 진짜 간만에 커뮤니티글보자마자 입에서 쌍욕나왔네요. 저런애들도 군댈 갔다왔거나 앞으로는 가게되겠죠? 정치댓글달기 싫은데 걱정만되서 저절로 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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