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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17:35
의외로 7-80년대 대한민국 미스테리 향유 수준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대학교수들끼리 추리소설 읽고 모임하면서
이 책 아주 좋은데 내가 번역해서 국내에 보급해야겠어 다음번엔 이교수도 번역 좀 하지 이러던 시대라 오히려 90년대에 비해 중역은 별로 없고 번역 수준도 후덜덜했죠.
21/07/08 17:43
웹 연재하기엔 사건이 터지기 전 인물소개하는 초반의 지루함을 감당하기가 어렵거든요.
추리소설 읽는 사람들은 책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덕후들이라 구매 소장에 대한 부담도 거의 느끼지 않고....
21/07/08 17:46
홈즈랑, 뤼팽은 홍매색? 표지의 문고를 애용했고,
엘러리퀸 시리즈는 동서추리문고로 봤네요, 아가사크리스티 작품은 해운에서 나온 붉은색 표지로 된 전집으로 읽었는데. 기억이 뒤죽박죽 섞여서 뭐가 뭔지를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도 저게 뭐였지 하다가 얼마전에 스토리 대충읽고 아 맞다 했네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정도만 완벽하게 스토리가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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