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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3 13:09
근데 이 여자 윰댕인가 하는 분 돈 빌렸다가 안갚아서 욕먹고 그러지 않았나요? 옛날에 ..그런 이슈 겪고도 잘 나가길래 아프리카 물소들은 연예인 팬클럽보다도 콘크리트구나 싶었는데
21/07/13 13:11
철구 염보성 이영호 김택용도 아직 빠는 사람 많은 거 보면 BJ에 대한 충성도는 남녀 가리지 않고 자기동일시와 사랑의 감정인가 봅니다.
21/07/13 13:14
당시에 말도 안되는 논리로 대도서관보고 돈달라고해라 뭐 이래서 욕먹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돈을 못돌려줄 사정이 있지 않았나 싶네여...
21/07/13 15:20
정확히는..돈이 많이 들어옴-근데 막씀(또는 컨텐츠 위주 BJ는 다시 들어가는 돈도 많음)-5월에 종소세 폭탄-빈털털
이 테크 제법 자주 봅니다. 쓸땐 좋았겠져..
21/07/13 13:22
21/07/13 13:48
도박에서 돈 버는 사람은 하우스 주인과 사기꾼이죠
전자는 다들 아는데 못건드리고, 후자의 99.9%는 언젠가 걸려서 죽거나 감옥갑니다
21/07/13 13:22
비슷한 이미지 여캠 고인물들 중 한명은 뭐 구설수는 있었지만 어쨌든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또 한명은 행복한 가정에 방송도 잘되고 사업도 잘되던데 이분은 계속 추락하네요.
21/07/13 13:27
도박에 빠지면 사람이 엄청 단순해지고 약간 소시오패스처럼 변하더라고요.
도박 외에 다른 것에 대한 복잡한 사고가 불가능해지고 다른 사람들을 자금 마련을 위한 도구처럼 생각하게 돼요. 신정환이 누가 봐도 어이없는 유치한 뎅기열 쇼를 했던 것도 주변에 다른 도박 중독자가 있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당장 몇 푼의 도박자금 융통을 위해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정신이 도박에 온통 팔려있기 때문에 복잡한 음모도 잘 못 꾸며요. 그냥 돈 나올 사람이라고 보이면 뻔뻔하게 떼를 쓰기도 하고, 횡령, 절도도 하고, 스케일이 큰 거짓말도 하고, 위조도 하고 그래요. 도박은 도박 자체의 가벌성이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주변의 피해가 너무 심각한 범죄고, 또 질병입니다. 하지말아라, 라는 말은 안통합니다. 그냥 병원에 넣고 치료해야 돼요.
21/07/13 13:58
제가 옆에서 관찰해본 감상과 완전히 같네요 크크.
소시오패스적 성향. 도박1순위의 단순한 사고. 주변인들을 자금줄로만 생각하는 뻔뻔함. 돈빌려줄 가능성 유무에 따라 눈치 살살보는 치사스러움. 예전에 알던 인격은 사라지고, 양아치 그 자체가 되어 있는데, 혐오감 폭발합니다 진짜.
21/07/13 14:10
으.... 이 두 댓글 보면서 뭔가 주변인으로서 지켜본 것들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무섭네요
도박에 비견할만한 것은 마약뿐이라는게 괜한말이 아닌듯..
21/07/13 14:20
해악을 따지면 도박이 마약보다 더 큽니다. 크크크. 마약은 일단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데다가 대부분 쇠약해진 상태라 병원에 넣기도 쉬워요. 금단 상태에서 난리 친다 해도 보호사 2명 정도에 의사 하나만 충분히 제압합니다.
근데 도박은 일단 본인뿐 아니라 본인의 가족(많게는 형제자매 및 그들의 배우자, 적게는 부모)들까지 통째로 망하게 하는 데다가 (왜냐하면 마약 중독자와는 달리 도박 중독자들은 도박을 안하고 있을 때는 본인들이 익히 아는 착하고 착실한 자식이자 형제이고 배우자여서 한번만 도와주자 한번만 도와주자 하면서 같이 나락으로 빠뜨림) 건강상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흉기들고 난동부리면 제압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21/07/13 14:26
wow... 무섭다 무섭다 말로만 들었는데도, 신체적 질병, 사회/관계문제를 제외하면 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비극 중에서는 거의 최대치인것 같네요...
21/07/13 14:30
진짜 글자 그대로 집안 기둥뿌리까지 뽑아 먹는 최악의 행위입니다. 마약도 내성이 생기듯 도박도 내성이 생겨서 도박 금액이 가면 갈수록 "이걸 잃으면 내게는 자살 뿐이다." 싶은 금액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갑니다. 그 정도 수준이 아니면 도파민이 나오지를 않게 되어서. 그래서 일단 도박뇌가 되어버리면 정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죠.
21/07/13 15:28
옛날에 아프리카 여캠 3대장 시절에는 지금처럼 여캠 별풍 파이가 크질 않았었습니다. 지금처럼 여캠 1등이 월 2백만 클럽 3백만 클럽 찍은지가 그렇게 오래된게 아니라... 돈을 '님 생각보다는' 못벌었을겁니다.
21/07/13 14:57
한때 100만 넘겼던 사람이죠 크크
발빠르게 유튜브가 상승하던시기에 채널파서 하이라이트영상 꾸준히올리고 탈아프리카 분위기에 편승해서 유튜브에서 생방할때 화력도 컸고 광고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그러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윰댕하고 한판뜨는시점 전후로해서 성장세가 멈추다가 아예 몰락의 길을걸었죠 어느순간 무슨 돈받고 타로점봐주고 인스타팔이피플되더니 밑바닥이 끝이없네요
21/07/13 15:44
0세대 여캠이자 한때 탑티어 여캠에 그것도 방송짬만 10년이 넘게 롱 런 중이라 돈 장난 아니게 많이 벌었을 것 같은데.. 그 돈 다 어쨌길레 ㅠㅠ
21/07/13 18:33
단적으로 말해서 그 전까지는 그래도 문제없었던거 같은데 윰댕이 저격한 뒤로 괜찮다 말은 해도 사람이 많이 망가지긴 했었던것 같습니다.
당장 유튜브도 윰댕 저격 이후로 지속적인 어그로가 모여들어서 몇년전에 접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곤 아프리카 생방에만 의존했던것 같은데... 한때 다음팟(카카오)에 잠깐 왔을때 같이 채팅 치고 놀면서 유튜브 영상에 박제까지 되었던 사람으로서 많이 아쉽네요. 벌어놓은거 별다른 재테크 안하고 저축만 했어도 서울에 빌딩에 아파트까지 사는데 문제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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