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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13 22:53:31
Name 파랑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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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젓가락질 논란이 끝나는 순간






밥상에 불만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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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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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더라고요
거짓말쟁이
21/07/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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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욕하던 사람들도 조폭이랑 같은 방에 1:1로 두면 당당함을 잃고 조용해지겠지만...그게 조폭이 옳다는 걸 증명하지는 못하죠. 갑을관계의 증명일뿐..

그렇지만 저도 젓가락질을 고치고 싶네요. 일단 실생활에서 불편함 사파로 쓰면 90%는 괜찮아도 나머지 10%에서 못집게 되어 있는듯
나뭇가지
21/07/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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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
와밥을 먹었지
유니언스
21/07/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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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뭐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해도 된다고 보지만
지멋대로류(?) 하다가 정석(?)으로 바꾼 경험상
어쨌든 정석(?)이 자세가 잡히면 더 잘 집기 쉬운것 같긴 하더라고요.
21/07/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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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교정 해야함? 이런입장도 아니고 겉으로보기엔 그럴듯하게 하긴하는데 아무래도 잘못된 방법으로 하다보니 반찬 잡는힘이 정석에 비해 좀 딸려서 교정해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크크

좀 무거운거를 집거나 젓가락으로 고정하고 입으로 뜯는다거나 할때 항상 불편 하더라구요
캐러거
21/07/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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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물넘어서 교정했습니다 크크
21/07/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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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가 필요성을 느끼면 교정 하는거 같습니다.
음란파괴왕
21/07/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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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쓸거면 교정하는 게 좋긴합니다. 크로스로 쓰다가 라면먹기 개불편해서 교정하니 신세계더라고요. 사람들이 고치라고 발광을 하는 문제들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죠.
21/07/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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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젓가락질을 진짜 이상하게 하는데 같이 살면서 옆에서보니 이게 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본인도 완강히 거부하며 안 고치다가 이젠 슬슬 손가락에 무리가 가는 걸 인정하네요. 애가 젓가락질 배울 때 둘 다 가르쳐야할 거 같습니다.
노련한곰탱이
21/07/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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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쇠젓가락으로 라면 먹으면 면발이 미끄러집니다.
정석은 아니더라도 끝이 여물어지는 형태여야함;;
홍콩야자
21/07/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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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랑 우동을 못 집는걸 대학가서 알았네요. 라면 빨리 먹으려고 대학교 1학년때 교정 했네요
카페알파
21/07/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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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면 먹을 때는 크로스가 더 편하던데요? 면을 더 확실하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꽉 잡아줍니다.
가나라
21/07/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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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보다는 끝이 모아지는 정석류(?)의 방법이 역학적으로 유리한 건 팩트죠. 저도 22살까진 크로스로 했지만 고치려고 마음먹고 정말 금방 고쳤습니다. 밥은 매일 먹기 때문에 의식해서 고치려고 하면 생각보다 정말 금방 고쳐져요. 의지의 문제죠.
티모대위
21/07/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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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이 정석인 이유가 있긴해요. 걍 훨씬 힘이 잘 들어가고 집기에 좋고 결과적으로 본인도 편함.
물론 젓가락질 방식은 개인 자유겠으나, 남자는 이미지에서 손해를 좀 보는듯 해요.
저는 크로스도 할머니식도 아니고 요상하게 수평으로 하다가 어느날 고쳤는데 좋더라고요
이혜리
21/07/13 23:05
수정 아이콘
윗 세대에서 보는 사람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가 그냥 젓가락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젓가락질 = 식탁 예절 = 가정 교육 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상견례 같이 부모님 모시고 보는 자리에서 상대방 부모로 하여금 우리 부모 욕되게 하는 짓을 하지 않으려고 급하게 교정하는거죠.
저도 어렸을 때 젓가락 질 참 이상하게 했는데, 고등학교 때 고쳤습니다.
그리고 셔츠 걷고 젓가락 질 하면 그렇게 섹시하다고................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헤헤.
21/07/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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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 때부터 젓가락질을 정석으로 했지만 살면서 젓가락질로 섹시하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혜리
21/07/13 23:09
수정 아이콘
준비물은 셔츠 걷기, 전완근의 근육, 힘줄, 그리고 제스쳐 되겠습니다.
이선화
21/07/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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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근의 근육, 셔츠 걷기만 있으면 그냥 섹시한 것 아닌가요... 분하다...
21/07/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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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완얼... 분하다
Rorschach
21/07/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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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그냥 고쳐보고 싶어서 고쳤었는데 확실히 정석이 정석인 이유가 있더군요 크크
타란티노
21/07/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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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벌어지는 V자로 잡다가 정석으로 바꿨었는데
바꾸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젓가락질 하는 게 훨씬 편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젓가락질 교정하면 깻잎 떼기 쉬워져요!
리자몽
21/07/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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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하고 나서 집에서 띵가띵가할 때 우연히 티비에서 젓가락 제대로 쥐는 방법 안내하는 방송이 나오길래

별 생각없이 영상 보면서 1시간 이상 연습하니 23년만에 x자 젓가락 질에서 스탠다드 젓가락 질로 교정 성공했습니다

교정 후 초창기에는 스탠다드 젓가락 질을 하니 힘이 부족해서 라면 먹기 힘들었는데 계속 연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 지더라구요 흐흐
비오는월요일
21/07/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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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도 비교적 쉽게 교정되는 습관이더군요.
대부분 1주일 안으로 그럭저럭 됩니다.
머나먼조상
21/07/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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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넘어서 그냥 제가 고치고 싶어져서 일주일정도 신경쓰니 바로 바뀌더라고요
지니팅커벨여행
21/07/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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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용도 있는 걸로 아는데... 뽀로로는 못 참죠
AaronJudge99
21/07/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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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젓가락질 되게 요상하게 하는데....고쳐야하나..ㅠ
날아라 코딱지
21/07/13 23:12
수정 아이콘
식탁이라는게 예전에 조사한바로는 가정이건 회사이건
사람대 사람이 실재 가장 밀도있고 다양한 주제로 애기를 나누는
공간이자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가정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감 가족애
회사나 사회라는 조직이 하나로 다져지는 연대의식등
밥상이라는 공간과 식사라는 극히 짧은 한정된 시간안에서
의외로 이런 인간상호간의 관계가 이루어지니
젓가락질이라는 정말 극히 사소한 하나의 행동이 이렇게 생각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봐야겠죠
유자농원
21/07/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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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른들이 가르치는 그 형태가 제일 쓸만한 것 같아요 이것저것 써봤는데 개인 체감은 그랬습니다.
12년째도피중
21/07/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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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는게 낫다는 파이지만 본문의 주장은 그다지 논리적이라는 생각은 안드는 군요.
"그렇게 떳떳하면 지 아비가 백정인걸 왜 숨겼겠어!"
'그렇게 떳떳하면...'이라는 말은 꽤 다방면으로 악의적으로 쓰일 수 있으니까요.
21/07/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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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본 예의처럼 쓰이는 거죠. 면접 보러 갈 때 복장 단정하게 하고 가는 것처럼요.
사실 저거 고치는 게 아주 아주 어렵다면 불필요하기 짝이 없는 허례허식이겠지만, 주변 보면 그 정도는 아닌 모양입니다.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 저렇게 하고 있었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다리기
21/07/13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석 아닌, 크로스든 뭐든 이상한 젓가락질 하면서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나요 드립치는 사람들 중에
나보다 밥 잘 먹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애초에 음식을 제대로 집어 들질 못하는데 어케 잘먹냐

주먹으로 젓가락 거꾸로 잡아들고 숟가락마냥 퍼먹는 사람 빼곤 진짜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못봄 진짜 리얼
내맘대로만듦
21/07/13 23: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크로스까진 이해하는데 저번에 어떤 아이돌이 약지랑 소지 사이에 젓가락두개 끼우고 손등을 아래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음) 하고 엄청 막 기괴하게 음식먹던데 그정도까지 가면 살짝 깨지않나 싶긴하죠
시무룩
21/07/13 23:2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까지 젓가락질 연필 쥐듯이 잡고 x자로 교차하듯이 사용했었는데 친구가 급식 먹다가 보고 웃으면서 정석 방식을 가르쳐주더군요
그때는 친구들끼리니까 'x랄 내 방식이 더 편함~ 대충 쳐먹어~' 이랬는데 왠지 모르게 연습하게 되고 지금은 정석 방법만 쓰게 됐네요 크크
그 친구 덕분에 젓가락질 고민은 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입니다
21/07/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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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명 가둬두고 음식은 1.5인분만 한접시에 담아둔 다음 젓가락질만으로 경쟁 식사하기 한달 시켜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한사람은 말라비틀어져 있을듯
21/07/13 23:28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가 이상하게 젓가락질을 하는데 일본 중국 홍콩 대만같은 젓가락 쓰는 나라 가면 주인장들이 보고는 포크와 나이프를 가져다주더라고요.
ComeAgain
21/07/13 23:34
수정 아이콘
크로스, 엑스자인데... 보기 안 좋을 수 있겠는데.
어디가서 밥 천천히 먹은 적 없고, 줄줄 흘리지 않고요... 흑흑...
콩도 잘 옮길 수 있습니다 슉슉 슈슈슉슉슉... 국수도, 삼계탕도 잘 먹어요.
카페알파
21/07/14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는 크로스였는데 정석으로 바꾸긴 했지만, 면 먹을 때는 크로스가 더 편합니다. 보니까 정석적인 젓가락질은 면을 감아서 얹는 형태고 크로스는 면 자체를 움켜쥐는 헝태라서 그런 것 같더군요. 정석적인 젓가락질은 젓가락 각도나 상황에 따라 면이 미끄러집니다.

다만 크로스의 경우 두부나 묵처럼 젓가락으로 갈라지기 쉬운 음식의 경우 집기가 매우 힘들죠.
미카엘
21/07/13 23:35
수정 아이콘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알아서 교정되더군요 크크
21/07/13 23:38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이상하다고 별소리 다 들어봤지만 아직 고칠생각없습니다 크크
TWICE쯔위
21/07/13 23:41
수정 아이콘
친척어른들이 잔소리해도 그냥 잘 집히기만 하면 상관없다 주의라서 크크크크크크
사이퍼
21/07/13 23:49
수정 아이콘
자기가 젓가락질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거랑 상견례때 혹시라도 안좋게 보일까봐 바른 젓가락질 준비하는건 모순이 아닌거 같은데
MissNothing
21/07/13 23:58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사람들은 그거 자체로도 극혐이지만 이상하다고 지적하면 잘찝히면 되지않냐고 바득바득 우기는게 제일극혐 크크크
정작 집어보라고하면 잘 짚지도못함
가나라
21/07/14 00:17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젓가락질 좀 다르게 한다고 극혐일 것 까지야..
님도 님의 모든 행동이 정석은 아닐텐데요..
MissNothing
21/07/14 02:04
수정 아이콘
식사 예절 아닌가요? 식기 사용법은 엄연하게 식사 예절입니다. 남의 입맛 떨어트리는 주범인데
서양에도 포크, 나이프 사용법이 있고 거기도 안지키면 무식하다 소리 듣습니다
제가 꼭 제 인생을 다 정석대로 살아야 젓가락질 지적이 가능한가요 크크크
가나라
21/07/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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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예절인 건 맞는데 그러니까 그게 극혐일 정도냐 이거죠. 의견이 좁혀질 것 같지 않으니 그만 하겠습니다.
다만 님의 수많은 행동중에도 극혐인 행동은 많겠죠. 당장 이 댓글도 극혐이고 그 와중에 맞춤법 틀리는 것도 극혐이네요 크크크
MissNothing
21/07/1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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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치고빠지는것도 극혐이시네요. 아니 뭐 당연히 정석 젓가락질이 옳으니 의견차이가 안좁혀지죠 정신승리 제대로시네
가나라
21/07/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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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가 문제삼은 건 정석이 아닌 젓가락질이 그렇게 극혐일 정도냐 인거지 정석이 정석이 아니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니 의견차이가 좁혀질 수 없을수도 있죠 극혐이라 느끼는 건 님 주관이니까요.
2. 젓가락질에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에 가까운 방법은 있겠지만요. 그러니 옳고 그르다를 판단하기 애매하죠.
3. 반면에 맞춤법에는 명확한 정답이 있죠. 님은 명확히 틀렸구요.
4. 밑에 보면 젓가락질로 헤[집]어 놓은 동생 얘기가 있는데 그건 님의 동생의 문제지 젓가락질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젓가락질을 한다고 꼭 헤집어야 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젓가락질 자기가 밥먹으려고 하는거지 남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근데 님의 맞춤법 틀리는 꼬라지는 타인과 대화를 하는 대화예절에서 타인한테 보라고 쓴 글을 틀리니 이거 참 많이 곤란하네요...
정신승리는 님이 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여러가지로 참 [극혐] 이시네요..
제가 쓴 글을 이해를 다 못 하실것같긴 하네요.
국어공부 좀 하시길 바랍니다 대화예절 극혐러 안되실려면 크크
Chandler
21/07/14 02:52
수정 아이콘
고작 젓가락질로 입맛 떨어지고 극혐이라고 하시면서 사시기엔 이세상 너무 불편하지 않으신지요... 갑자기 유머글에서 급발진을..
MissNothing
21/07/14 02:57
수정 아이콘
같이먹는 반찬같은거 헛젓가락질로 헤짚어놓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밥 늦게먹는 꼬라지를 동생 하는걸 평생 보고있었습니다 크크
21/07/14 03:23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젓가락질이 극도로 혐오스러운 행동이며,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인가 생각해본적도 느낀적도 없는데...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니 이해는 갑니다. 뭐 동생 외의 사람들에겐 안그렇게 생각하시겠죠 크크
21/07/14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식사 예절이라는 것은 식기소리를 크게 낸다던가 트림해 댄다던가 이빨을 쑤신다던가 해서 타인에게 명백한 혐오감을 줄 때나 적용을 할 일이지, 젓가락 사용법은 예절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괜히 자기가 아는 정석에서 벗어난 것을 보고는 못참는 유리같은 민감성신경의 소유자들이나 그런걸 예절이라고 멋대로 남에게 자기의 방식을 강요하는 거죠. 아마 정석 젓가락질을 자신하는 님도 서양에서 들여온 포크 사용법을 원래 정석대로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튼, 님은 식사 예절에 대해서는 좀 방귀 꽤나 뀌시는 모양인데, 게시판 예절은 그에 걸밎지 않는군요.
대문과드래곤
21/07/14 0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찝히면, 집어보라면 짚지도 못함..

님 국어쓰는 꼬라지보다 극혐일 것 같지는 않은데요. 같은 표현을 어쩜 저렇게 다채롭게도 쓰시는지. 대댓글에 사용하신 헤짚다라는 창의적인 표현과 그 표현이 쓰인 문장 전체의 구조까지.. 보면 볼수록 실수나 오타라기보단 국어 실력이 좀 많이 부족하신 분인 것 같은데, 남에게 극혐이니 뭐니 하시기 전에 본인이 갖고 계신 극혐 요소를 극복하려 노력하시는게 어떨까요. 크크 책 좀 읽으세요. 그러니 식견도 부족하고 생각도 짧으시죠..
4Atropos
21/07/14 08:26
수정 아이콘
먼 이제 별별게 다 '극혐' 인가요..
걍 아니다 싶으면 상대를 하지 마시던지.. 유게에서 극혐이니 하면서 댓글마다 파이팅하시지를 않나.. 점잖게 달린 첫글에 '크크크' 달면서 게시물 분위기까지 흐리시네요..
걍 보고 지나가려다 제 감정 소모되는게 아까워서라도 저도 지적질좀 해야겠네요..

아.. 그리고 본인 맞춤법 교정좀 하세요.. 예민한 분이 보면 님 논리대로 이것도 극혐이고 게시판 서핑할 맛 떨어뜨리는 행위이며 최소한의 키보드 예절에도 벗어나는 행동일테니까요.
공항아저씨
21/07/14 00:01
수정 아이콘
'부끄러워서' 고치는게 아니라, 상견례 때 만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잘보이고싶어서죠. 그만큼 젓가락질로 사람 인식 안좋게볼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단거구요.
21/07/14 0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좀 넓게 봐야 하는 게, 젓가락질이 품위로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품위는 젓가락질을 위시한 무수하고 사소한 손끝, 말끝의 종합으로서 나타난단 말이죠… 물론 결국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내가 예비신랑신부로 참석하는 상견례는 둘째치고 내 자녀의 상견례에 가는 상황도 상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와이안피자
21/07/14 00:21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못하면 못 배운 놈 취급받는 옛날 상식은 버려야하지만 확실히 교정하고 나니 젓가락질이 편해졌습니다.
야매로 잡을 때는 잘 집히지 않던 음식들이 교정 후에 너무 잘 집힙니다. 편리함을 위해서라도 바꾸는 게 좋기는 하더라고요 크크
사울굿맨
21/07/14 00:21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교정하신 분들, 똑같은 방법으로 펜 잡는 법 교정해 보세요. 글씨체가 훨 나아지고, 글을 오래 써도 손가락이 훨 덜아픕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4 03:18
수정 아이콘
펜 잡는법은 알아봐야겠군요.
40년모솔탈출
21/07/14 00:24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잘해야만

콩자반 한알 씩 집기
묵 안 자르고 집기
깻잎 한장씩 떼기

등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카페알파
21/07/14 00:32
수정 아이콘
크로스로 집어도 묵이나 두부 등 갈라지는 것 외에는 잘 집을 수 있습니다. 단 밥을 젓가락으로 먹을 때는 살짝 더 불편하고 저같은 경우 면 먹을 때는 크로스가 조금 더 편합니다. 정석적인 젓가락질은 면을 젓가락 하나에 감아서 얹는 형태라 많이 집기 어렵고 각도에 따라 미끄러질 수 있는데 크로스는 움켜쥐는 형태라 그렇질 않거든요. 다만 '할 수는 있는데' 전체적인 효율은 정석적인 것이 더 낫긴 한 것 같습니다. 괜히 '정석'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겠지요.
Chandler
21/07/14 03:39
수정 아이콘
오 이거 공감

크로스를 왜 안고치고있었지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면을 너무 사랑하는데 정석으론 면먹을때 면먹는 손맛이 안나요.

뭔가 면을 양 손가락으로 움켜서 딱 잡아서 후루룩하는 그 손맛

그렇다고 듀얼특성 찍고 그때 그때 바꾸기엔 그 정도로 신경까지 써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인듯해요
맥핑키
21/07/14 08:02
수정 아이콘
뭔가 정석을 70%정도 구현하신 것 같은데 정석대로 면을 잡으면 바이스에 물리는 느낌입니다. 면 잡을때는 각을 넓게 안써요. 이거 조절까지 하는게 정석의 일부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면식할 때 얹기만 할 수 있다면 콩 한쪽 이런거 잡는게 크로스나 정석이나 별 차이없죠. 정석을 제대로 구현하면 교차하는 방법으로 절대 못이깁니다...
아이폰텐
21/07/14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봐도 그러네요 저도 크로스 쓰다가 정석으로 교정한 케이스인데 정석이 어떻게 면을 얹는다고 할 수 있지 한참 생각함;
카페알파
21/07/14 11:04
수정 아이콘
무슨 이야기인가 하고 젓가락을 다시 잡아보고 다른 분 라면 먹방 영상도 보고 했는데, 과연 다른 분들은 V 자 형이라도 끝부분이 많이 벌려져 있지 않은 형태라 어느 정도 꽉 물 수가 있네요. 근데, 저는 좀 힘들 수도...... 제가 손이 큰 편(키도 평균보다 크기는 한데, 진짜 누가봐도 키크고 덩치좋다는 분 빼놓고 저보다 손 큰분 살아오면서 딱 2명 봤던 듯....... 그러니까 저보다 키가 좀 더 큰 분이라도 저보다 손 큰 분은 많이 못 봤습니다.)이라 다른 분들보다 좀 더 넓은 V 자형이 되는 것 같고 좁게 잡으려니 살짝 불편하네요. 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데오늬
21/07/14 11:52
수정 아이콘
젓가락을 긴 걸 쓰시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식당 젓가락 같은 건 다 사이즈가 고만고만하긴 하네요
예전에 무슨 먹방 만화에서 봤는데 개인 젓가락을 맞춤하셔서 들고 다니시다가 간지나게 촥 꺼낸다든가... 크크크크
카페알파
21/07/14 11:51
수정 아이콘
아, 어떻게 되는 건지 알 것 같습니다. 몇 번 젓가락을 잡으면서 보니, 정석대로의 젓가락질이랑 크로스 젓가락질이랑 각도에 따른 문제가 생기기 어려워 보입니다. 왜냐면 크로스 젓가락질로 볼 때 크로스 젓가락질과 정석대로의 젓가락질에서 반찬을 집게 되어 있는 부분은 서로 마주보는 각 같은 것이므로 각도가 같습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정석적인 젓가락질의 각도가 더 좁게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반찬을 집게 됩니다.

근데, 사용하는 근육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정석적인 젓가락질은 검지와 중지를 굽히는 근육을 쓰게 되고, 크로스 젓가락질은 검지와 중지를 펴는 근육을 쓰게 되는데, 여기에 엄지손가락의 근육이 힘을 보탭니다. 아마도 그래서 크로스 젓가락질이 더 강한 힘으로 집을 수 있고, 따라서 크로스 젓가락질에 익숙한 사람이 정석적인 젓가락질을 하게 될 경우 (특히 정석적인 젓가락질을 처음 배웠을 때) 뭔가 잡는 힘이 다소 약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21/07/14 00:27
수정 아이콘
11자까지는....괜찬겠죠? 흐흐
내년엔아마독수리
21/07/14 00:2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까지 도시락을 먹었는데, 어설픈 젓가락질로는 남자반의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더군요. 엄마가 동그랑땡을 해줘도 정작 나는 김치밖에 못먹는 상황이 거듭되다 보니 생존을 위해 자연스럽게 고쳤습니다.
회전목마
21/07/14 00:48
수정 아이콘
정석의 그립에서 검지가 혼자 놀고있습니다
아예 이상하면 다시 바꿀텐데
어설프게 따라해서 이도저도 안됨
ArcanumToss
21/07/14 01:23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면 보기 안 좋긴 하죠.
네오크로우
21/07/14 01:24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젓가락질은 당연히 저렇게만 해야 음식을 제대로 먹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파생형이 무척 많더군요.
그리고 여태 실생활에서도 정석 포지션 말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당근케익
21/07/14 01:41
수정 아이콘
정석이 그냥 개편합니다
저는 유치원다닐때쯤 스스로 교정한 케이스인데 (그냥 그게 멋있어보여서;)
원래 11자로 잡았거든요
지금 해볼려해도 손가락에 쥐날것 같음
양파폭탄
21/07/14 01:41
수정 아이콘
좋은건 괜히 좋은게 아닙니다
젓가락질 잘하면 확실히 밥 잘먹을 수 있어요
사파들도 안튀고 안흘리고 할 수는 있는데, 롤유법으로 하면 그냥 어렵고 난이도 매우 높은 조합입니다
누군가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되는게 아닙니다
메타에 맞고 쉽고짱센 1티어 정석 젓가락질이 무적권 정답입니다
21/07/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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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굳이 교정 안해도 됩니다. 잘쓰는데 교정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지요. 그런데 주위 친구들이 고치는게 좋다고 말할때는 죽어도 안고치다가 상견례나 회사 상사한테 한소리들어서 고치는분들보면 참 한심하더라구요. 신념을 지킬거면 끝까지 관철해야지 크크
미러스엣지
21/07/1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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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거락질 제대로 하는게 반찬집기 편하죠. 괜히 고치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비후간휴
21/07/14 02:48
수정 아이콘
콩이랑 두부 안찝히니 짜증나서 고침
Chandler
21/07/1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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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X자와 정석 가운데 어딘가즘으로 뭐 적당히 잘 살고 있습니다 장가도 잘 갔구요. 윗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제가 궁예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필요성을 느끼면 언젠간 고치것쥬~

바꾸면 더 잘먹긴 할텐데 이미 워낙 잘먹고 빨리먹는 성격이라 디버프 하나쯤 달고 먹어도 남들보다 빨리먹어서 안고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크크
양파폭탄
21/07/14 13:14
수정 아이콘
주변인을 보니 애가 젓가락질 배울 나이가 되니까 고칠 생각하더군요
실컷 스샷에 나온 젓가락을 사줬는데 애가 부모를 따라할 생각을 하면 혼선이 생기니까요
21/07/1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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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혼은 포기했다고..
이렇게 된 이상 나는 끝까지 x자로 간닷!
고란고란
21/07/14 05:46
수정 아이콘
X 자로 쓰다가 군 전역 직후에 고쳤습니다. 군대서는 대개 포카락을 쓰니까 젓가락 쓸 일이 별로 없다가 집에서 밥먹다 보니 젓가락 잡는 법을 다시 익혔네요. 지금은 X자 젓가락 어떻게 잡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읽음체크
21/07/14 05:50
수정 아이콘
정석이 간지나잖아요. 간지챙기려고 시계랑 차에 돈쓰는거 생각하면 이 얼마나 혜자인가.
올해는다르다
21/07/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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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잘못해도 밥잘먹어요 x
젓가락질 잘못해서 밥못먹어도 어때요 △
지르콘
21/07/14 06:31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이거 참 논쟁이 계속 반복되는 내용인데 말이죠.

1 젓가락질은 가정 교육이다. 그러니 평가 요소 중 하나다.
2 그리고 평가하는 사람이 문제가 되는 건 사회적으로 윗 사람인 경우가 많다 (예비장인이라던가 직장상사라던가)

잘하면 좋은건데 게시판글을 보면 이상하게 공격적인 사람들이 많죠.
antidote
21/07/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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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 정석이라는게 일제시대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조선시대 풍속화 보면 X자로 잘만 먹어서
다시마두장
21/07/14 08:24
수정 아이콘
저는 어렸을 적 11자형?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나이 들면서 정석으로 쓰고 있더군요.
딱히 고치려고 의식해서 연습한 적이 없는데 이런 걸 보면 결국 편한 쪽=정석으로 수렴되는 게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선지 개인적으로는 젓가락질 잘 못해도 밥 잘먹는 사람들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크크.
섹무새
21/07/14 08:25
수정 아이콘
가정교육 못 받았다, 부모가 젓가락도 안 가르쳤다
소리 듣기 싫어서 고친거지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 잘 먹어요~
달달한고양이
21/07/14 08:40
수정 아이콘
전 상견례도 버텼(?)는데 남편과 업무 차 함께하는 미팅들 식사자리 때문에 고쳤습니다. 그리고 저랑 거의 비슷하게 젓가락질 잘못하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옆에서 봤을 때 주먹 쥐고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ㅠ…
21/07/14 08:46
수정 아이콘
그냥 좀 삽시다;;
신경 쓸게 얼마나 많은데, 자기 편한대로 하면되지...
21/07/14 09:30
수정 아이콘
정석이 여러모로 우월하긴 하죠. 간지도 그렇고, 사회적 시선으부터도 그렇고, 기능적 측면에서도 그렇고.
망디망디
21/07/14 10:11
수정 아이콘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냥 삽니다
면도 잘 집어지는데...?
우걱우걱
열혈둥이
21/07/14 10:16
수정 아이콘
젓가락질 이상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은 진짜로 남 눈치 봐야하는 자리에 안가봐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뭐 잘못은 아니고 그냥 그럴 환경에 처해보지 않았다는거죠.
저도 앵간히 마이웨이긴한데 살면서 강요되는 정석이 있긴합니다. 젓가락질도 그중 하나구요.

상견례, 꼰대 핵심거래처 상사 접대 등에서도 그런 지적을 당해도 능글맞게 잘 넘기는 친구들이 있긴한데..
보통 그런걸 잘넘기는 화술과 접대능력을 가진 친구들은 그런 사소한 꼬투리 거리는 만들지 않죠.
개발괴발
21/07/14 10:19
수정 아이콘
뭔 방법을 쓰시든 젓가락질 하다가 내 쪽으로 파편만 안 튀면 신경 안 씁니다.
크로스도 극한까지 하면 안 튀는 방법이 있긴 하겠죠 =_=
21/07/14 10:55
수정 아이콘
크로스로 먹어도 흘리지않고 누구보다 빠르게 먹었어요
21/07/14 11:24
수정 아이콘
정석이 효율적이니까 정석이죠.
보기에도 좋고...
좋은데이
21/07/14 12: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냥 자연스럽게 체득한 젓가락질이 다편했는데
깻잎, 두부, 묵 반찬일땐 난이도가 x100이 되어서 힘들었어요.
전 회사 구내식당에 콩자반 자주나오는디 콩안집히는게 스트레스라서 그냥 정석을 연습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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