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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15:23
게가 이것저것 다 잘먹긴해요. 집게발이 있어서 그런지 완전 청소부 수준이라
근데 호주는 야생의 힘이 막강한 무서운 곳이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무슨 동물만 넘어갔다 하면 생태계가 와르르 하는게 참 희한하네요. 그곳에 사는 무서운 친구들은 뭘 하고 있는거야
21/07/15 15:31
호주 동물들이랑 심지어 벌레들까지 느긋느긋해요.
모기도 잘 물러 오지도 않고 잡을려고 할 때도 회피기동 같은건 없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성격 급한애가 오면 깡패가 되는거 같은데
21/07/15 15:33
호주 친구들은 덩치크고 비쥬얼이 무서워도 다들 욜로라이프를 사는가 보군요
하긴 보면 호주에서 짱먹은 외래종들은 대체로 빠릿빠릿하고 작은애들이긴 했죠.
21/07/15 15:35
근데 진짜 희귀종들을 동물원에서 보고있으면 왜 멸종위기인지 대번에 알겠더라고요.
레서팬더도 진짜 생긴거랑 다르게 느긋하다못해 한심한 녀석들이에요. 너구리처럼 생겨가지곤 너구리처럼 손을 잘 쓰지도 못하고 맨날 먹던거 떨어뜨리고 주우러 가는데도 한세월이고. 저래서야 먹이경쟁 어떻게 하려나 싶은..
21/07/15 15:44
제가 호주교민으로서 전에도 적은적 있지만
호주 외래종 토끼나 여우문제는 호주정부가 정말 이악물고 딱 이짖하지말라고 강력히 제제하고 철퇴를 내미련 해결됩니다 딩고밀렵만 막으면 딩고자체가 충분히 최상위 포식자로 토끼,여우 개체수 조절해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하고 있는거고 저 게도 그냥 호주연안에 서식하는 어류들 무분별한 낚시로 허구헌날 잡아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호주는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게 자연생태계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는 최상위 포식자로 있는 동물들만 꼭 아작을 냅니다. 땅이건 바다건 말로만 자연보호 외치는 이나라 환경정책을 보면 전 이해가 안갑니다. 맨날 토끼-여우-쥐로 난리치면서 최상위 포식자인 딩고-호주야생고양이-호주왕도마뱀 (이름이 고아나인가 그럴겁니다) 등등 이 귀중한 동물들만 아주 씨말리기를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하고있습니다 쥐가 들끓는 이유는 외래종 독두꺼비 들여와 쥐잡아먹어주는 토착 왕도마뱀-뱀을 몰살시켜서 그렇고 캥거루-토끼-여우는 딩고와 야생고양이 씨말리기를 죽어라 해대고 있어서 입니다 저 게도 연안에 서식하는 새와 대형어류를 손대지 않으면 한국처럼 결국 토종동물들이 차근차근 정리해줄거지만 호주가 그렇게 정상화 시키게 내버려둘 나라가 아니죠
21/07/15 15:59
이거 그냥 돌게...그니까 박하지 게 맞죠?
그냥 사람들이 잡아 먹으면 되잖아요? 이걸 뭘 신고를 해 그냥 집에 가서 끓여먹음 되지...
21/07/15 16:27
해양생물 잡을 때 걸리는 법이 있더라구요.
해당 생물은 몇 마리 이상 금지 해당 생물 일정 크기 이하 금지 특정 생물은 자격증 필요 채취 가능한 일정 등 그래서인지 막 잡는경우가 잘 없는거 같습니다.
21/07/15 16:44
다른 나라는 그게 있다는 걸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알배기 게는 잡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돌게도 마찬가지 / 꽃게는 어획기 때 쿼터) 근데 호주 입장에서는 외래종이니까 상관없지 않나요? 뉴트리아랑 똑같을 거 같은데...
21/07/15 19:36
혹시라도 잘못했을 때 리스크가 있으니 애매하면 안잡는게 아닐까요?
사이즈도 애매한게 있으면 놔주던데 땅이 넓어 막을수도 없고 잡힐 일도 없긴 하지만 아는분들은 잘 지키더라구요. 위 두 경우는 전부 어획이라기보다 일반 낚시에서 저렇게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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