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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19:20
크크 진짜.. 참 브랜드라는게 뭐길래
저런 명확한 팩트를 눈앞에 두고도 쉴드를 친다는게 대단하네요... 정말 인간으로서 자존감 떨어질거 같은데
21/07/30 19:22
원래 저런류의 아이스박스들은 다 저런거 아니였나요?
전자식으로 된것도 아니고 당연히 스티로폼으로 보냉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혹은 진공방식 물론 이런건 다 스텐레스 재질일테고..) 저런 구조가 아닌 아이스박스도 있나요?
21/07/30 19:28
https://www.youtube.com/watch?v=x0gHbwTi-oo&ab_channel=bbs%EC%9D%98%EB%82%9A%EC%8B%9C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장제가 있는데 스티로폼<우레탄<진공판넬 순으로 보냉효과가 좋고 가격도 다릅니다. 현재 당근마켓에서 5만원에 거래되고 있긴한데 5만원짜리 아이스박스라 생각하면 심각한 수준이긴합니다.
21/07/30 19:42
장거리 출장나갈 때 마켓컬리에서 배송에 쓴 아이스팩 두세 개 넣어서 써봤는데, 한두시간 있으니 박스 밑면에서 냉기가 느껴지길래 큰 기대 안했습니다. 역시나 팩 세 개가 하루를 못가더군요..뭐, 컬리 보냉팩이 냉매가 아니라 맹물이라 좀 더 빨리 소진되긴 하겠지만서도...
21/07/30 19:50
작년에 서머레디백도 로고 안들어간 실제 가격이 (이건 중국에서의 가격입니다)
3-4천원정도일텐데 대량으로 스벅에서 구매했으면 더 싼 물건인데 사람들이 미친듯이 사는거 보고 그냥 브랜드 값이구나 했습니다.
21/07/30 20:56
12년차 캠퍼로서 느낀 점인데요, 아이스박스는 (1) 비싸다고 보냉력이 좋은 게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비례하긴 한다 (2) 비쌀 수록 내장제의 퀄리티나 두께가 좋아지긴 하지만 역시 보냉력에 큰 차이가 있지 않다. 가령 캠핑을 4박 이상 할 게 아니라면, 즉 1~2박 정도라면 마트표나 콜맨 스틸쿨러나 거기서 거기다. 차라리 틈틈이 냉매, 얼음을 갈아주거나 내부의 고인 물을 버리는 게 더 도움이 된다.
물론 저는 다 알고 있음에도 비싼 거 샀습니다. 간지는 중요하거든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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