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30 21:24
커뮤 퇴직이 소설인것처럼 고소썰도 태반이 소설이겠죠.. 보통 회사도 바쁘고 귀찮아서 안하죠. 무단퇴직도 웬만하면 문제 안삼고 그냥 퇴직수리 하는것처럼..
21/07/30 22:09
경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회사에 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일 아닙니까.. 거꾸로 생각하면 얼마나 인간이 개차반이기에 쫓겨났을까..라는 뇌피셜도 얼마든지 끄적일수 있죠.
21/07/30 21:21
대도무문.. 결국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복수도 정정당당하게 해야 하는듯... 눈에 불을 켜고 노무사 찾아갈 건수를 만들든지
21/07/30 21:32
원래 디자인쪽이나 그쪽 계열은 트위터에 많죠. 보통 그런 빌런들이 많은 곳도 대부분 트위터고...
트위터에서 사직하기 전에 자료 다 지우고 나가라라는게 퍼졌고 그게 한참 퍼진뒤 그 뒤로 저 사단들이 일어났습니다.
21/07/30 21:31
[회사에서 내가 만든 자료는 내꺼다]란 착각을 하니 저런 일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내가 생산한 자료의 소유자가 자기자신이라고 착각들 많이 하더군요.
21/07/30 21:39
저도 한번 봤어요. 자기가 만든 서식이니까 퇴사할때 지우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그럼 서식만들어서 월급받았으니까 월급 다시 내놓고 지우고 가면되겠네? 하니까 크~ 고건몰랐네;; 하는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음
21/07/30 21:42
제가 다니던 회사가 주인이 바뀌면서 전 CEO가 출장간 새 책상 빼이는 일이 터졌는데, 그 사람이랑 개발실장 둘이 퇴사하면서 자기들 컴퓨터를 싹 밀고 나가버렸죠. 문제는 소스코드 통합된게 퇴사한 둘 컴에만 있었고...
결국 그거 때문에 새 사장한테 고소맞았는데 응 업무방해 그거 끽해야 벌금이야 민사해도 얼마안나와~ 하는 태도로 일관해서 회사사람 전원이 개빡친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컴퓨터 여기저기 있던 작업 소스들 주섬주섬 걷어서 새 빌드 짜는데 반년을 허비했죠. 그동안 서비스는 난리가 나고... 더 웃기는건 회사 결국 망해서 다들 자기길 찾아가는데 나중에 일했던 사람 상당수가 그 사장이 새로 세운 회사에 갔더라고요 크크크크 같이 그렇게 욕해놓고 뭐 결국 그 회사도 얼마 못가고 망했습니다만 아무튼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21/07/30 23:01
분산 형상 관리 git의 중요성이죠.....
분명 처음부터 중앙집중식 같은데 나중에 서버 날아가면 그때 고마움을 깨닫게 되죠....
21/07/30 22:12
사람이 아무리 뭣같아도 마무리는 좋아야는데 하나같이 애초에 인성부터가 글러먹은인간들같아보여서 어딜가도 망하게 생겼네요 하는짓보면.
일이 엿같은거야 제각각 지가 나온 군대가 젤 빡셌다는것처럼 누구나 다 엿같겠습니다만, 대처하는 방식이 나이 스물넘은 성인의 사고방식들이랑은 하나같이 거리가 머네요.
21/07/30 22:18
뭐 저정도 가지고 그러시나요?
저희 회사의 경우 유통사무실에서 일하라고 놔두었더니 근무는 대충했고 (심지어 1주일에 2번 한시간씩 출근) 고객사 2개가 떨어져 나갔고 그래서 짤렸는데 퇴직금 안줬다고 고용노동부에서 신고해서 지문인식으로 관리된 출퇴근 근태 기록 달라고 했더니 회사 직인 위조했고 위조된 직인으로 출퇴근 기록 받아서 그 엑셀파일 수정해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직인위조에 사문서 위조까지 겹쳐서 회사에서 형사 고소 했고 고소한 다음 벌금형 먹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자료는 싹 지웠고 고용노동부에 합의는 물 건너가서 대표가 민사 소송들어간다 만다까지 나왔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21/07/30 22:22
비트코인으로 인생에서 근로활동은 졸업했다 싶으면 소송 까짓꺼 하지 뭐 싶을수도.. 근데 제일 큰 엿을 먹는게 죄없는 후임자라 좀 그렇네요. 상사 의자에 조용히 똥 싸는걸로..
21/07/30 22:35
할거 다 하고 좋게좋게 퇴사하는 입장에선 도비해놔도 그냥 아 이색기크크크 하고 말겠죠
경우에 따라 톡으로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저는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영상보내는 것도 가능할거 같은데... 근데 서로 만난 기간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식 퇴사인데 저러고 나갔으면 진짜 없는 말이라도 지어서 앞 길 막고 싶을거 같기도 하네요 다른 사례들은 애초에 아주 그냥 생각도 책임감도 개념도 없는거구요
21/07/30 22:55
퇴사회식자리에서 한마디 하라니까 "여러분~안녕히계세요~저는 이승의속박어쩌구저쩌구" 실제로 하는분 보긴 했는데..
그냥 정상적인 사직절차 밟고 나가시는분이라 그냥 다들 하하 웃고 말았어요 결국은 회사생활을 어떻게 했느냐의문제겠네요. 뭐 애초에 정상적인(노측이든 사측이든 어느쪽이 나빴든간에) 했다면 저렇게 막 깽판을 치고 나갈이유도 없겠지만요//
21/07/30 23:58
도비짤은 짤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였겠죠 크크
퇴사할때 저는 슬랙 팀 채널에 [안녕하계세요 여러분~] 영상도 올리고 그랬는데.. 크크 그리고 이직하고나서 전 회사 회식 감.. 생각해보니 예전 회사는 퇴사하고 워크샵 따라간적도 있습니다.
21/07/31 03:25
어느 직장이던 이직은 가능하지만, '직종'을 바꾸는건 어렵습니다.
생신입으로 다른 업계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데, 그것도 신입공채 볼 나이 지나면 그조차 어렵죠. 같은 직종 바닥 생각보다 좁습니다. 처음엔 잘 안보이겠지만 그 업계에 한 10년 넘게 있어보면 경쟁사도 다 알음알음 안면트게되고 여기저기 같이 근무해본 사람들 늘어나면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사이죠. 깽판치고 나가서 결국 그 업계에 남게된다면, 다 예전 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 가능하죠.
21/07/31 08:06
도비짤에서 면접 불합격 이야기가 사실이면 헬조선 디자이너 노동권이 시궁창이라는 결론밖에 안나오는데요..
이랬을것이다 저랬을것이다라는 가정이야 할 수 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