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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16:29
요거는 의학계에서도 용어가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물론 그 쪽에선 '막'이 아니다에 포인트를 두기는 했지만요.
21/08/04 19:54
우리말 다듬기라고 국립국어원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낯선 외래어와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21/08/04 23:34
바꿀만 한거 맞고, 우리 실생활에서 누가 저 표준어로 부를지는 잘 모르겠구요. 어차피 표준어로 쓰일 곳도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변경을 잘 하지는 못했네요.
21/08/04 15:47
원래의 단어 자체가 워낙 안좋은 의미로만 사용되는편이었으니 아예 저렇게 바꾸는게 그리 욕먹을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의학쪽에선 그냥 영어 명칭 그대로 쓰면 그만일테고...
21/08/04 16:07
여러곳에서 이 이야기 나왔었는데 일단 처녀와도 상관없고(전에 없어지거나 후에 남아있거나도 가능) 막도 아니라서
바뀌는건 맞다는 이야기가 중론이었던것 같네요. 지금 바꾼 말이 괜찮은가는 논의가 더 이어질순 있겠지만..
21/08/04 16:15
막이 아니라서 단순 주름이면 왜 첫경험때 피가 나는지 궁금하네요 주름일 뿐인데
...라는 궁금증으로 처녀막으로 구글 검색했는데 생생한 그림/사진들과 함께 궁금증 해결...
21/08/04 16:28
사실 첫경험때 피 안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크크..실제로는 피 나는 경우가 40퍼 좀 넘던가 그렇고 그마저도 미세한 혈흔 정도라 모르고 넘어갈 가능성도 높아요. 다만 뭐 남자는 대충 느낌으로는 알 수 있긴 한데..어찌됐든 온전한 막은 아니라지만 온전한 주름이라 하기도 애매해서 파열되는건 대부분 맞긴 한데 피나는 경우는 일부인..?그런거죠.
21/08/04 16:15
온전한 막도 아니라지만(온전한 막이면 사실 생리도 못하는지라 진짜 '막'으로 된 경우 처녀막 폐쇄증이라는 병이라 치료받아야 됩니다.) 그렇다고 주름이라고 하기에도 미묘하긴 한데 말이죠. 그냥 원어 그대로 hymen을 쓰는게 나을지경 크크
21/08/04 17:06
멋대로 바꾼 거 맞나요..?
제가 저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저게 뭔지도 잘 모르고, 때문에 어떻게 불러야 할 지는 더더욱 모르고, 그래서 전문가에게 문의했을 것 같은데말이죠.
21/08/04 16:50
질 입구 주름이 구리긴 한데 또 그럼 더 좋은 표현 뭐가있냐하면 떠오르진 않고,, 어쨌든 처녀막보다는 실체에 가까운 표현인 것도 맞고,, 닭볶음탕보단 낫군요. 닭볶음탕은 최대의 흑역사가 될듯
21/08/04 16:53
(수정됨) 아니 물론 처녀막의 형태가 다양하고 구멍이 뚫려잇거나 해서 완전막혀있는 경우가 많지 않긴하죠;;
https://www.naturalcycles.com/cyclematters/what-is-the-hymen 하지만 어쨋든 피부가 연결되어있어서 그 구멍을 일부 가리고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막이라는 말을 썻던건데 주름의 어디서 그런 이 부위만의 특성을 찾을수 있는건지..? 이건 마치 손톱이 피부의 변형이라고 해서 손톱을 피부로 바꿔부르는것 같군요. 솔직히 쟤들이 왜 막이라는 용어에 저렇게까지 버튼이 눌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1/08/04 16:54
처녀를 대표하지도 않고 막이라는 표현도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바꿀만한 표현이긴 한데 노골적인 표현으로 바뀌어서 당황스럽긴 하네요 크크
21/08/04 16:57
이런거나 미망인 같은 단어는 바꿀만한 단어죠. 동시에 포궁 같은 소리 하고 있으니 이 것도 그 수준으로 보이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
21/08/04 17:03
(수정됨) 뭔가 정리가 안되서 다시 씁니다. 족저근막 장간막 횡격막 이런 막이라는 이름이 붙은 조직들만의 특성이 따로 있는건가요 아니면 형태에 따라 막이라고 부르는건가요?
21/08/04 17:58
타겟은 인정하는데 변경안이 좀 깨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렇게 복잡시럽고 애매한 단어로 바꿔서 너무 가볍게 농담거리로 오용되는 사례가 줄어든다면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21/08/04 18:06
처녀랑도 상관없고 막도 아닌 신성로마제국같은 단어라 바꿀만 한 건데, 여성+국립국어원 조합이라 무턱대고 까기 참 좋네요 크크. 여기서 이런 분위기면 다른 데서는 어떤 취급 받고 있을지..
21/08/04 18:18
너무 막에만 집중하시는 거 같은데 사실 중점은 처녀 아닌가요? 처녀를 대체하는 건 좋은 의도 같은데요.
다만 질입구는 너무 의학적이고 발음도 어려워서 비경제적이라 구린듯... 하지만 사실 일상 대화에서 나올 단어도 아닌지라 난 몰루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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