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08 18:38
문어발
소상공인 업종 침투.. 기존 대기업들 엄청 잡았는데 카카오는 프리패스란 말이죠.. 공정위? 거기다 카카오본사는 텐센트 대주주에 금융결제 정보 카카오페이는 알리바바 대주주
21/08/08 18:57
이익이 덕목인 기업에게 족쇄가 필요한 이유
미국도 비슷하게 흘러가다가 최근에 리나(인버스!?)가 연방거래위원장이 되고 나서야 IT기업들의 독점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흘러나오게 됐죠 새로운 방식을 기존의 규제가 쫓아가지 못 해서 나오는 지체현상의 일종이랄까요
21/08/08 18:48
타다 죽어라 때리는 거 보다가....
벤티 안 때리는 거 보고.... 정경유착인가 싶더라구요.... 뭐... 택시 면허를 정상적으로 취득하면 단가....(....)
21/08/08 20:56
주식쪽에서 누가 그렇게 보나요 라인이야 카톡보다 늦어서 나간거고 네이버는 쇼핑 기업으로 국내 컨셉을 바꾼거고
카카오나 네이버 둘다 해외에서 웹툰과 소설 시장을 공략중입니다. 쫒겨서 간게 아니에요 주식판에선 그렇게 분석 안해요 카카오가 먼저 선도하고 네이버가 뒤따라가는 형국 입니다. 네이버가 뒤쳐진 거에요 페이쪽도 케이뱅크도 있고 기회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한거고
21/08/09 11:22
오늘도 제 투자 스터디방 2군데에선 또 그 이야기 나왔는데 이상하네요..그 중 한분은 투자업종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다들 추측이니 뭐가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는데 카카오만 규제를 묘하게 피해가는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죠.
21/08/08 20:04
진지하게 진짜 정경유착이 의심스럽죠.
정권초기부터 그렇게 대기업 때려잡고 독점 때려잡던 사람들이 카카오에는 입뻥긋도 안하는걸보면 ;;;
21/08/08 21:55
정부 의도가 택시를 면허제로 관리하겠다라는 겁니다.
그 의도를 벗어난 타다가 제재를 받는건 어찌 보면 자연스런 결과였습니다. 박근혜 시절 카풀 허용해준것도 원래는 관광활성화 목적이었죠.
21/08/09 10:42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때문에 면허 기반의 운영을 못버리게 된거죠. 콜택시 vs 타다의 싸움이 아니었어요. 택시 면허관련은 전혀 문제 없는 부분입니다.
21/08/08 18:49
소비자가 편한데 어떠냐고 할 거면 다른 대기업에도 동등한 잣대를 갖다 댔어야죠. 막상 삼성/현차/엘지가 이것저것 손댄다 했으면 쥐잡듯이 잡았을 텐데...
21/08/08 18:50
이미지가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카카오 하면 묵직하고 힘있는 대기업이라기보단 가볍고 친근해서 무해한 IT 기업 느낌이니. 역차별 문제로 얘기는 계속 나오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니들이 무능해서 경쟁에 밀리니까 괜히 징징거리는 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던데 참 이미지 메이킹, 포지셔닝이 중요한 거 같아요. 혁신기업, 스타트업 뽕도 좀 있는 거 같은데, 괜히 때리면 또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스타트업이 안나온다느니, 국가 경쟁력을 깎아먹는다느니 규제 천국 대한민국 뭐 이런 소리 나올 게 뻔한데다 스스로도 혁신 기업 양성자가 되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유한 게 이닌가 싶어요.
21/08/08 18:55
차라리 외화 버는 삼성이 국익이 되지 카카오는 갈수록 그냥 롯데 같은 기업인 거 같아요. 내일 당장 카카오가 없어진다고 해도 그냥 다른 거 쓰면 될 거 같네요. 뭐 이건 너무 과소 평가 하는 거긴 합니다만은.
21/08/08 19:03
뭐 대충 금산분리쪽은 좀 규제를 맞아야할 여지가 있어보이긴 하는데
소상공인 업종 진입쪽을 보면 본체가 들어가기보다는 소비자와 상인간 연결해주는 플랫폼형태로 진입하다보니까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는게 애메한거 아닌가 싶... 보통 대기업이 물리적 형태를 가지고 진입하는거와는 다르다보니...
21/08/08 19:08
저도 금산분리쪽은 규제가 확실히 필요한 것에 공감하는데 나머지는 사실 플랫폼 영역이다보니 매우 애매하긴 하죠. 타다나 현차 중고차 시장 진입등은 상대 파이를 먹어버리는 거라면 사실 카카오택시는 공생이 가능한 영역이니까요.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규제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요즘 규제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절대악 취급해버려서리...
21/08/08 19:17
말씀하신 것처럼 회색지대에서 겉으로는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게 만드니까 규제 들어가기 어려운 특성이 있죠. 당장 여기만 해도 카카오 택시 초기때도 반대하는 택시기사들 까면서 소비자가 편하니 놔두라고 했기도 했고.
카카오 롤 모델들인 미국 플랫폼 기업들도 최근에서야 미국에서 규제하니 마니 하는 이야기가 의제가 된 상황이니까요.
21/08/08 19:06
카카오 수수료장사가 대박이에요. 택시 종사자분들 얘기들어보면 하루에 무조건 카카오에 수수료 10퍼 내야하고 .웹툰쪽도 매출액의 30-40프로는 카카오가 가져가죠....먼저 통신수단부터 장악한게 진짜 대박인듯.
21/08/08 19:54
카카오가 무서운건 거의 독점으로 시장을 잠식해간다는겁니다. 파이 다잡아먹고 난뒤엔 수수료 아무리 올려도 울며 겨자먹기로 카카오랑 일할수밖에 없어요 .......
21/08/08 19:15
금산분리는 기본적으로 금융사가 비금융사 지분을 가지는 걸 제한하는 거지 비금융사가 금융사 지분 가지는 걸 제한하는 게 아니라...
은행주식에 한정짓는다면 비금융주력자가 거의 못 가지는 건 맞는데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은 그 한도가 또 어느 정도 열려 있죠
21/08/08 19:28
저도 자유시장에서 과한 규제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잣대가 다른 게 거부감이 큰 거 같습니다. 카카오 정도 규모면 이제 다른 재벌 대기업들과 다를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취급이 너무 다르죠.
정치나 경제나 이미지로 먹고 가는 게 참 크네요.
21/08/08 21:57
카카오가 피했다기 보단 기존 신한, kb같은곳에서 대출 힘들던 저신용자나 중금리같은 회수율 낮은쪽에 대출을 더 하는 조건으로 카카오는 면제해주는걸로 합의본거 아닌가요?
그래서 곧 이거 관해서 약속 안지킨다고 말이 나오긴 할것같다고 하던데요..
21/08/08 22:11
네 카카오만 면제받은건 아니고 그래서 케이뱅크도 카카오처럼 용서(?)받고 사업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그 이유가 아니면 면제받고 사업할수 있는 방법이 없고요. 중금리대출같은거 소홀히하면 말할것도없이 신한이나 국민같은 시중은행부터 형평성이슈로 카뱅 디스를 계속할거고, 카뱅은 이걸 안할 방법은 없을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예대마진보단 [우리는 플랫폼이다] 라는 말로 기업가치를 다른쪽으로 평가받으려고 하는거고요. 이미 돈버는건 금리비교나 타 금융기관 계좌개설같은 예대마진 이외의 분야로 벌고싶어하고, 이미 진행하고 있고요. 저신용자나 중금리대출같은걸로 돈벌려고했다간 시총 5조도 많이쳐주는 회사로 변할게 너무 뻔해서요.
21/08/08 22:13
넵 말씀하신 부분 이해합니다.
다만 제가 반박하고 싶었던 부분은 '카카오만 탈법적으로 편의를 봐준다' '금산분리에 위배된다' 는 말들이라서..
21/08/08 19:42
근데 제도가 현실 못 따라간다는 말은 그 입법권자 및 조언자들의 인식도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을 확률이 높죠
규제가 필요한거랑 별개로 그냥 놔두는거보다 못한 규제가 나올 확률도 꽤 높아서. 적절한 규제라는건 원래도 쉽지 않은건데 최근에는 더 그런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잃어서 말이죠 정말 실생활에서 주로 쓰는경우가 많은 기업인지라 잘못된 규제, 똥볼차기가 얼마나 나에게 불편을 주는지 많이 알게 되다보니
21/08/08 19:57
제조업처럼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중간다리 놓는 플랫폼장사에 순전히 내수용... 개인적으로 편익보다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는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