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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3:39
2021년 하사 1호봉(쌩 신입 하사) 기본급 167 만원 입니다
평균적인 월 수당 합계 약 50만원 = 대략 217만원(성과금 제외) 평균적인 월 공제액 약 80~90만원 (이중 군인공제[일종의 군인연금제도 : 복리적용]가 약 50~70만원) 군인공제는 본인이 희망하는 만큼 공제(안해도됨)하는겁니다
21/08/09 11:30
군대에서 제일 짜증나는건
나만의 시간 없이 24시간 남과 같이 있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갈때도 전우조라는 명목으로 함께 해야하는건 인권침해에 가깝다 느꼈구요 여친이랑도 몇일 같이 있으면 혼자만의 시간을 갈구하게 되는데 하물며... 다행히 동기들이 좋은 사람들이었음에도 그랬는데 만약 악마 같은 인간이 있었다면 진짜 못버텼을거 같네요 요즘은 폰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예전에는 폰 없어서 세상사와 단절되는 것도 불합리하다 느꼈습니다
21/08/09 12:07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군 생활에서 제일 힘든게 내무생활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이가 갈리는 놈들이 몇 명 있어요.
21/08/09 11:48
제가 군복무 하던 시절에는 연봉 12만원 미만이었는데 그나마 꽤 올랐네요.
(상병 말호봉에 월급 만원 넘었던 기억이 납니다.)
21/08/09 12:26
개인적으론 징병이 아니라 모병이었다면 갔다왔을거 같아요. 징병이더라도 프라이드나 감사의 마음이 남아있기도 하고..가끔 생각날때 찾아보는 영상중에
coming home soldiers thank you for your service 같은 영상이나.. 슬프지만 영화 테이킹 챈스 같은것도 가끔 따올리며 보는데.. 모병이기에 이런 문화나 대우가 생긴거 아닐까 생각들어요. 징병이라 남자들 대부분이 자의건 타의건 가다보니 인정을 안하는건가 싶고… 군인에 대한 인식을 나부터 바꿔가고 나라에서도 징병임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좀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봉사에 대한 감사와 표현 그리고 대우까지
21/08/09 12:37
어라 아까는 세후 월 600만원이었는데!? 연 600이면 당연히 안 갑니다.. 저는 월급이어도 안 갈 겁니다만.. 월 600이면 갈 사람 줄 설 거 같네요.
21/08/09 13:38
의식주 다 되니까 한달 용돈이 50만원이라는건데....평생 혼자 살면 어찌 되겠고, 결혼하고 배우자가 따로 일을 하면 나름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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