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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0 23:41
이해가 안돼네요 그럼 초등학교 때 왜 소수점을 가르치는지...
결국 상위로 가면 9.0=9일텐데 말이죠.. 창의적이라는 생각도 크게 안들긴 합니다..
21/08/31 00:04
교사의 재량은 9로 가르쳤어도 9.0도 정답으로 처리하고 왜 9.0도 정답인지 가르쳐주는데에서 발휘되어야죠.
수학은 그 자체로 무결성이 담보되는 논리 체계인데 내가 그렇게 가르쳤으니 수학 논리 체계에서 맞아도 '틀리다'고 하는 건 그 선생이 틀린거라고 생각합니다.
21/08/31 00:11
교사 재량도 정도껏 해야지 내가 안 가르쳤으니 그건 틀리다는건 말도 안되는 개소리죠
교사는 내용을 잘 가르치는게 중요하지 학생이 뭘 배우고 말지를 전부 컨트롤하는 전능한 무언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21/08/31 00:28
뭐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거 외라면 미묘한 영역이긴합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미적분에서 서술형 문제를 로피탈 사용가능한 형태여가지고 써도 인정해줄까요 크크 결국 수학문제에서 범위 안읽고 풀다 오답내는거같은거죠... 만약 교사가 그러한 설명을 해줬다는 전제에서는요...
21/08/31 00:48
로피탈의 경우는 사고력, 응용력을 시험하는 문제를 계산 문제로 바꾸기 때문에 그런 단서를 달아두는거고 논술은 본인이 정리를 서술형중 유도해서 써낸다면 원칙적으론 인정도 해주긴합니다.
애초에 요즘은 로피탈이 안 통하게 문제 내는 형태로 하고 있고.. 이건 그냥 교사가 가르친 개념이 좀 더 고등하게 보면 아예 틀린 것이라..
21/08/31 00:53
뭐 원이나 구 관련 문제에서 원주율을 3.14로 하라고하는데 파이쓰면 그거 정답일까요 오답일까요...이런거와도 비슷한거같아서...
아예 말을 안했으면 모를까 했다는 가정이라면...
21/08/31 12:30
뭐 파이를 배우고나면 그래야하는데 파이 이전에 3.14나 특정 숫자를 주고 그걸로 계산하라고 하는 교육과정내에서하면 이미 그리하라고 제시한거와 다를게 없죠...
교육과정이란게 기본적으로 그렇게 깔고 가라고 봐야지 그냥 무시하라고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21/08/31 13:47
아뇨. 그래도 문제에선 제시를 해줘야 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건 간에 파이를 알고 있는 아이가 있을 수 있고, 그래서 파이를 써서 문제를 풀었어요. 그럼 그걸 틀린 답으로 할 수 있나요? 아니죠. 그걸 제시를 안 했을 때 3.14로 계산해서 푼 건 과연 정답일까요? 교과 과정에서 어떻게 가르쳤 건 간에, 문제를 만들 때 모든 정보를 제시해줘야 하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이에요.
21/08/31 14:04
선행학습을 인정하고 자시고, 맞는 건 맞는 거에요. 맞는 걸 맞다고 가르쳐야지, 그럼 교육 과정이 이러니 넌 틀렸네 이럴 겁니까?
그 문제 푸는 애 중에 선행학습이 아니라, 그냥 수학 천재가 있으면 또 어쩔 건데요. 그럼 파이 써서 구했다고 오답이라고 할 거에요? 교육 과정이고 자시고 간에, 문제 자체는 틀린 부분이 없어야죠.
21/08/31 14:13
김연아 님// 그럼 미적분에서 로피탈 써도 정답이고 어디서든 들어서 써먹기만 하면 다 정답이여야죠 뭐...맞는건 맞는건니까요...계산문제로 바꾸던 뭐던 뭔 상관이라고...
그럼 교육과정은 왜 만드는데요...
21/08/31 06:44
문제에 이미 소수점이 포함된 것을 보면 안 가르친.것이 아니라, 0일때 안쓰기로 정의한 것이고 그걸 어겼기 때문에 틀리다고 한 것입니다.
창의성의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21/08/31 07:32
저 부분은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야죠
교사나 교육청은 메뉴얼대로 실행한 것일 뿐 이라서. 융통성이 부족했다고 욕할필요까진 없지 않나 싶습미다
21/08/31 08:12
그 메뉴얼이 틀렸으면 고치는것을 시도해야 하는게 교사와 교육청입니다.
메뉴얼대로 했으니 난 잘못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복지부동형식 태도이고 욕먹어야 마땅하죠.
21/08/31 08:32
교사나 교육청이나 저것이 문제라면 건의하고 수정하려고 해야죠
그러니까 교과서 내용 수정해야 한다고 했고 근데 그것이 개정되기 전에는 그대로 따르는 게 맞는 거라 욕할 것 까지는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본인의 교실 안 문제라 융통성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만약 같은반 다른 친구가 " 선생님, 저 부분은 교과서에서 분명히 9라고 써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왜 정답 처리 하시나요? 교육청에 이의제기 해도 됩니까?" 라면 뭐라 하겠습니까 교사와 교육청도 공무원인데 법 개정되기 전에 임의대로 판단해서 잘 지키고 있던 사람에게 혼란을 주면 그것대로 문제 아니겠습니까
21/08/31 09:18
메뉴얼이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따르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저 상황은 메뉴얼이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 메뉴얼이 이렇기 때문에 난 잘못 없다라고 회피하는 것 뿐인거죠.
21/08/31 09:20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무조건 수학 식을 앞에서부터 계산하라고 하고,
다음 학년인가 다음 학기가 되어서야 '사실 곱셈과 나눗셈은 먼저 계산하는 거야'라고 가르쳤거든요... 근데 당시 담임선생님이 커리큘럼을 착각하셔서(...) 앞에서부터 계산하는 걸 건너뛰고 곱셈과 나눗셈을 먼저 계산하라고 배웠었습니다. 그리고 수학경시대회날, 배운 대로 곱셈/나눗셈부터 계산했다가 죄다 틀려먹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어린 날 억울함에 잠 못 드는 일이 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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