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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1 01:37
진짜 한국식 별점 시스템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뭔 만점 안주면 다 조지는 취급이라 주기도 껄끄럽고 그래서 별점은 전혀 변별이 안되고.
21/08/31 01:38
본인 기준에서 기본값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걸 인지를 못하는건지 관심이 없는 건지 라고 쓰고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학과 몇몇 교수님들하고 똑같잖아?! 교수님들 제발 평균값은 C가 아닙니다...
21/08/31 08:15
본인 당하면 똑같이 억울하다 했을거같네요
울 학교 교수님들 평균이면 C 준다. 이래서는 다른 학교 애들이랑 경쟁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냐. 지들은 학점주면 땡이지만 난 이걸로 취업하는데. 생계가 달린 문제인데 너무 하다.
21/08/31 09:38
택시기사는 승차거부하면 난리나지 않나요?
궁금하네요. 사장님 맘대로 하면 될꺼 같은데 손님 가려받으면 난리치는 업종도 있고 왜그런건지
21/08/31 09:54
원칙상으론 주는 사람 마음이죠.
근데 낮은 평점은 상대에게 경제적 피해를 줍니다. 굳이 타인에게 수백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일을 별 악감정 없이 한다는게 문제 없는 일인가는 생각해볼 문제죠. 그리고 주문취소하는건 주인 마음이라지만 저렇게 별점 테러하는 사람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실제로 별점테러를 언급하며 불합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21/08/31 01:52
왓차피디아 잘 쓰고 있는데
저는 펑균별점이 3.0정도 됩니다 0.5 : 역으로 역사에 남을 작품 1.0 : 욕나옴 1.5 : 공짜로봐도 시간 아까움 2.0 : 노잼. 하자가 있음 2.5 : 특별히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고 무난함 3.0 : 영화관에서 봤어도 티켓값은 했다 3.5 : 개꿀잼 4.0 : 언제든 재관람 의사있는 작품. 영화채널 돌리다가 나오면 시청각 4.5 : 인생영화급 재미 5.0 : 인생영화급 재미 + 무언가 마음을 울리고 남는게 있음 혹은 영화사적으로 역사에 남을 작품 제 기준은 이정도구요. 보통 2.5-3.5가 가장 많죠 제가 배민 리뷰를 이 기준과 비슷한 관점으로 남겼으면 저도 블랙일듯.... 배민별점기준은 5.0 + 사진 : 재주문 의사 있는데 자주 먹을것같다 5.0 재주문 의사 있음 4.0 재주문 의사 없음 1.0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가 있을경우 이 정도 입니다. 아직 1점준거는 딱 한번인데 미역국이 쉰게 왔어요....(사이드긴 했지만) 배민은 별점 심각하게 채점안하고 그냥 라이브러리 느낌입니다. 여기 먹었었나? 할때 별점준거 확인하는 용도
21/08/31 08:38
저도비슷합니다
돈내면 아쉬운데 볼만함 2.5 돈시간 아깝지않다 3.0 재밋다!!!! 3.5 올해의 수작 아주재밋댜!! 4.0 역대급명작 4.5 명작+취향 5 점수갸 0.5단위니 더 세분화할수갸 없더라고요
21/08/31 02:16
전체적으로 별점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다보니, 5.0 유지되는데는 괜찮은 집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4.9~4.5 사이면 그래도 적당히 시켜먹어볼 생각을 하는데.. 4.4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면 시킬 생각 자체가 별로 안들더라고요.. 하나의 메뉴에도 지나치게 많은 가게가 있다보니, 별점도 어느정도는 신경쓰게 됩니다.
21/08/31 02:14
일부러 꼬박꼬박 리뷰 남기는데, 기본값 3점이면 이건 엿먹이는게 아닌가 싶긴 하겠죠;;;
차라리 리뷰를 안남기면 아무 문제 없을텐데 말이죠;; 뭐, 소신있게 리뷰썼으니 잘못한게 없다고 할수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소신있게 주문거부당하는것도 문제는 없죠.
21/08/31 02:17
개인적으로 리뷰 남기는 편이 아니고 일단 시켜 먹어보고 판단하는 스타일이라 별점의 민감성에 대해 잘 몰랐네요. 앞으로도 패스해야겠네요.
21/08/31 07:34
3점을 주는 행위가 잘못된게 아니고,
1.자기가 왜 주문거부 당하는지 모른다는점. 2.그걸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것. 이 두개가 문제라면 문제인거죠. 자신의 행위를 남이 싫어하고 있다는걸 눈치도 못채고 있는거니까요. 3점을 주니까 주문 거부하는 업주의 행위도 잘못된건 없는거니까요.
21/08/31 10:32
이게 정말로 특이하게 느껴지시면 배민 안시켜보셨거나 보편적인 합의에 관심이 없으시거나 뭐 그런거 아니실까요.
아래 사항들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재주문도 시키는데 그때마다 3개 준다면 그건 그것대로 사회성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사람들은 비슷한 상황에서 별 4-5개를 준다. - 배민 별점은 사장의 생업에 영향을 준다.
21/08/31 02:02
서비스 받거나 제품 구매한 고객들 대상 만족도 조사도 똑같습니다.
10점 : 정상 / 9~8점 : 사유보고 / 7점 이하 고과 마이너스...쩝
21/08/31 02:02
배민 평점 중요하긴 하죠
맨날 시켜먹는 저도 평점 4.7미만은 안 시키려고 합니다.. 오늘 배민에서 버거킹 쿠폰 주길래 4.2점 짜리 버거킹에다 시켰더니 탄 치킨 옴.. 낮은 곳은 괜히 낮은 게 아닌 듯..
21/08/31 02:08
평범한 집에 3점주는 걸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평점 낮아져서 스트레스 맞는 점주들 입장 생각하면 어쩔수 없겠네요.
저도 솔직히 배민 고르는 기준에 별점이 없는건 아니라서... (주문많은순 다음엔 별점으로 하는 편입니다)
21/08/31 08:11
그렇게하면 그렇게 하는대로 나쁜 영향이 생깁니다.
사람이 악한 쪽으로 생각하면 한없이 악한 방법이 계속 나옵니다. 경쟁업체서 미성년자 보내서 술집 문 닫게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처벌은 업주들이 받으니까 미성년 양아치들이 그걸 악용해서 본인들이 속였건 업주가 잘 몰랐건 한잔 거하게 빨고나서 업주한테 신고한다면서 돈까지 요구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21/08/31 02:32
눈치 없는 사람이죠.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5점이 기본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혼자만의 기준으로 '난 3점이 기준이야. 뭐가 문제인데?' 사회에서 만나면 고집 있어서 팀플하기 힘든 스탈일 수도 있죠.
21/08/31 03:04
별점 인플레로 왠만하면 5점 주는 상황에서 자주 시켜먹으면서 매번 3점을 준다는건 그냥 눈치가 없는 사람이죠
자기는 확고한 기준에 별점을 준다면서 자기행동에 취해있지만 업주 입장에선 고통 그 자체죠
21/08/31 03:15
별점시스템이 제 역할을 못 하고있는건 맞는데 그게 업주들 잘못은 아니니 저렇게 본인 소신을 표해봐야 실상은 열심히 음식 준비한 업주들에 대한 테러나 다름이 없네요. 주문취소당해도 이상하지 않은듯.
21/08/31 03:18
손님 입장에서는 3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배민 업주들은 평점 0.1 점만 떨어져도 주문율이 떨어지니까요
뭐 어쩔수 없는 거죠.
21/08/31 03:48
별점평균보고 주문하는사람이 있나요? 그냥 리뷰서 별점 낮은순대로 정렬해서 이정도까진 익스큐즈할수있다 생각되면 주문하는데.. 죄다 4.6 4.7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
21/08/31 07:01
별점 평균 보고 주문 하는 사람 매우 많습니다.
누군가가 계속 3점을 줘서 다들 4.6, 4.7인데 그거보다 낮아지게 되면 의미가 있죠
21/08/31 04:12
저 사람도 막상 새로운 가게들 돌아보면서 리뷰 참고할 때에는 평균 점수 3점 근방의 가게에 주문을 넣는 일은 아마 절대 없을 겁니다. 즉, 배달 업계가 리뷰 점수에 굉장히 신경을 쓴다는 것을 꼭 직접적으로 고려하지 않더라도 배달 업계에서 각 점수가 내포하는 통상적 의미가 대략 어떠한지는 저 사람 역시 이미 충분히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정작 본인이 리뷰를 남길 때에는 3점이 1~5점 중 중간 점수라는 점을 내세우며 평범의 의미로서 3점을 기본으로 삼고, 그것도 주문 시마다 매번 3점의 리뷰를 굳이 일일이 남기려 한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 못할 일입니다. 가게 입장으로서든 제3자로서든 저 사람이 겉으로는 말을 저리 해도 실제로는 괜한 악의를 품고 있는 게 아닌가 충분히 의심할 법할 정도로 말이죠.
21/08/31 07:46
제가 일본 에어비앤비 갔을 때 주인하고 얘기를 좀 해봤는데 트립어드바이저 평점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5점이 보통]인 건 서양사람들 얘기고, 한국 일본 사람들은 음 너무 좋아요~ 주인아저씨 친절했어요~ 하면서 4점 3점 준다고 하소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21/08/31 06:57
배민 리뷰 전문 조작범들 형사처벌받은 기사가 불과 두달전이죠.
한국인들이 쿠팡, 배민 등에서 제일 참고 많이 하는게 별점순, 주문많은 순인데.. 별점 5점이 기본인줄 몰랐다고 하는사람은 그냥 눈치없.. 별개로 리뷰는 재주문율 높은 가게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재주문 영수증이나 앱으로 인증되는 2~5회차 이상 고객만 리뷰가능하게..
21/08/31 07:17
한국 표준이 5점이란건 살면서 다 알텐데 그런데도 자기 기준 고수하겠다면 불이익 감수해야죠.
저도 왜 5점이 표준인지 마음에 안 들긴한데 그냥 먹을만했으면 5점 주고 수리기사도 그냥 5점 다 줍니다.,
21/08/31 07:27
교수들이 주는 학점이랑도 다른게, 그냥 리뷰를 안 하면 되는 선택도 있거든요.
굳이 꼬박꼬박 리뷰해가며 3점씩 주는 이유가 뭘까요? 어쨌든 별점은 소비자 권리, 음식 주문 안 받는 건 업주 권리. 딱히 억울할 이유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21/08/31 07:42
다른데 다 평점이 높은데 한 곳만 평점이 낮으면 의심하겠죠. 여긴 별론가?
네이버 영수증 리뷰는 아줌마들이 열심히 3.5점 줘서 전 그냥 놨습니다. 여긴 1점 빌런도 있고 다양합니다.
21/08/31 07:51
궁금한게 자기는 자기 소신을 저렇게 주장하면서 평가 3별짜리 업소는 주저없이 이용할까 싶군요.
그게 아니면 그냥 자기모순에 악의적으로 깽판치는거죠.
21/08/31 08:25
사람들은 '씨발놈'이 욕이라 하지만 난 칭찬이라 생각해~
근데 친구에게 내게 '씨발놈'이라했거든~ 그랬더니 친구가 나한테 뭐라고 하더라고??? 이거 내 잘못이야??
21/08/31 08:30
5점이 기본이다...
이거 저는 여기 글이랑 댓보고 처음 알았어요 그와 동시에 ARS로 상담원 평가 같은것도 중간이 기본 점수가 아니라 최고점이 기본점수인것도요..
21/08/31 08:56
모든 사람이 동일, 최소 비슷한 기준하에 공정하게 판단한다는 전제조차 없는 이상 별점이 제대로 작동하긴 힘들겠죠.
지금과 같은 상황이 싫으면 없애는것 외에 방법은 없을것같습니다. 어떤 형태로라도 남으면 그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고 그게 비교 대상인 이상 점수 1점에 목맬수밖에...
21/08/31 08:58
그래서 전 왠만하면 별점을 안줍니다.. 만점의 기준은 누구나 까따로울것이고 괜히 만점 주면 남들이 진짜 맛있는줄 알고 시킬수도 있으니까 입소문 타면 알아서 잘되겠찌 이런 느낌으로..진짜 맛있으면 별점 5점 드리고 말지 2~3~4점 1점 이런건 주지 않아요
21/08/31 08:59
1점: 진짜 별로다
2~4점: 뭔가 애매하거나 거슬리는게 있어서 5점은 아닌데 1점 주는것도 아닌 애매할떄 주는 점수 5점: 기본은 된 거슬리는건 없었다. 어쨌든 현실은 이래요. 실제로 이런거 이야기할때 2,3,4점은 그게 그거다.라고 하는 경우까지 있음
21/08/31 09:54
엄밀히 따지면 그 일종이라고 보이긴 하네요.
자기 생각에만 맞으면 타인이 어떻게 되든 별 상관없는. 저 사람이 시켜먹고 리뷰 쓸 때마다 평점이 0.1씩 매주 내려가는데, 가게 입장에선 블랙 이외엔 방법없었겠죠
21/08/31 09:37
솔직히말해 별이 4.5보다 낮으면 주문을 꺼리게 됩니다.
그 위로도 0.1에 따라 느낌이 정말 달라요. 4.9와 4.8은 체감이 잘 안드는데 4.7은 약간 갸웃하게 됩니다. 뭐 저는 요리종류별로 그간 주문해서 믿어온 집, 아니면 주문양 많은순서로 주문하긴합니다.
21/08/31 09:48
저는 4.6~ 시켜먹고 4.5 이하로는 손이 잘 안가네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리뷰수가 적을땐 리뷰 읽어보고 시킵니다. 저런곳은 한두명만 1점줘도 점수가 4.3 이래서...
본인도 3점짜리 집에서 시키기 엄청 꺼려질텐데 자기는 3점이 평균이라도 3점주는건 진상이죠.
21/08/31 09:50
개진상이죠.
수우미양가 라고 80년대 국민학교때 성적 표기하던 방식이 있습니다. 수는 A 우는 B 미는 C 양은 D 가는 F 죠. 그런데 이걸 한자 뜻만 가지고서 원래 뜻도 그렇고 나도 그 뜻에 동감한다면서 양, 가를 남발하면(양호하다, 가능하다 는 뜻이죠) 그게 싸이코죠.
21/08/31 09:55
교수 평점이랑 다르죠. 교수가 주는 평점은 같은 기준으로 모든 학생을 평가하는거고
저거는 저 사람이 밥 시켜먹은 식당만 손해보는거잖아요. 저 사람이 안시켜먹은 식당들은 점수 안 떨구고. 저사람이 모든 식당에 대해 매번 동일한 빈도로 밥 시켜먹고 리뷰를 쓴다면 공평하기라도 하겠죠. 특정인물이 밥먹고 리뷰 쓸때마다 평점이 0.1씩 깎여나가는데, 업주 입장에선 숨이 턱턱 막혔을겁니다. 블랙리스트의 이유를 설명이라도 해준 업주가 정말 친절한 것인듯
21/08/31 09:59
아니 굳이 리뷰를 꼭 써야될 이유도 없잖아요.
굳이 리뷰를 왜 쓰는거지... 굳이 정성스럽게 사진까지 찍어서 점주를 굳이 욕먹인다고?? 솔직히 피해 갈줄 몰랐다는건 면피성 거짓말같고... 저런게 점주 괴롭히는 일인걸 정말 몰랐을까 싶네요.
21/08/31 10:07
모든 사람들이 저 사람과 동일하게 리뷰를 한다면
저게 공공선에 기여하는 행동이긴 합니다 크크크크크 현실은 정반대라 문제가 되는거죠...시스템 자체가 노답 막장 근데 시스템 관리하는 업체는 고칠 이유도 없음. 왜냐? 시스템이 잘 돌아가면 굳이 홍보에 돈써서 깃발 많이 꽂을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평점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그게 회사에 득이되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안그래도 반독점이라...깃발 더 꽂게하는게 유리하죠
21/08/31 14:36
모를 수가 없죠. 자기기준 보통이 3점인데 배민보면 가게들이 죄다 4점 중후반이죠. 그럼 세상에 맛집이 가득한건데 그걸 시켜먹고 또 3점줄정도면 자기기준이랑 다르게 돌아간다는건 바보아닌다음에야 알겠죠
21/08/31 10:05
결과적으로 별점 시스템이 거지같은거지 사용자가 욕먹어야할 일은 아니죠. 사람마다 별점의 기준이 다 다른데 이걸 보기 좋자고 별로 퉁쳐놓으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차라리 별점은 개인 소장용으로 비공개 정보로 바꾸고 사진 글 리뷰만 공개되도록 하는 게 나을지도….
21/08/31 11:59
볼 때는 별점 기준이 사람들마다 똑같나요? 평점 3.9점과 4.1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이 차이를 탐랑님과 동일하게 판단할 거 같지 않은데요. 누군가는 사소한 차이니 그냥 주문하자고 할 수 있고, 누군가는 무조건 높은 곳에서 주문해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점수차를 늘리면 달라질까요? 평점이 3.1인데 3점 준 리뷰가 '음식 맛은 좋은데 배달이 너어어무 느려요'라면 저는 평점 4점대 제쳐두고라도 시켜볼 법할 거 같은데요. 이렇게 사람마다 별점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데 '높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낮다.'외에 별점 시스템에서 나와 대중이 '동일한 기준'이라고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의 사람이 별점 줄 때와 볼 때가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설령 3점을 주고 주문할 때는 4점 이상을 찾는다고 해도 그 행위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애초에 모호한 시스템을 모호하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 모호함이 서로에게 피해가 가는 시스템이 문제인거죠.
21/08/31 14:05
높을수록 실패할 기준이 낮다는 전제가 있다면
정보가 없는 사람들은 별점이 높은 곳에 주문을 할 가능성이 높죠 당연히 별점이 낮아지면 가게에 피해가 간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3점을 줌으로써 평점을 낮추었으니 별점을 남길때마다 악평을 한 셈입니다.
21/08/31 16:03
저는 높을 수록 실패할 기준이 낮아진다고 전제하지 않았어요. 애초에 저는 별점 기준이 모호하고, 그나마 합의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하는 것 조차 명확하지 않은 확률과 같은 것 뿐이다라는 의미로 사용한겁니다.
탐랑님의 말씀은 '결국 현상이 그러하니 현상에 맞추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저는 '현상 발생 자체가 잘못되었으니 현상이 안 일어나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입니다. 악평을 한 셈이라는 말씀도 그게 왜 악평인가에 대한 근거가 평점을 낮추었으니 악평이다라면 이 시스템은 결국 가게의 현재 평점보다 낮게 주면 점수와 관계없이 모든 평가가 악평이 되는거고, 종국에 이르러서는 5점 외엔 줄 수 없게됩니다.(3점은 안되고 4점은 괜찮다고 할 수도 없는게 그 기준을 누가 정하느냐도 문제고, 실제로 많은 가게가 직간접적으로 5점을 주도록 종용하는 걸 보면 시뮬레이션 상으로도, 실제로도 결국 별점의 최종 종착지는 5점인거죠.) 가게에게 피해를 안 주기 위해서 평정은 언제나 올라가야 한다면, 그래서 5점 외엔 줄 수 없는 별점이라고 한다면 이런 별점 시스템이 의미가 있나요? 더구나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사용자도 욕 먹는다면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별점인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케이스는 '그러니까 사용자가 알고 잘 써야지!'가 아니라 '그러니까 사용자와 음식점간에 불필요한 피해를 보지 않게 별점 시스템을 고쳐야지!'쪽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1/08/31 17:05
별점 시스템을 고쳐야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평점을 깎음으로써 가게에 악평을 남긴것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걸 부정하진 않으실겁니다. 단골, 그러니까 만족하고 먹긴하는데 평을 깎는다? 주문할때 평점 봤을텐데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별 생각 없었다는건데요 비판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21/08/31 10:12
요즘 배달 별점은 맛이나 서비스가 나쁜지를 판단하는 용도로는 쓸 수 있는데
다른데보다 맛이 뛰어난지, 맛집인지 판단하는 데는 무쓸모
21/08/31 11:07
그렇죠. '자신이 별 3개 주는 집' 에서는 계속 시켜먹으면서, '타인이 별 3개 주는 집' 에서는 안시켜먹겠죠.
그니까 별 3개가 보통이라고 생각한다는건 걍 개소리고, 자기 행동이 남에게 악영향을 끼치건 말건 신경안쓰는 뭔가가 결핍된 인간 유형이죠
21/08/31 10:53
현행 평점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별점 3점이 식당 입장에서 어떤 의미인지 뻔히 알텐데 꼬박꼬박 3점 남기는것도 어지간히 눈치 없는 짓이죠.
21/08/31 11:08
어느정도 나이도 있고 사회생활도 하는 분이라면
배달, 상담원, 설치기사들 평점 만점이 기본이고 그게 열심히 일하는분들께 매우 중요하다는건 상식이라고 봅니다..
21/08/31 11:47
저도 엄청 많이 시켜 먹지만 보통 귀찮아서 리뷰를 안 씁니다.
근데 사진까지 찍어서 굳이 3점을 주는건 좀. 저도 새로운 곳을 시킬 때 리뷰를 보고 시키는데, 3점짜리 리뷰가 있다면 망설일거 같네요.
21/08/31 14:56
예. 저는 배민을 이용하지않고, 단순히 5단계 인덱스를 나눴을때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최상점이 보통이라 생각하진 않거든요.
21/08/31 13:42
별점은 모두 5로 주면서,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마침표 개수로 기록을 남깁니다.
별5: 잘 먹었습니다. (단골 가게) 별3: 잘 먹었습니다... (다시 주문할 수도 있음) 별1: 잘 먹었습니다..... (절대 다시 안시킴)
21/08/31 13:50
내 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피해를 보는 것도 아닌데.. 이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저렇게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 내 기분의 만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인터넷을 너무 했나봅니다. 갑자기 캣맘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8/31 16:24
본인 기준에서 별점 줬다면 할말없는건데
그러면 사장 기준에서 블랙먹인것도 할말없는거죠. 각자 다 소신껏 행동한건데 문제될게 있나요? 근데 사장은 아무래도 생계가 걸려있으니 민감할수는 있겠네요.
21/08/31 17:10
아무리 요즘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 용어가 남발되고 있다지만 별점 3점 줬다고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는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다만 3점을 주고 나서 왜 저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를 못하는건 그냥 지능이 딸리는 것 같군요.
저는 배달 잘 시켜먹지 않고 별점이 그렇게 중요한 줄도 몰랐는데, 알았다면 3점 줄바에는 그냥 아무 리뷰도 안 남길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저런 식으로 별점을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저는 이해할 것 같습니다. 업체한테 피해가 가니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하기에는 저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모든 업체의 별점에 이미 저런 사람들의 별점도 반영되어 있는 거죠. 별점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각 별점이 어떤 의미인지 플랫폼 측에서 소비자들에게 안내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별점을 없애고 다른 시스템을 도입하던지... 별점을 표준 점수로 정규화 해서 더하던지... 현 시스템에서는 똑같이 별점이니까 배민 별점을 왓챠 별점 주듯이 할수도 있는거죠.
21/08/31 20:19
극소수의 업장을 빼면 저 행위로 깎일 별은 어차피 작업된 별이라 피해라고 보기 민망하죠.
여러분들 눈에 보이는 가게는 대부분 리뷰작업을 한 가게거든요. 이런글만보면 요식업주들이 별점 시스템의 피해자같지만 리뷰작업과 리뷰이벤트로 수혜자가 더 많습니다. 라고 해도 페이지가 넘어가서 아무도 이 댓글을 안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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