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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1 01:00
싸우다가 누가 옳은 지 인터넷 의견보자한 뒤 같이 써서 올린 거면, 양쪽에서 자기가 유리할 수도 있는 조건 다 넣으려고 했을테니 꼭 아내가 올린 게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거 넣는다고 전혀 유리해지진 않아졌지만 크크
21/08/31 01:06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미혼이라 총각때 멀리 운전한 후 다음날 손님이 온다하면 방청소를 하겠죠. 공동 손님이라 했고 총각때도 아내만 없을 뿐 같은 조건 하에서 청소를 했을 테니 청소를 같이 하거나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현실 사례는 어떻습니까? 크크
21/08/31 01:11
어자피 내일 오실 손님들이면 청소를 다음날 하면 되는데 굳이 전날 하자고 했다는건 체력이 남는 사람이 제안했을거고, 상대방의 상태를 잘 알 수 없다면 체력이 있는 혼자할 생각으로 해야지 속으로는 당연히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이렇게 하는데도 뻔뻔하게 쉬네?' 라는 마음이 드는거 아닐까요.
21/08/31 01:14
청소기라도 좀 돌려주면 안돼 !!?? <<여기서 짜증을 냈음을 표현하는걸 봐서
남편이 쓴 것 같기도 합니다 여자는 자기가 짜증을 냈다는 인지를 못하더라고요 .. 짜증 나는게 당연한 상황이라 그런지 남자는 또 보통 " 아니 왜 짜증을 내고 그래 좋게 말 하면 되잖아" 라고 하고 말이죠
21/08/31 09:15
이 둘에서 아내가 쓴거인게 너무 티나죠.
운전은 [반자율주행]이 했고 나도 [깨어있었]으니까 운전 하는 시간은 한 시간 빼고는 같이 한건데 왜 너만 쉬냐라는 스텐스죠.
21/08/31 12:57
5시간이면 고속도로 확률이 높고
요즘차는 고속도로 반자율주행모드(HDA)하면 실제로도 편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거의 핸들 손 놓고 전방주시만 하면 되는 수준이에요
21/08/31 01:30
남자는 청소하라고 하면 하고
쉬라고 하면 쉽니다 쉬라고 해도 중간에 청소하라고 하면 합니다 쉬라고 해놓고 왜 청소안하냐고 짜증내니까 입력값 오류로 남자도 짜증난거죠
21/08/31 09:40
그래서 여자는 시간제, 남자는 할당제로 일하면 좋다고 하더군요.
100개 만들래서 100개 만들고 쉬는데, 빨리 만들었다고 더 일하라고 하면 빡치죠 크크
21/08/31 01:31
조수석에 있는 사람도 5시간 오면 피곤하죠. 짜증나는거 이해합니다. 5시간동안 집에가서 쉬어야지! 생각하고 온사람과 5시간동안 빨리 집에가서 청소해야하는데... 생각한사람의 기분은 다를 수 밖에....
피곤함 정도 차이 + 청소에 대한 역치차이 (남편은 구지 피곤한 와중에 청소할 필요성을 못 느낌) 가 만든 환장의 콜라보레이션이네요. 화이팅 하시고 두분이서 잘 해결하시길.
21/08/31 01:50
시키라고 할때는 아무 말 안하다가 이것도 알아서 안하냐? 이건 대체 뭐죠
남편이 먼저 피곤하다고 아무것도 안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좀 정신병 같아요
21/08/31 02:14
남편 : 시키면 될걸 암말안하다가 알아서 안한다고 갑자기 짜증내니까 기분상함
아내 : 내가 하면 같이 도와줘야지 꼭 시키면 한다고 하고 고생하는거 뻔히 보이는데도 뻔뻔히 그냥 있으니까 기분상함 일단 서로 이해할 생각이 별로 없는것같고. 할거 있으면 시키라고 미리 고지했음에도 이러는거면 주도권 쥐고싶은거죠 뭐. 입력값 그런거 중요하지 않고, 당신이 내 눈치보면서 알아서 해라. 이런거.
21/08/31 02:17
일단 근데 결혼전에 사는 세계가 분명 달랐습니다. 서로 이해하려고 해야함. 여자들끼리 있을때는 아니 그걸 그런다고 가만있는 행동자체가 말이 안되는 느낌이더라구요. 여자끼리도 서로 알아서 잘 챙겨주고 그거 서로 좋아하고 그럼. 시키면한다? 하기싫다는 의미로 받아들일수도 있습니다. 걍 옆에서 자주 대화맥락을들으면 그랬습니다. 그걸 아내가 그때그때 입력값을 잘 입력한다면 사용법을 잘 익힌거고.
21/08/31 04:47
장시간 운전하면 그 다음날도 후유증있는거 인정
에어콘도 안 키고 여름에 청소하면 짜증나는것도 인정 그냥 잠시 쉬면서 에어콘 틀고 아이스크림 하나 땡기고 같이 하면 좋았을듯
21/08/31 05:02
이건 운전이 문제가 아니라 쉬라고 해놓고 이것저것 시키니깐 짜증난거 같은데....
첨부터 청소 같이하자 하면 짜증 안냈을겁니다. 쉬라고 해서 몸과마음을 쉬는중으로 세팅해놨는데 자꾸 뭐시키고 거기다 알아서 해주면 안돼? 라고 말하는건 싸우자는거죠...
21/08/31 07:17
운전 5시간 한 사람은 본인의 수고를 작아보이게 만드는 '반자율주행'이란 걸 굳이 언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1/08/31 08:34
그냥 얘기해주면 안되나 싶네요. 성별을 떠나서 알아서 눈치껏 센스껏 제일 싫어하는 말입니다.
모르면 말을 해주면 되지 내 자신도 통제 못하는게 사람인데. 말 안해주면 무슨 상탠지 무슨 생각인지 모릅니다.. 남편은 피곤하니 쉬고 내일 하자 하던지 빨리하고 쉬자하던지 하고 아내는 청소할거면 쉬라고 하지 말고 힘들지만 빨리 하자고 하고... 둘 다 싫어요
21/08/31 08:37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굳이 적을 필요도 없지만
남편도 좀 잘못했네요 1) 5시간 정도면 번갈아가면서 운전해야죠. 면허가 없으면 부부인데 초기에 따게 시켰어야하구요 2) "내일 손님 오는건 알지만 혼자 청소하지 말고 지금 당장은 피곤하니 좀 쉬었다 같이 청소하자" 정도로만 이야기 했어도 상황이 많이 달랐을 겁니다
21/08/31 09:08
얘기하면 할 의향은 있는데
알아서 안한다고 화내면 난감하더라구요. 그냥 화내기전에 말해주면 안되냐고. 시킬거 있으면 얘기하라는거 자체가 내가 생각해서 먼저 움직이지 않을거니까 화내기전에 시켜. 라는 이야긴데.
21/08/31 09:39
허허 운전 직접안하는 사람들은 피곤한 줄 잘 모르는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쉬라고 해놓고 알아서 눈치보고 도와달라는 태도가 좀 짜증나긴 하겠네요.
21/08/31 10:42
남편들은 집안일 시키면 왠만하면 합니다.
그거 하는게, 안한다고 해서 한소리 듣는거보다 훨씬 낫거든요. 대신 아내분들은 시킬때 타이밍을 보면서 시켜야 됩니다. 예를들어, 휴일이라고 하면 '1시부터 집안일 하자'.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남편들 알아서 시간 조절해서 그때 비워놓습니다... 근데, 각잡고 컴퓨터 앉거나 쇼파에 누워서 핸드폰 게임같은거 하기 시작하면 놔두세요. 그때 아내분 혼자 하지도 마세요. 맘이 불편합니다..그냥 '2시간 있다가 청소하자~' 이게 베스트 입니다.
21/08/31 10:45
아내 : 운전많이해서 피곤할텐데 거기다 일시키는 나쁜 아내는 되기싫어서 알아서 돠주기를 원함
와이프에게 물어조니까 남편이 먼지 많이 난다고 안방에만 안들어갔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았을거라고 하네요 그냥 짜증난거였던듯 더워서
21/08/31 13:00
기아차 기준으로 HDA라고 고속도로한정 반자율주행모드 있습니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동안 분기점등 제외하고 거의 손 놓고 전방 주시만 해도 될 정도에요
21/08/31 21:06
사람마다 다른가 보네요. 저도 HDA 사용하는 차주인데 불편함이 많아서 거의 사용을 안 하는데...
손 몇 초만 놓으면 핸들 진동에. HUD에 경고등 엄청 들어오고, 운행 중 엑셀에 발이 안 가니 브레이크 타이밍이 1초 정도 늦어서 불안하고. 20년 운전 경력인데 늙어서 그런지 아님 적응을 못하는 건지.
21/08/31 22:53
그 정도면 수리 받으셔야 하겠는데요?
(위에도 적었는데 HDA는 기본적으로 고속도로에서만 작동합니다.) 차종이 뭔지 모르겠는데 제가 사용해본 것은 1세대 HDA(스팅어)와 2세대 HDA(K9) 두 가지인데, 1세대는 1~3분 사이로 핸들 터치해줘야 했고, 2세대는 10분 가까이 핸들 터치 없어도 되는 정도인 거 빼면 거의 차이가 없이 차선 잘 잡아줬습니다. 핸들도 제가 잡고 하는 것보다 안정적이고, HUD경고등은 전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주행보조 기능이기 때문에, 전방주시등 운전에 직접적인 개입할 수 있는 상태로 운전하셔야 하는 것이 맞죠. 운행 중 엑셀에 발이 안가서 브레이킹이 늦는다는 얘기는 이해가 안되서 답변하기가 곤란하네요. 일단은 적응의 문제로 보입니다. 크루즈나 자율주행모드일 때의 오른발은, 신속하게 브레이킹 가능한 위치에 대기가 맞는 거 아닐까요?
21/09/01 19:55
펠리세이드 차량입니다. 일단 점검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차량 이탈 보조 장치 까지 같이 운영하다 보니 민감한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흠 답변 감사합니다.
21/08/31 16:38
반자율주행을 떠나서,
남자들은 시키면 툴툴거리면서도 하는 종족인데, 그러면서 일단 시작하면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남편 다룰줄 모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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