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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09:02
그쵸 저라도 그때 주가 튀는 거 보고 배가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홍씨가 '라고할때그냥팔걸' 생각하게 만드는 주가가 오늘 나와주면 재밌겠네요
21/09/01 09:13
(수정됨) 5월 27일 기사 나왔고, 그 이틀 전 뜬금없이 거래량 뛴날까지 빼면 매각 이슈 전 가격이 38~9만원이었다고 보는데,
매각 결렬 뜨고도 54만원이면(물론 우하향 할 수 있지만) 매각인 척 할 만 하네요.
21/09/01 09:45
비서실 : 회장님!! 주가가!!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 : 야 이xxx야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해?! 주가 방어 똑바로 하란 말얏!! 내가 어떻게 키운 회사인데!!!!!
21/09/01 09:51
진짜 역대급 기업입니다.
남양은 정말 한국역사에 길이 남을 기업같아요. 뭐 이런 양아치 중에서도 쌩양아치 같은 회사가 있을 수 있는지. 그것도 코스피 상장 기업인데.
21/09/01 10:04
(수정됨) 떨어질때는 그렇게 쉽게 떨어지진 않죠.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아무리 미래가 암울해보여도 그렇게 쉽게 손절매를 결심못하는게 대부분... 옛날 가격으로 돌아가는건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뭐 결국은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마 주가가 올라간채로 유지해주길 기대하는건 아닐테고 주가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재 매각 협상을 하면서 평균단가를 좀더 높이려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이 바뀌기만 해도 사람들이 돌아온다는걸 증명했으니 재매각을 할때 좀더 유리하게 협상이 가능하겠죠. 보통 이런 매각을 할때는 나중에 가격 올라갈거 고려해서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을 좀 얹어서 단가를 결정할텐데 이번에는 꽤나 불리하게 협상을 했었나봅니다. 남양이 입장이 안좋았었다보니... 근데 이거 매매계약 파기하면 위약금 잔뜩 물어야 한다고 하던데... 남양은 매수측이 잘못한거야! 라고 우길 생각인가본데 그게 생각대로 얼마나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재매각으로 위약금 이상 뽑아내야할텐데... 남양 기업 이미지가 이걸로 한층 더 떨어진걸 감안하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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