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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22:45
대충 수십백천만의 사람을 죽인 사람을 이렇게 유머로 풀면 안된다는 댓글
대충 여기가 유머게시판이냐 자유게시판이냐 논란하는 댓글 대충 분란을 유도하는 댓글 대충 분란을 유도하는 댓글을 닉값한다고 조롱하는 댓글 대충 어그로에게 밥을 주지 말라는 댓글
21/09/03 22:50
XX 때려잡고 -> 후대에서 살펴보면 그냥 정치적 쇼로 아무나 죽임, 인재 유출도 엄청나서 패권 잃는데 공헌함
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 채권 무식하게 찍고 전쟁으로 따값되 함, 침략전쟁 안하면 패망하는 파쇼정권의 완성 간도 합병 일본 굴복 -> 지배할 깜냥 안되서, 학살 말고는 답 없어서 절멸 수용소 지음, 막상 패망하고 프로이센 독일인 다 '인구교환' 당함 크크 중국을 6주만에 항복시켜 -> 프랑스라는 대국을 항복시키고도 착취해놓고서도 소련 침공안하면 망하는 약탈경제, 못 멈추니 소련이 이겨서 멈춰줌 대한제국 건국한다하면 -> 천년제국 (Tausendjähriges Reich)라고 선포해놓고 20년도 못감 파쇼 코인에 혹하는 사람이 없는 이유는 공산 코인이랑 똑같아요. 해봤는데 안됨 크크크. 빌드 그렇게 짜는거 아님.
21/09/03 23:02
뭐 저 글은 왜 혹했냐는거니까요
뒷일모르고 막상 저런거만 노출되면 국뽕에 가득차서 지지했을법하죠 지금처럼 저런 선례가 있는것도아니니까..
21/09/03 23:44
진지하게 저거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왔는데 정당이 민주나 국힘 정도면 지지율 꽤 될거라 확신합니다. 당선도 불가능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간혹 몇몇 커뮤니티 보면, 어차피 내 인생 조져서 답 안나오는데 사이다나 들이키다 죽자/다 같이 망하자 모드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더라고요.
다 필요없이 저 중에 반중 코인만 잘 태워도 지지율 대폭 올리는거 가능할 겁니다. 문제는 정말 지지율만 올라가는...
21/09/03 23:46
저또한 조만간 K-파시즘이 출현할 것이며, 여차하면 정권도 잡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는 또한 더더욱 파시즘을 지나간 사상이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것으로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21/09/03 23:40
일제도 대만/한반도까지만 먹었으면 일본제국이 유지되었을테지만,
현실은,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러일전쟁 배상금 없어서 경제 붕괴 -> 파시즘 강화 -> 만주침공 -> 만주국 성립후 만주국 개발 자금 없어서 -> 화북 침공 -> 화북 침탈 이후에도 중일전쟁 따갚되 성립했듯이, 파시즘 루트를 탄 이상 스스로 멈추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히틀러가 암살 성공했으면, 괴벨스가, 괴벨스도 죽었으면, 오토 슈트라서, 슈트라서가 몰락했으면 심지어 에른스트 텔만이 와서 비슷한 소리 했을 것입니다. 안슐루스 덕분에, 민족 독일인 (Volksdeutsche, 독일인 임에도 1차 대전 이후 전후 질서에서 독일에 편입되지 못하고 군소 독립국의 영토로 주어진 독일인)을 통합하면서 나치당의 일당독재 코인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주데텐란트 병합으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고 이게 또 단치히로 간 것이니, 중간에 '멈춘다'는 미래인이 보면 골든타임이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냥 연속된 사건의 멈출 수 없는 파괴전차일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21/09/04 00:02
딱 한 번 라스트 찬스라고 할만한게 소련 침공 직전이죠.
사실 이건 정말로 안했어도 되는 전쟁이었는데... 그냥 소련만 안때리고 흑해연안으로 눈돌려서 유전만 먹었어도 되거든요. 어차피 언젠가는 소련과 독일이 싸워야 하긴 했지만, 그 때만 아니었으면 됩니다. 석유만 충분했어도... 그리고 그 타이밍이 그 호흡 안맞던 히틀러와 독일 군부가 딱 한 번 제대로 광기의 호흡을 맞춘 타이밍이기도 하죠. 크크.
21/09/04 00:10
근데 이것도 요즘 소련 자료들이 저같은 방구석 밀덕에게도 영어 번역본으로 풀릴 정도의 시대가 되어보니까,
히틀러가 아주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게 (가면갈수록 내핵을 뚫고 떨어지는 나치 군부의 전략적 시야) 또 놀랍죠. 당시 독일의 첩보망이나 기타 민간정보 같은걸 봐서는 대숙청이 막 터졌고, 겨울전쟁에서도 영 소련군은 약했고, 독일도 이른 개전으로 빠른 산업 최적화를 못했지만 (45년 패망까지 못함), 소련도 본격적인 산업화는 아직 좀 시간 남았다, 라는 판단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미친듯이 랜드리스로 전쟁 무기 뿐만이 아니라 경공업 자재 및 민간 소비재까지 풍족한 소련의 물량의 파도에 그만 밀렸죠 터키를 몇번 찔러보기만 하고, 제대로 동맹으로 포섭해서 중동 전선을 늘릴 생각이나, 어차피 롬멜을 빵빵하게 지원하기에는 몰타 섬도 못 밀고, 보급선 자체를 정리하지 못했으니, 제대로 석유 상황에 대해서 걱정한 적이 히틀러나 나치 고위급은 없었던게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일제랑 이리 비슷한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독일 전차도 희귀금속으로 철판을 만들어야한다는걸 구데리안도 회고록에서 똑바로 반성하지 못했죠. 진짜 독일 군부는 전략적인 감각은 하나도 없는 집단이었다는게 까면깔수록 보여서 2021년 시점에는 진짜 패망이 당연해보입니다.
21/09/04 00:51
만약에 전략적 시야를 가진 사람이 하나라도 있어서 흑해연안이나 북아프리카 정리를 먼저 끝냈으면,
정말로 소련에서 밀리고 그렇게 순식간에 망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전에 숙청되겠지만) 아니면 샤흐트라도 그냥 뒀으면 그래도 좀 오래 가긴 했을 것 같지만 그것도 불가능했겠죠. 일제 꼬라지와 너무나 비슷해서 천만 다행이죠. 얘들은 기술력 있는 일제, 쟤들은 기술조차 없는 독일... 사실 멍청해서 빨리 정리된게 인류를 위해서 다행인건 맞으니 딱히 아쉽지도 않네요.
21/09/04 02:10
인간은 기본적으로 혐오특성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그걸 억누르냐 표출하냐는 나중문제. 흑화야 흔한일이고요. 누가 그걸 믿냐하면서도 혐오팔이에 낚이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21/09/04 00:52
실제로 나치 비슷하게 하려면 북한 합병하고 쩌는 전술능력으로 일본 6주컷한 다음 베이징 바로 앞까지 갔다가 반격당해서 중국군에 서울 따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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