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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4 01:14
요룰레히죠
유툽 가면 저 클래식 관련 영상이 있는데 진짜 처참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yVN8WpcsS0
21/09/04 01:23
바로 해외 유명 음대 진학해서 거기서 대학원까지 갔다오고 해외서 커리어 쌓은 그런 사람들이 다 장악하고 있겠죠.. 당장 서울대 음대 교수진부터 서울대 음대 졸업생들도 있지만 해외 유명 음대 졸업생 천지인데요.
21/09/04 01:42
한국에서 대학원 가는 자체가 일단 한 발은 멀어진거라... 보통 엘리트들은 학부생때 콩쿨 딴 후 유학가서 그 쪽에서 연주자로 자리 잡거나,
석박사를 해도 그 쪽에서 합니다. 최소한 제가 본 세계 대회에서 입상하는 수준 이상의 학생들은 대부분 이 코스로 갔습니다.
21/09/04 02:10
클래식으로 진짜 돈 잘벌려면 애초에 서울대 음대 정도가 아니라 이미 어릴 때 콩쿠르 휩쓸고 해외 유명 음대에서 와주세요 급이 되어야 하는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학부생 때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연주자로 자리 잡거나 이름 있는 오케스트라에 들어가야 하니 문제인 거죠. 크크....
21/09/04 01:27
저 스펙으로 인방을 하다니 도대체 인방은 얼마나 많이 버는 거야라는 생각을 했지만 원래 전공이 처참한 거였군요.
아 진짜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
21/09/04 01:41
대학때 동아리 가끔 놀러오는 첼로전공자 있었는데
첼로는 가격만 몇천 하던데... 근데 하고 있는건 psp로 디제이맥스에 노트북으로는 포트리스 초장거리 빨콩 쓰는 고인물이더군요
21/09/04 02:07
그런데 예체능이 아니라 전/화/기를 가져다 대도 자리 잘 잡은 인방만한 벌이가 흔치 않죠. 워라벨까지 생각하면 것 시장파괴자 수준;
21/09/04 02:12
예체능, 그것도 클래식 계열을 끝까지 지원하는 집이라면 최소 중산층 이상이죠
그리고 저분을 보니 클래식 쪽은 정말 돈벌이가 안된다는게 실감나네요
21/09/04 02:26
천재들의 무덤이라는 말을 듣는 대표적 분야가 우리나라에서는 클래식과 바둑입니다. 분명 어릴 때 학원에서는 내가 짱이었고, 주변에서도 다 쩐다고 칭찬하고, 동네 레벨에서도 적이 없는 수준이었는데 나중에 진짜들만 모인 곳에 가서 보면 자기보다 잘하는 놈들이 깔리고 깔린....
21/09/04 02:28
2015년쯤?에 음대 다니는 여자사람 지인에게 무조건 인터넷 방송하라고, 일단 1년만 롤방송으로 시작해서 해보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건성건성 듣던게 생각나네요. 크크....
이 친구의 파멸적인 롤 실력(베인으로 라인전에서 나미Q 8대 맞기, 케이틀린으로 시비르에게 카이팅 당하기 등등) 과 헛소리 300% 남탓으로 방송했으면 진짜 스타가 됐을텐데...
21/09/04 02:51
클래식 전공쪽은 대부분은 레슨으로 자기 먹고살만큼만 벌더라고요..;;
근데 레슨이란게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는게 아니란걸 생각하면, 참 막막하긴 하죠..
21/09/04 07:31
맞아요. 피아노 바이올린 아니면 레슨자 자체가 매우 드물어서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얼마 안되는 레슨 자리도 음대 교수들부터 국내 악단 소속 주자들이 쓸어가죠.
21/09/04 04:59
몇년전 기사로 봣던 연예계 평균 연봉 2천만원이다고 하는게 생각나네요
우리가 아는 사람들은 몇억 몇백억씩 벌지만..... 예체능계열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재밌는걸로 돈 버는게 쉬운게 아니죠 좀 더 급발진해서 보면 그래서 성상품화같은게 나쁜게 아니라 생각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유투브에서 가슴 강조하면서 악기 연주 하거나 같은것들이요 평범하게 해선 내가 좋아하는건 직업으로 돈이 안되니까요
21/09/04 06:31
성이 아닌 인간성은 이미 미친듯이 팔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성상품화만 가지고 난리치는 건 정치적 구호일 뿐이지 않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옆부서 임원이 막말로 공황장애 제조기같은 인간인데 그 아래 있는 분들이 월급의 댓가로 내려놓는 정신적인 것들이 소위 성상품화보다 가벼울까 하면 충분히 아닐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21/09/04 09:01
평균 연봉 2천만원이면 꽤 오른거 아닌가요?
저는 직업군별 평균 연봉 신문인가에서 처음 봤을 때 연예인은 월급을 연봉으로 잘못써서 순위 잘못 낸줄 알았었습니다. 크크크. 일반인들은 TV에서 잘 나오는 연예인만 보니까 돈 잘버는 사람들만 눈에 보이지만 단역 미만의 눈에 안보이는 분들까지 평균을 내면 정말 처참한 업계죠.
21/09/04 09:17
아들 첼로 전공 시키려고 좀 알아봤는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는 자식들 음악시키는 부모들 돈으로 유지됩니다
다른데서 돈 들어올 구석이 없어요
21/09/04 09:39
제가 요즘 바이올린 레슨 받고 있는데
1주 40분~50분 한달에 4번 12만원입니다 크크크 근데 선생님이 학원과도 나눠가지는게 있으니 실제로는 그보다도 더 낮겠지요 반올림해서 1시간에 3만원인건데.... 인서울 음대생들에게 레슨 받아도 10분에 1만원 정도가 국룰이더라구요. 심지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물가상승도 고려가 안되는거 같다는 평이..... 또 코로나라서 비대면이 선호되다보니 레슨이 끊긴 선생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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