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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6 23:04
넷플릭스 덕에 한국 영상물이 외국에 상당히 많이 전파됐죠, 드라마가 주류지만
말씀하신 부산행도 있고, 킹덤, 이번엔 DP로 꽤나 충격먹은 사람들 많은거같고 크크 아 스위트홈도 인기 있었고..
21/09/06 23:09
우리에게는 그냥 그런것 같지만.... 나름 괜찮은 문화에요. 대충 200개 가까운 나라중에 네플릭스에 드라마던 영화던 올라가 있는 나라가 별로 없고.. 그 나마중에 그닥인 나라는 정말 없어요... 그냥 우리가 괜찮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될 듯 해요.
21/09/07 11:37
일본영화를 아프리카에서 봤는데, 면 후루룩 먹는 장면에서 정말 모두가 다 킥킥대며 웃더라고요. 코미디영화였긴 한데, 그 장면을 의도적으로 웃으라고 넣은 거라고 생각했을지
21/09/06 23:44
국내 코믹 무비들이 퀄리티가 장르물에 비해 좋을 수 없어서 수출이 안되니깐 올드보이, 아저씨, 기생충, 킹덤, DP 등등 장르물 이미지가 강할 수 밖에 없죠, 크크
그나마 근 10년 중 해외에 팔 수 있을 것 같은 코믹물은 극한직업정도 생각나네요.
21/09/06 23:49
코믹 무비로 구별될지는 모르겠지만 김씨표류기는 해외에서도 화자되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뭣보다 코믹영화는 문화차이가 심해서 외국에서 성공하긴 쉽지 않죠.
21/09/06 23:59
김씨표류기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블랙코미디 요소도 있고 내포된 메세지를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죠.
장르 구분에 큰 의미는 없지만 순수 코미디는 문화 차이로 힘들긴하죠. 국내에서도 성공한 외국 코미디를 보면 배우 이름값 덕에 관심 갖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21/09/06 23:53
딱히 팔 생각을 하는 나라도 없어요. 근 10년중 중화권/영미권 이외에 다른나라 코믹영화를 보신적이 있나요? 그냥 영미권 이외에 팔리는 것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제 우리가 드라마로 팔리는 것이고..
심지여 자국 영화산업을....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정도의 나라도 별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21/09/07 00:13
맞습니다. 애초에 장르 자체가 내수용이라서 외국 홍보, 수출비용까지 고려하지 않는게 크죠. 그나마 일본/인도 정도 말고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업 영화를 제작하는 곳이 없긴 하죠.
나쁜 의미로 한 말은 아니고 인도 영화같은 경우 코미디/발리우드/액션 성향이 강한 방면 국내는 제작되는 코믹/가족 영화 수에 비해 수작의 엄근진 작품들이 더 잘 나가다보니 해외에서는 저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구나 하는 댓글이었습니다. 저도 취향에 안 맞아서 가려보긴 하지만 작품 수는 압도적으로 가족/코미디 영화가 많이 양산되거든요. 그럼에도 해외에서의 한국 영화 이미지는 몇 개의 수작들이 형성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해서요.
21/09/07 00:16
개인적 감상을 물어보시는 거라면 재미없었지만 시대적으로 잘나가는 장르 속에 다 집어넣어서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네 정도였습니다.
동남아처럼 국내 배우진이 잘 알려진 나라 쪽에서는 충분히 호응이 좋을 영화라 봐요.
21/09/07 00:18
같은 동남아권에서는 코믹영화가 나름 통하는 편이죠.
과속스캔들이나 써니도 나름 각국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고 반대로 중국 주성치 영화도 한국에서는 나름 흥행 많이 했으니까요.
21/09/07 00:26
무거운 분위기의 사회고발류 영화들이 오히려 국경을 넘어도 이해하기 더 쉬운듯 합니다. 이건 제가 해외의 엄근진 영화를 봐도 똑같이 느껴요. 해외의 생전 처음듣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볼때도, 그 역사적 사건은 사실 대충 몇줄만 읽어보면 대~충 뭔 맥락인지 이해 가는데다가 애초에 코드들도 비슷합니다. 대충 빈부격차 도농갈등 민주화 산업화 등등 이런 코드안에 다 들어가있어서 금방금방 이해 감.
코미디 계통 영화가 훨씬 이해가 어려움. 여기는 애초에 [대체 웃음 포인트가 어디임?] 하게될때가 많더군요. 심지어 현지인들을 웃게 만드는 그 요소들을 뭐 몇줄로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도 없고, 그 설명을 듣는다 해도 [여전히 나는 웃음이 안나옴]
21/09/07 08:52
슬랩스틱류는 그래도 괜찮은데 패널쇼 이런건 진짜...
같이 보면서 설명해달라 해도 그냥 설명할 것도 없고 그냥 웃기다 이런 경우가 많아서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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