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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9 18:27
대체로 한번씩은 하기도 하고
사실 저 생각을 남자들은 버리지 못 하죠. 외모에 대한 어떤 평가를 듣더라도 마음 한 켠에는 끝없이 '그래도 나 정도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그것이 남자 아닐지 여자랑 남자랑 그점이 다르더군요. 남자는 남들이 뭐라 생각하고 말하든 스스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자신이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어도 남들에게서 그런 평가를 받는걸 두려워함
21/09/09 19:17
그러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기면 아주 살짝 확인해보려 들고… 반응 차갑고… 이불킥 기억이 늘고… 겉으로는 웃지만 상처 남고…
그러다 그게 쌓이면 외모에 관해 필요이상으로 자학하는 포지션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21/09/09 20:10
일년이면 자기객관화가 굉장히 빠르고 철저한 분이시군요
저는 대학교 입학 이후로 10년 걸리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의 '제 위치'와 제가 생각하는 자신의 외모 가치를 아직까지도 분리해서 생각중이지만.
21/09/09 19:44
아니다 이 악마야
그나저나 저 작가양반, 저런 말을 했을 때 가장 사람들이 얹짢게 여길거 같은 외모를 증말 적절히 잘 그려낸거 같단 생각은 5년쯤 전에 이 만화를 처음 봤을때부터 한 생각이네요
21/09/09 20:13
존잘남, 훈남들이 인생이 편한건, 여자들의 외모취향이 정말 심각하게 케바케이기 때문이지요.
어떤 여자가 봐도 잘생긴 남자같은건 극히 희소할수밖에 없고, 그런사람은 당연히 편한 연애생활을 할수밖에... 일반적 기준으로 조금 잘생긴것보다 차라리 평범남이라도 내 외모가 취향에 맞는 여성을 찾는게 나음...
21/09/09 21:46
저 정도인 사람도 별로 없죠.
어지간하면 연애하는 데 문제 없는 사람들인데 매력을 공짜로 더 갖고 태어나지 못했다고 왜 나 쉽게 연애 못하냐고 생떼써서 그렇지
21/09/09 23:12
옛날에는 진짜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했고 실제로 주위에서도 그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요새는 제가 봐도 못 생겨졌는데, 예전처럼 자주 듣지도 못하네요. 나이 먹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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