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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14:48
클템은 운영과 이니시를 담당함함과 동시에 외적으로 팀원들을 자리에 앉혀서 게임을 하게 만들었던 최고 핵심 요원인데요? 버스안에 동료를 집어넣었던 핵심요원이라고 봐야.
21/09/27 14:53
하지만 나머지 넷 대비 게임 내 위상이 그나마 비등했던건 12~13 정도..
링고 스타라고 드럼을 못쳤겠습니까.. 나머지가 슈퍼스타라 그렇지..
21/09/27 14:45
제가 위에 있어봤는데요... 같은회사라면 뒤쪽도 괜찮습니다...
근데 자기발전은 위쪽이 확실히... 그래서 적절하게 왔다갔다 해야 합니다 크크
21/09/27 14:46
제가 앞에 팀에서 일 할 때 진짜 맨날~ 혼나서 회사가기 싫다 해도 잠은 잘 잤는데
지금 뒤에 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잠이 안 옵니다, 누워서도 계속 머릿속에서 일하고 있어요..
21/09/27 16:02
오 공감합니다.
전 그냥 초년생때 구박받고 년차가 찬 지금은 제가 핵심인데... 자기전에 하나라도 더 처리하고 자야지... 이생각 들고 막 그래요 -_-
21/09/27 14:47
1은 모르겠고...(있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게 맞는지...)
2는 확실히 했는데... 경험한 결과 1이 압도적입니다. 2는 사람이 시스템이 되버리는 수준이라 그 사람이 나가면 시스템은 우르르 무너지죠. 그리고 그 시스템에 밑에 있는 아래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너 나가면 쟤네들은 뭐하라는거냐며...) 나가지 말라고 하죠... 회사에선...
21/09/27 14:49
이건 닥전자 아닌가. 승차감 죽일듯.
그리고 저런 환경에 있으면 고급 기술들을 숨쉬듯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본인 성장도 빨리돼죠. 물론 소화 못하고 다 쏟을 수 있지만.
21/09/27 14:51
저도 지금 후자상탠데 계속 후자요.
전자에서 민폐끼치고 있으면 자존감 어마어마하게 떨어집니다. 전회사에서 그랬었죠. 일이 그래서 그런지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후자가 자기계발도 훨씬 됩니다. 나말고는 믿을놈이 없어서 공부해야하거든요.-_-
21/09/27 14:53
이게 적당히 챙겨주기도 하고 뭐 배울 수 있는 환경이면 무조건 전자인데.... 그렇지 않으면 저것도 나름 지옥이긴 한 것 같더라구요.... 10년 정도 전에 모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본인은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 그룹 핵심부서(예전 삼성 전략기획실 같은)로 배정되어서 근무했는데..... 뭐 업무능력이나 이런게 적당히 격차가 나야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일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잘 모르는 사람 가르쳐주고 하는건데, 그런게 전혀 없으니까 죽을맛이라고 난리였습니다.... 부서에서는 얘가 이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싶은걸로 골라서 주는 것 같은데 그것들도 처리하기 벅차서 여기저기 눈치보면서 물어보고 다녀야되는데 다른사람들도 죽도록 바쁜게 뻔히 보여서 물어보기도 엄청 미안하고 내가 신입사원도 아닌데 이러고 있어야하나 싶은 자괴감도 들고 누가 책상으로 다가오면 또 뭐 일 시키는거 아닌가 싶어서 심장이 벌렁벌렁 하고..... 결국 반년 정도 참고 일하다가 정신과 진료 몇 번 받고 휴직하고 쉬다가 퇴사테크....
21/09/27 14:53
어느 쪽이 연봉 올리기가 쉬울까 생각해본다면..
이해타산이 빠르기 보단 맘 착한 쪽이고, 회사를 정말 오~~~랫동안 다니고 싶다. 1번 이해타산이 빠르고, 역량 개발을 위해 커리어를 업하고 싶고, 계속 점프 뛰고 싶다. 2번 일거 같습니다. 둘다 경험해봤는데, 둘다 기분 매우 구립니다.. 하하;;
21/09/27 14:53
구조조정 없이 그냥 다니는 거면 당연히 1번.
일못해서 잘리는 조건이면 1번 다니다가 돈 좀 모이면 그만두겠음. 답없는 상황에 혼자 일하는 게 육체와 정신을 다 갉아먹습니다. 그냥 빡세다 이런 차원이 아님.
21/09/27 14:54
직장생활 6년차로 접어들면서 느끼는 건데, 1보다는 2가 낫지 않나 싶네요.
적어도 저는 1의 상태에서 무위도식하며 살고 싶진 않습니다. 아니.. 애초에 저런 집단에서 바보취급받으며 하루하루 견딘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21/09/27 14:56
1은 정신적으로 힘들기 (자괴감??)
2는 육체 + 정신적으로 힘들기 (일을 끌고 가야 하는 압박) 제가 2인 상황이므로 1로 갑니다
21/09/27 15:01
1 일땐 연말 고과시즌마다 이직 생각을 하게 되고,
2 일땐 연말 고과시즌마다 고생한거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되더군요. 보상만 확실하면 후자도 나쁘지 않습니다.
21/09/27 15:06
대학원때는 1번이였는데
제가 멍청한데 부지런+성실한 사람이였어서 겨우겨우 졸업했었습니다 크크 정신적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2번 회사에 취업을 했었는데 세상에 일 대충해도 '잘한다!' 소리 들었었네요 크크크 그리고 2번 삶에 안주하게 되서 요즘은 1번 상태때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뭐랄까 1번은 압박때문에 공부가 안된다면 2번은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을 알고 있기에 여유로워 공부가 더 잘된다고나 할까요.... 같은 투자시간 대비 아웃풋은 1번이 더 높다고 생각되나... 몸과 정신의 건강을 생각하면 2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21/09/27 15:24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나는 왜 저들만큼 못할까'에서 자유로울 수는 있는데,
그거랑 별개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대치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면 자괴감 쩔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절대적인/상대적인 능력치랑 상관 없는 문제라서... - 저들이 천재니까 100만큼 해내고 있을 때, 회사에서 나는 천재가 아니니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하면 땡큐인데, - 너도 팀원들처럼 100만큼 해내라고 하면 못해내죠. 못해내는 걸 알고 있어도 못하면 자괴감 쩝니다. - 너는 천재가 아니니까 50만큼만 해내라고 하는데 내가 30밖에 못해도 자괴감 쩝니다.
21/09/27 15:23
1에서 맨날 갈굼당하고 사람취급못당하고 고과 바닥치고 그러면 못다니죠..무엇보다도 사람취급못받는게 커요. 몸힘든거는 참아도 정신힘든거 못참는게 사람이라.
21/09/27 15:28
1 2 자체보다 다른 요소들이 더 중요할거같은데... 무시/인정받는지, 안짤리고 계속 다닐수 있는지 등등
아 근데 저같은 멍청이가 에이스취급받는 수준의 팀이면 걍 망할거라 1번이욤 키키
21/09/27 15:33
이게 결국 본문의 내용은 단편적인 정보일 뿐이고
그 정보를 각자의 회사 분위기, 급여, 업무 환경 등에 맞춰 해석하게 되니... 제 직장에서 이런 식이면 무조건 1번이긴 합니다만 크크크
21/09/27 15:36
특히 학창시절에 공부좀 하셨던 분이면 '그 집단에서 내가 제일 바보인 상황' 이런거 살면서 처음 겪어보기 마련이라 1번상황 진짜 멘탈 오지게 깨집니다 크크크 아무도 뭐라고 안해도 못버티고 나가게 될수도 있어요. 차라리 2번이 몸은 힘들어도 에이스취급받으면서 일해서 일할맛 납니다.
21/09/27 15:45
1번을 하면 돈은 편하게 벌어도 직장 외 사회활동에서 늘 위축되고 손해가 장난이 아닙니다.
2번하면 건강 손상될 정도만 아니면 직장외 사회 활동에서 부수적으로 얻어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본인이 직장에서 능력남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눈빛이나 행동 자체가 달라집니다.
21/09/27 16:04
전 무조건 1번입니다, 네깟것들이 천재든 뭐든
결국 같이 일하면서 걔네들 이 일하는 방식이나 안목같은것들을 많이 배워갈수도있고 결국 데이터와 팀원들에대한 공부가 쌓이면 부분적으로는 앞설 자신도 있기때문에 무조건 1번이요
21/09/27 16:10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꽤 크다고 생각해서... 괜히 학군 따지는 게 아니죠.
천재들만큼 따라가긴 힘들지라도 배우는 게 뭐라도 있을거고, 후자는 민폐인 팀원들에 물들어 나태해지기 쉽죠. 그러니까 버스 좀....
21/09/27 16:14
나름 1번 2번 다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되묻고 싶어요.
천재들한테 인정받고 싶니? 아니면 니 성과에 숟가락만 얻는 프리라이더들한테 인정받고 싶니?
21/09/27 16:17
전자는 천재들한테 인정을 못받는 조건 아닐까요...? 크크
"천재들한테 [무시]받고 싶니? 아니면 니 성과에 숟가락만 얻는 프리라이더들한테 인정받고 싶니?" 이렇게 가야 할 듯...
21/09/27 16:25
2번에 한표입니다. 이게 일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자뻑같은... 그런게 좀 필요하더라구요.
내가 이팀에 없어도 된다 혹은 걸림돌이다 라는생각이 계속 들기 시작하면 못견딜듯..
21/09/27 16:28
저는 전자 한표 입니다. 후자쪽에서 한번 일해본적 있었는데 헬이었습니다.
모든일이 저에게 오고 모든 문서와 모든 일처리와 모든 잔업과 야근 철야 등등 하루 3~4시간만 자고 회사에서 거의 18시간정도 주간내내 있어봤는데 사람이 죽어 갑니다. 단 한명이라도 서포트 해주면 좋은데 전혀... 윗선 기대 퀼리티를 다 낮게 잡아서.. 그래서 탈출 했습니다. 자괴감도 진짜 느끼게 됩니다. 일을 이렇게 빡세게 하고 성과를 내도, 대우해준다고 연봉 조정 해주거나 보너스 받아도 다른 사람들과 아주 크게 차이날정도는 아니어서.. 저라면 버스를 타더라도 괴롭더라도 전자입니다. 전자 같은 경우는 배우거나 스킬 실력이 늘어날수도 있고 다 경험이 되어서 나중에 발전 여지가 많습니다. 후자는 아무것도 좋은게 단하나도 없어요.
21/09/27 16:30
1이든 2든 부서원이 날 어떻게 인식하냐가 너무너무 중요해보이네요 능력에 맞는 정도의 인정을 받는다 하면 2일 거 같긴 한데 사실 사회라는게 그런 식으로 능력에 정비례하는 인정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지라 누가 정치질로 자꾸 깎아내리려 든다 하면 개빡칠듯. 만약 둘다 내 자존감을 올려주는 타입의 사람과 일한다면 전 1이 오히려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 주위 천재들만큼은 아니어도 배우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테니
21/09/27 16:38
1번도 견디기 힘들지만 2번은 몸과 정신이 전부 갈려갈거라 그래도 굳이 고르라면 1번이겠죠… 2번은 저러다가 몸까지 아프게 되면 그냥 모든걸 놓아버릴 수 밖에 없으니까여
21/09/27 16:38
업무는 조별과제가 아닌데 2번 환경이라면 탈출해야죠
나빼고 전부 트롤이라면 혼자 일하다가 죽고, 꾸역꾸역 일 해내도 다른데가서 경력 인정받기 힘듭니다 1번은 자괴감은 많이 느끼겠지만 배울것도 많으니 거기서 죽어라 배우고 내 할일 하다가 이직하면 되겠네요
21/09/27 16:38
직장생활 대부분을 2번으로 일해봐서, 1번이 어떤 기분일지 느껴보고 싶습니다. ㅠㅠ
그나마 전 파트너라 할만한 사람 1명 정도는 있긴 했습니다만... 둘이 다했죠;; 게다가 2번인데 별로 돈은 안돼서, 월급은 쥐꼬리만큼 받으면서 일하면 진짜... 하...
21/09/27 16:59
후자라고 미래가 밝고 승급잘되고 그런 보장은 없죠 인맥관리 잘하는놈이 앞지를수도 있고,회사자체가 별볼일없을수도 있어서.
21/09/27 17:16
2번 케이스가 망할 확률이 높은 게
1. 일하는만큼 인정해줌>>그럴 인간들이면 저렇게 되지 않음 2. 일하는만큼 보상해줌>>그게 되는 회사면 저렇게 되지 않음 3. 경력쌓고 실력늘음>>대부분의 경우 온갖 잡일에 분야 안가리고 똥치우는 일이 메인이 되는지라 경력이랄 것도 없고 전문성은 마이너스 안되면 다행. 4. 현실적으로 온갖 업무 다 하다가 뭐 잘못되거나 문제될때마다 본인 책임으로 뒤집어쓰는 경우가 대부분(왜냐면 어쨌든 본인이 했으니까 크크)
21/09/27 18:19
1번은 조건이 붙어야 돼요. 고과 계속 깔아줘도 안 짤린다. 몸은 편할지 몰라도 맨날 깨지고 고과 깔아주면 언젠가는 짤리죠. 만약 그런게 없다면 자존심 버리면 1번도 할만 할 듯.
2번은 조건에 관계 없이 리얼 헬이고.....
21/09/27 18:30
그리고 저렇게 써놓으면 2번이 되게 유능해 보이는데 막상 이직시장에서 2번은 은근히 갈 데가 없습니다. 저렇게 막장 시스템인 회사는 업계 자체가 막장 아닌 이상 좋은 경력으로 작용하기도 어렵고 전문성이 높지도 않을거거든요. 본인은 힘든데 경력시장에서 매력도 별로 없음. 1번은 부서 내에서 바보 소리 들어도 회사나 부서 자체는 전문성도 높고 좋게 평가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레퍼런스에서 심하게 말아먹을 정도로 인간관계가 나쁘지 않으면 이직하기 상대적으로 쉽죠. 물론 업무능력 떨어진다는 소리 듣던 사람이었으니 인간관계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라는 조건이 붙긴 합니다만
21/09/27 18:42
1번 2번 둘다 해봤는데 1번 케이스에서 멘탈잡을 수 있는 사람 전체 인구에서 10%도 안될껄요? 공기업같은 곳에서 아예 월급루팡할 작정으로 다니는거면 가능할수도
사기업 기준으로는 2번, 철밥통 기준이면 1번인듯
21/09/27 19:10
자기 포지션에 따라 다릅니다.
1인분 이상하는 능력자면 2번, 1인분하는 일반인이면 1번, 무임승차자도 1번이죠. 보통 1인분은 한다는 점에서 그사람이 2번하면 과도한 에너지와 정신력을 프로젝트에 쏟게됩니다. 진짜 자괴감 급이 아니라 레알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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