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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7 17:20:13
Name 나주꿀
File #1 5720763e0283c85e9cbbde936ae7eb6b.jpeg.jpg (46.6 KB), Download : 54
출처 https://www.fmkorea.com/best/3945402729
Subject [유머] 쿠엔틴 타란티노가 복수극을 잘 만드는 이유


쿠엔틴 타란티노는 한국엔 킬빌 펄프픽션 장고 버스타즈 같은게 잘알려진 세계적인 감독임.
기생충 아카데미 탈때 봉준호가 알러뷰 하고 브이하고 손흔든 감독이 이 사람임
이날 쿠엔틴 타란티노는 "초등학교 때부터 처음 극본을 쓰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이를 공부가 아닌 반항적 행위로 봐 문제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어머니와의 갈등이 있었다고. 
그는 "학교에서 영화 각본을 쓰느라 힘들 때 어머니는 내게 잔소리를 했다.
그때마다 나는 속으로 '성공하게 되면 당신은 단 한 푼도 보지 못할 거다. 당신을 위한 집, 휴가, 캐딜락도 없다. 당신이 그렇게 말했으니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지만 오래전 자녀들에게 했던 말에 대한 결과가 있음을 아셔야 한다"면서
"자녀들이 의미 있는 것을 할 때 비꼬는 말을 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다. 독립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한 그는 '필프픽션', '킬빌', '황혼에서 새벽까지'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등을 연출했다.

3줄요약
1. 초딩때 극본 쓰기 시작함.
2. 엄마가 공부안하고 쓴다고 뭐라함
3. 어린맘에 내가 성공해도 당신은 한푼도 없다고 다짐 ~> 지금까지 실천중

한국이면 미성년자때 낳아서 기르느라 공부안하는 아들걱정한 엄마라고 이해한다고 하고 집사주고 일그만하게 할텐데
그딴거 없고 어릴때 말조심했어야지 그댓가 잘알아둬라 참교육 중 
부모가 잘못했을때 혼내는 자식의 표본

1줄 요약, 본인이 복수를 실천중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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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이너스
21/09/27 17:25
수정 아이콘
사이코패스인가 보네요
21/09/27 17: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잔소리를 한 정도가 아니라 인격모독 또는 어른이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그런 류의 비난을 했으니 저렇게 담아두는거라 생각합니다.

싸패라는 결론이 어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21/09/27 17:34
수정 아이콘
어째서 이런 결론이 나는걸까요?
21/09/27 17:35
수정 아이콘
어머니 말이죠?
진샤인스파크
21/09/27 19:34
수정 아이콘
주어는요?
탑클라우드
21/09/27 20:37
수정 아이콘
상상에 플러스를 더하는 시도도 해보세요
21/09/27 17:26
수정 아이콘
저렇게까지 담아놓는데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전반적인 자녀에 대한 태도라던가..
과연 뭐 저말 한마디 뿐이었을까 싶네요.
부질없는닉네임
21/09/27 17:27
수정 아이콘
타란티노가 고등학교 졸업인가 자퇴인가하고 연극단 잡일,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살면서 그냥 영화덕후 준백수로 지내다가 30살 되어서야 데뷔했으니 저런 저런 시달림을 근 20년은 받았겠죠...아주 농축된 설움일 겁니다
윤지호
21/09/27 17:31
수정 아이콘
성장과정에서 부모와 있었던 일을 어떻게 A to Z로 다 이야기 하겠습니까 그냥 그 중에 한 에피소드만 골라서 얘기한거겠지요
많은 일이 있었겠죠
21/09/27 17:33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세월지나면서 다 풀리는데... 원한이 그만큼 깊거나 사람이 독하거나겠네요.
21/09/27 17:35
수정 아이콘
또는 따란띠노 어머님이 어지간하게 안 한 경우도 있겠죠.
21/09/27 17:37
수정 아이콘
타란티 노? 신고합니다
21/09/27 17:40
수정 아이콘
[친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영화작품 속에서도 모성애는 종종 묘사되지만 부성애 등 아버지 관련 내용은 거의 전무하다.]
라고 나무위키에 있는데 남편의 부재로 인한 미움과 분노 같은게 자식에게 이전된게 아닌가 싶은데요? 학대죠.
실제상황입니다
21/09/27 17: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모성애를 느끼긴 했었나 보군요. 자기 꿈을 가로막았었다는 것에 대한 원한이 그만큼 깊었겠지만요. 저는 이해합니다. 그것만큼 한스러운 게 또 없죠.
21/09/27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절실히 이해하는 부분.. 어릴때는 그냥 그런가 싶다가 머리가 크고 보는 눈이 넓어지는 순간 빡 하고 오죠.
블레싱
21/09/27 17:45
수정 아이콘
집안얘기니까 말을 아낍니다.
어머니 입장에서 그냥 잘되라고 딴짓 하지말고 공부해라 정도의 일반적인 부모님의 야단정도일수도 있는데 민감하게 받아들인걸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상처받은 소리를 한다던거 기본적인 부모로써의 도리조차 하지않아 참다참다 저런 반응을 보인걸 수도 있으니...
그 상황에 처해보지 않은 이상 어느쪽에 잘못이 있는지 말하기가 어려울꺼 같네요.
T.F)Byung4
21/09/27 18:17
수정 아이콘
인터뷰만 봐서는 실제로 단 한 푼도 안 주는건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최소한 인색하기는 하겠지만.
21/09/27 18:18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복수물을 잘 그리는 거구나.
칼라미티
21/09/27 18:19
수정 아이콘
'Oh, and by the way, this little writing career?' — with the finger quotes — 'this little writing career that you’re doing? That (expletive) is (expletive) over,'

"네 그 웃기지도 않는 작가 놀음은 이제 끝이야" 정도의 느낌인데... 마음에 크게 남을 만도 하네요.

출처입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entertainment/celebrities/2021/08/09/quentin-tarantino-hasnt-given-mom-any-money-heres-why/5545050001/
21/09/27 18:4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용서가 된다든지 잘못도 잘못 아니게 된다든지 그런 식의 발상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1주짜리 원한인지 10년짜리 원한인지 어떻게 용서할지 등은 전적으로 당한 사람이 정할 문제죠.
부모니까 무조건적인 특별취급을 해야 한다는 것도 지나치게 효 이데올로기에 속박된 생각이라 봅니다. 부모자식은 근원적으로 언제나 특별해야만 하는 관념이 아니라 서로에게 특별한만큼만 특별한, 하나의 타인일 뿐이죠. 대부분의 경우는 특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어딘가에는(꽤 흔하게)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까지 자신의 풍요로운 가족관을 강제하면서 '부모/자식한테는 이렇게 해야지!'하는 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09/27 19:4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부모/자식 간에는 이렇게 해야지! 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에는 이렇게 해야지!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This-Plus
21/09/27 19: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받은만큼은 해주지 않았으려나
양파폭탄
21/09/27 20:02
수정 아이콘
저렇게만 봐선 누가 선을 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죠
성공을 못했다면 모를까, 키워준 값은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21/09/27 21:15
수정 아이콘
https://www.google.com/amp/s/amp.usatoday.com/amp/5545050001

원문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한번 금전적인 도움을 드렸다고하고(세금 이슈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이슈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짐대로 집과 차는 해드린 적이 없다고 하네요. 또한 어머니가 결혼식에도 참석했었다고 하니, 상상하는 것만큼 삐뚤어진 관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21/09/27 21:25
수정 아이콘
맹모삼천지교의 사례도 있는거고 이런 사례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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