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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4 16:56
크크 물어볼 것도 없이 최소 은수저는 되는 것 같네요.
가끔 부잣집 출생이면서 저렇게 세상물정 모르고 성격 좋은 친구들이 있는데 사귀어놓으면 참 좋죠. 고생을 모르고 자라서 구김살이 없는 느낌이랄까...
21/10/04 16:56
돈이 많은것 같은데, 본인은 돈이 없어 보이고 싶어 하는것 같은데, 세상물정을 잘 몰라서 돈 없는 흉내도 잘 못내는 친구 같기도 하네요.
21/10/04 17:00
이 글보니 대학 1년 선배가 맨날 학교 바람막이랑 과잠에 청바지만 주구장창 입고 다녔는데, 단체로 술먹고 과비 부족하면 본인이 먼저 긁어서 과가 이 형 앞으로 진 빚만 오백이었나. 알고보니 시총 10위 안에 드는 기업의 CEO 자재...
21/10/04 17:09
친해진 아는 동생이랑 이야기하다 우연히 주식 이야기가 나와서 주식에 관심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주식투자 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그친구는 아직 학생이기도 하고 주식에 관심 가질만한(?) 친구가 아니였는데 하고 있다길래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계좌 터주시고 꾸준히 그 동생 명의로 입금하면서 주식 구매하고 계시다고.....
그걸 자랑이 아닌 그냥 사실 그대로 '나 주식 하고있는데?' 같은 느낌으로 재미난 이야기하듯이 하는걸 보고 와 이친구는 찐이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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