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05 17:29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항상 그랬었죠.
우리나라 전성기가 지금같다는 얘기를 몇 년째 했었던것 같은데..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지금도 심심치 않게 댓글로 올라오죠.
21/10/05 17:30
일본 문화에 대한 선망도 잃어버린 10년이고 뭐고 지금도 안 사라지는데, 한류가 갑자기 팍 꺼지지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요즘 듭니다.
21/10/05 17:38
일본 문화는 길게보면 1900년대 이전에도 우키요에 등이 알려졌으니 꽤 오래된 문화고
한국 문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싸이 원히트 원더 이후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근 3년간 각 분야 1위를 찍다보니 단기적으로 인상 굳히기는 성공한거 같습니다 이대로 최소 3년 이상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 일본 문화 못지 않은 준 메이저 문화로 진입도 가능할꺼 같네요 이대로 3년만 더 가면 생각보다 롱런할꺼 같습니다
21/10/05 17:55
일본 문화에 대한 선망이 아직도 남아 있나요?
매니악 스러운 문화 말고 대중적인 문화에 대해선 일본 문화를 원하는 사람을 한 10년 전 이상부턴 본적이 업는거 같은데요...
21/10/05 18:10
한국 내수 말고 국제적으로 보신 것 같네요.
저는 요새 한국이 잘나갈수록 80년대 일본인들의 국뽕은 어땠을까 싶고 그 옛날에 서구에 들어가서 비비던 일본 경제/문화가 대단하긴 하구나 싶기도 합니다.
21/10/05 18:23
아직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하고도 호의적인 인상을 일본에 가지고 있는 서양인은 많이 보이지 않나요?
정치인이나 경제인 같은 경우도, '이런 것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는 식으로 교양으로 흡수된 분야도 있고요. 식생활이나, 문화소비, 제품 같은 것이요. 굳이 창작물까지 가지 않아도요.
21/10/05 18:36
가끔 그런걸 느낄때가... 외국인 친구한테 아 오늘 두부 먹었다 라고 하는데...
tofu라고 하면 다 알거든요? 근데 뭔가 그렇게 말하기에는 억울한데 역사적 연원을 따져 중국식으로 말하면 뭐 중국말로 두부를 굳이 영어로 써주는 것도 이상하고 뻔히 알아듣고 국제적으로 통하는 표기가 있는데 한국말을 고집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럴때 일본이 헤쳐먹은(?) 게 참 많구나 하고 느낍니다. 사실 학문에 쓰이는 한자어들은(주로 서구 언어의 번역어) 이런게 훨씬 많겠죠.
21/10/05 18:29
오히려 너무 대중적이어서 일본 문화라고 생각지도 않을 정도로 침투한 게 아닐까... 특히 소닉 마리오 닌텐도 게임 하면서 오히려 그걸 [이거 일본 문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외국 문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내재화한 느낌으로 느끼지 않을까요. 한류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갔다고 해야 할지;;
21/10/05 18:33
그렇네요 잘생각해보니 상당히 많네요
음식만해도 와사비는 이제 그냥 평범하게 먹는거고 초밥도 그렇고 우동이라던지... 물론 다른것도 엄청 많네요
21/10/05 18:56
케이팝이나 최근 오징어게임 외국 리액션 유튜브들 보면 초기엔 거의다 일본 애니,게임 관련 포스터나 장신구가 벽에 붙어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죠.
일본애니,게임등 일본문화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세계주류문화중 하나인건 명백합니다. 하지만 계속 지켜보다 보면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나 장신구들이 하나씩 우리나라껄로 바뀌다가 나중되면 일본애니 포스터 같은건 거의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럴때 뭔가 짜릿함이 느껴지면서 우리나라 문화가 일본문화를 조금씩 잠식해나가고 있는건가 싶더군요.
21/10/05 17:30
한류라는 말은 최근에 오히려 사용빈도가 줄어든 느낌이에요.
요샌 한국 작품이 잘나가면 '무엇무엇이 쩔더라~' 하고 말지, '한류가 어쩌구 저쩌구 기념비적... 글로벌... ' 구구절절 안 하드라고요. 특히 ~~의 글로벌 성공을 분석한다.. 이런거 리얼 의미없게 됐죠. 걔보다 더 성공적인게 좀있으면 나오니까.. 한류 얘기 할 시간도 없어요.
21/10/05 17:53
[실제로 한류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묻는 설문(중복 응답)에 대해 외국인들은 '콘텐츠의 획일성'(57%)과 '지나친 상업성'(49%)을 가장 많이 꼽았다.]
PPL로 대변되는 지나친 상업성이야 OTT 시대에서 어느정도 극복했다지만, 콘텐츠의 획일성은 불편러들과 그들의 표를 먹고사는 정치인들, 그리고 서해를 건너 오는 특정 외국자본에 의해 저질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죠.
21/10/05 19:57
일본 컨텐츠 중 아직 잘나가는게 게임과 애니메이션인데 저도 한때 이 두 가지 것에 미쳐있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어디까지나 주류문화가 아닌 서브컬쳐 내지는 오타쿠 문화죠. 미국서도 다 큰 성인이 아직도 이 둘을 좋아한다고 하면 너드라는 선입견으로 봅니다.. 빅뱅이론에서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