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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6 21:48
식수인원에 포함이 안됐다고 저게 저런식으로 잘릴일은 거의 없죠.
저런식으로 잘릴 정도면 메뉴에 품절이라고 써붙여서 못팔 정도는 되야 가능한 일이거든요 그냥 안줬다고 봐야...
21/10/06 21:12
와... 생협식당 그거 식비 얼마나 한다고...
학생들 먹는 거 똑같이 먹게 식권 하나씩 주기만 해도 될 걸 굳이 저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 너무 이상해서 믿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21/10/06 21:18
일단 기사에 따르면
- 서울대 직원들은 보통 식대를 제공받는데, - 생협 노동자들은 식대 대신 식사를 제공받는 조건이고, - 생협 노동자들도 식대 제공을 요청했지만, 식대 말고 식사 제공을 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는데 - 막상 제공되는 식사의 질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죠. '사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시면, 회사에서 나오는 식사 또는 식대 등의 기본적인 근무조건을 포기하라는 거랑 같은 얘기죠.
21/10/06 21:16
학생들은 등록금일부지원포함일거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 상황을 바꿔서 미슐랭 레스토랑 직원이면 식사로 그 코스를 그대로 먹어야하나요?
21/10/06 21:20
기사에 내용이 있습니다.
- 서울대 직원들은 보통 식대를 제공받는데, - 생협 노동자들은 식대 대신 식사를 제공받는 조건이고, - 생협 노동자들도 식대 제공을 요청했지만, 식대 말고 식사 제공을 하면서 대신에 식사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해줬는데 - 막상 제공되는 식사의 질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점심시간이 30분 이내로 한정돼 있어 밖에 나가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제공되는 식사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이럴 거면 그냥 식사 제공 말고 다른 직원들처럼 식대 제공을 해달라는 게 노동자들의 입장이고요.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요구 아닌가 싶습니다.
21/10/06 21:22
학교에서 등록금으로 어느정도 지원하는 부분빼고 무슨차이냐는겁니다. 메인디쉬에서 재료비단가 차이많이나는건 기본일텐데요. 월 14만원해도 대충 단가 칠천원인데 뭐...
21/10/06 21:28
점심시간이 30분 이내라면, 끼니를 그 식당에서 먹으라는 얘기죠.
게다가 원래 요청은 식대 제공이었는데 논의를 통해 합의된 조건이 '식대 대신 식사 제공'이었다는데요. 학식 메뉴가 미슐랭처럼 고급 메뉴도 아니고, 식대 대신 제공되는 식사로서 그냥 평균적인 학식 수준의 식사를 동일하게 제공해달라는 정도의 요구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요? 사용자측이 그게 싫으면, 식대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죠. 다른 직원들처럼.
21/10/06 21:30
식대 대신 식사를 제공키로 했으면 그 단가에 맞는 퀄리티릃제공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예비군 훈련가서 식대 대신 군대 짬밥 형편없는걸로 주면 화나지 않을까요?
21/10/06 21:32
미슐랭 직원이 월급 덜 받는 대신 코스를 그대로 먹도록 계약을 했으면 그대로 먹어야죠. 서울대 직원들은 식대를 제공받는데, 조리사들은 식대를 제공 안받는 대신 식당에서 밥을 주는 것으로 계약을 했는데, 그 밥의 퀄리티가 현저히 낮으니 하는 소립니다. 댓글들 대부분 다 알아 듣는데 혼자만 딴 소리 할 때는 스스로 뭔가 못 알아듣는게 있는지 돌아보는 게 좋을 듯.
21/10/06 21:35
미슐랭 레스토랑이면 그 급에 되는 음식을 스태프 밀로 나오겠죠?
그리고 스태프 밀이 일반적인 식대 수준의 퀄리티면 말이 안 나왔겠죠?
21/10/06 21:38
오호 그럼 소금밥줘도 식사제공은 한거니까 괜찮은거에요?
미슐랭 예시 드시길래 정반대 극단으로 예를 들어봤는데 이해가 가시나요? 그냥 저 정도면 충분한것 같다 라면 시각차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겠는데 미슐랭 드립은 좀...
21/10/06 21:43
그니까 저 정도면 한끼식사로 충분한것 같다라면 시각차로 이해한다니까요? 미슐랭드립이 이상하다는거죠
그리고 반말은 님 자식에게나 하세요
21/10/06 21:32
돈까스나 햄버그처럼 셀 수 있는 음식은 제공이 안되나보군요
한그릇 더 팔아봐야 기껏 5천원이나 할탠데.. 뭐 학교에서 식수 비례해서 보조금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10/06 21:41
제육볶음 같은건 퍼가는 양이 다르니 남겠지만(부족하면 안되니)
갯수로 딱딱 떨어지는 햄버그, 닭 이런거는 조리원숫자 빼고 발주 넣은거겠죠
21/10/06 21:54
저 식당에 메뉴가 3-4종류가 있는데,
돈까스 같이 학생들이 좋아하는건 빠르게 소진되서 늦게오면 인기없는 메뉴를 먹어야합니다. 따라서 배식후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면 직원용 식재를 따로 발주해줘야하는데 학교가 그냥 남는 비인기 반찬 먹으라고 양아치짓 한것 같네요…
21/10/06 21:59
돈벌자고 하는 일이 아니죠…
보조받아서 만들어지는 식단이고, 특히 저 식당은 단가대비 고퀄로 나갑니다. 돈벌려고 들어온 식당은 메뉴가 처참합니다…
21/10/06 22:04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많이 발주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겠죠. 데이터도 충분할텐데요.
21/10/06 22:08
그런가요... 만약을 대비해서(음식 품질 상의 문제나 조리 실수 등으로 부족분 생길 것을 대비하거나) 어느 정도 여유있게 주문하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가보군요
21/10/06 21:43
제가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해서 국내외 별별 학교/군대/직장을 여러 번 옮겨 다니느라 나름 짠밥끈이 길고 다양한데, 보통은 저런 구내식당은 음식이 남게 마련이라서 식당 직원들은 배식시간 끝나면 거하게 차려 드시던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전 제목만 보고서는 식당 직원들이 너무 많이 잘 차려먹는다고 욕하는 글일 꺼라고 예상했는데.
21/10/06 21:51
학생식당 특성상 식수인원이 항상 일정할리가 없으니 조리한 음식이 남을 경우가 수두룩할텐데요..?
남는걸로 먹어야해서 안 남을 경우 저렇게 먹을때도 있을수는 있겠지만 (밥 제공이니 이러면 안되겠지만) 대부분 남아서 잘 드실텐데 좀 의심이 갑니다
21/10/06 23:09
식수인원이 많이 줄었다면 그럴 수 있을듯 합니다
근데 한국사람이 밥에 부여하는 의미가 정말 크다보니, 정말 안 좋은 날에만 찍어서 여론전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약자가 꼭 선하지 않다는게 더 많이 느껴지는 시대라..
21/10/06 22:02
[밥 제공이니 이러면 안되겠지만]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에 하나 배식 종료 이후에 짬 남은 걸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해도 그게 근무조건 대신의 식사를 퉁칠 수 있다고는 볼 수 없죠.
21/10/06 22:49
요새 코로나 때문에 계속 비대면 수업해서 학교에 학생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물량을 많이 줄였어요.
인기메뉴 동나는 속도도 예전보다 훨씬 빠르고요.
21/10/06 21:55
세상에 비교할 게 없어서 미슐랭이랑 비교하면서 저 짓거리를 빨아주는 인간이 있네요. 크크크
서울대 학식은 원래 단가가 한끼당 한 50만원 하는데 지원금으로 다 퉁쳐주는줄 아나봐요.
21/10/06 22:02
서울대 학식이 외부인 4000원 생협 및 학생식권 1000원으로 알고있거든요? 외부인 5000원인가? 암튼 거기서 프리미엄이라고 해야하나 좀 더 잘나오는건 더 받긴한데 식당일 하시는분들 먹거리로 차별은 좀 심하네요
21/10/06 22:02
솔까 노조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저게 아니라 기사에 나와 있는 [이밖에] 항목이죠. [임금체계 개편과 명절 휴가비 인상]이요.
그런데 별로 제 3자에게 동감을 얻기 힘든 내용이다 보니 [치사하게 먹는걸로 차별한다]라는 프레임을 들고 나온 것 같군요.
21/10/06 22:02
이런거 보면 그래도 우리 학교가 지잡중의 지잡이지만 총장님이 직원들 복지는 나름 신경을 쓰셨던거구나...싶습니다.
학사운영처장님 피셜로 주방일 하는 사람들 잘 먹어야 된다고 교수식당이랑 같은거 먹인다던데.(...)
21/10/06 22:05
대충 보니까 한끼에 많이 잡아 5, 600원 선에서 컷 할수 있습니다.
뭐 서울대 학식이 우리 함바집보다야 좋은거 쓰겠지만(...) 함박 스테이크가 비싸 봐야 뭐...(...)
21/10/06 22:22
제 뇌피셜로는 이런 것 같네요
가령 10월 6일 메뉴 a : 반계탕 김치 밥 어쩌고 저쩌고 b : 제육볶음 김치 어묵볶음 김치국 어쩌고 저쩌고 식수인원은 예를 들어 200명이라 a코스 120인분, b코스 120인분 발주함 그러나 반계탕이 인기라 반계탕 120분은 빠르게 소진되고, 나머지 80명은 b코스 먹음 b코스 40인분이 남아서 그거 조리원들이 먹으면 됨 그러나 조리원들도 나는 a먹고 싶은데? 이런 경우가 많고, 대부분 인기 많은 것은 반계탕 치즈돈까스, 햄버거, 연어덮밥 같은 것들...... 제 생각에 밥이 없어서 저것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이런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육볶음은 정상적으로 먹을 수 있음) 그런 경우엔 조리원들의 주장(모자르다)도, 생협측 주장(과장되었다)도 합치되는 상황일것 같긴 하네요. 제 뇌피셜과는 다르게 정말 저렇게만 먹어야한다면 문제인 것 같구요
21/10/06 22:47
적고 보니... 코로나 상황이라 식수 자체가 엄청 줄었겠네요...
코로나 상황 전에도 저런 식사를 제공했는지... 코로나 상황이 되어서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네요 (그게 합리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그냥 그거랑 별개로 저분들꺼 메뉴 따로 빼놓으면 안되나... ----------------------------------- - 예전 기억을 기반으로 대충 쓴 뇌피셜입니다. - 저런 류의 메인 메뉴(크기가 딱 정해진 돈가스, 반계탕 등)는 학생들에게도 리필을 안해줍니다. - 저런류가 아닌, 제육볶음 등은 리필 잘해줍니다. - 그러면 그 돈가스, 반계탕 등의 발주 수량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 즉 저 노동자들 숫자를 제외하고 발주를 넣었다? 굳이? - 근데 그러면 보통 말이 안되는게 저 사진은 학생회관 식당으로 보이는데 학생회관 식당은 식수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견학생들 (요새는 코로나때문에 없을듯) 이 많이 찾아오고 주말에는 등산객들을 포함한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서 애당초 식수를 넉넉하게 잡을수밖에 없어요. 굉장히 넉넉히 잡아요. - 그리고 그 식수의 숫자가 엄청 클텐데... 식당 노동자가 수백명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합리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 다만 하나 뇌피셜을 적어보자면 '일부러', 치즈돈가스, 반계탕 등 메인 메뉴가 모두 '소진'된 이후에 제공된 식사만 촬영하였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즉, 제육볶음의 경우 메인메뉴를 줬을텐데 (줄 수 있었을텐데) 그런 사진은 촬영에서 뺐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는 좀... 정상적으로 제공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려해도 상황이 좀 비정상적입니다. 정말 딱 하나의 가능성은 노동자분들이 '일부러' '메인 메뉴가 소진된 날' '그런 식사'만 촬영했다는 가능성 정도....
21/10/06 23:03
기사 다시 읽고 메뉴 살펴보니 ABC 중 시간제한 걸린 A메뉴를 못 먹는다는 얘기네요. C는 3시까지 굴려야 하는데 찐빠 나진 않을거고 식판만 봐도 제일 싸구려인 B는 아니고.
21/10/07 02:01
저 탈퇴한분은 서울대에 뭔 이상한 환상이 있으신거 같네요;
서울대는 뭐 미슐랭식당급 식사가 제공되는데 세금으로 지원하는줄 아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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